낼모레면 가생이에서 첫 포인트 받은지 딱 6년이 되네요.
인터넷에서 역사관련 글 검색하다 우연히 가생이에 오게 되었는데
온 김에 번역도 보고....그렇게 눈팅만 한참 하다가 가입도 하고
번역기자로 번역도 쬐금 하고...중간에 외국에 장시간 나가게 되는 바람에 접었지만
번역도 100개 넘게 한거 같네요.
원래 커뮤니티, sns 같은 온라인 활동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데
어쩌다 가생이를 이리 오래 들락거리게 되었나 생각을 잠시 해보니...
결정적인 이유는 요즘 흔히 말하는 일뽕 및 토착왜구들, 그리고 국까들 때문이네요.
날조 자료와 거짓말로 혐한짓 하면서 어그로 끄는 일뽕 토착왜구들, 짜장 댓글부대
그리고 지 신세가 처량해서인지 그 분풀이로 팩트도 없이 무조건 한국은 까고 보는 못난 국까들..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걸 곧이 곧대로 믿는 몇 몇 순진한 사람들.
그들이 이걸 누군가와 또 공유할테고 그럼 거짓에 속는 사람들이 훨씬 늘어날테고...
이게 너무 화가 나고 꼴보기 싫어서....그래 니들 같은 넘들이 있으니 반대로 나같은 넘도
있어야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처음에는 잡게에서 댓글로, 팩트로 반박도 하고 싸움도 하고 그랬는데....
글이 많이 쌓여 뒤로 휙휙 밀리는 잡게 특성상 이런 방식은 효율적이지 못한거 같아서
제가 관심있는 분야이고 또 쓴 글들이 차곡차곡 쌓일 수 있는 경제게에서 활동을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당시에 없던 '과학기술' 카테고리도 영자님한테 신청해서 만들었구요.
그러고보니 '하늘나무'님과의 첫 대면도 친게가 아니라 경제게였네요.
팩트상 밀리는 건 덜 억울하지만 일뽕과 토착왜구, 짜장 댓글부대의 거짓말과 거짓자료에 속아서
우리가 가진 능력치도 정확히 모른채 막연히
'아...우리가 이렇게 후달리는구나. 우린 안돼. 우린 아직 멀었어. 역시 일본/중국은 대단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기는건 넘 억울하고 열이 받는 일이죠.
뭐 그러거나 말거나...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전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원래는 유튜브에서 한국영상에는 어김없이 나타나서 어그로/거짓날조 댓글다는 혐한 왜구들,
그리고 일뽕 맞은 외국애들, 한국을 어디 구석탱이 똥개 취급하는 외국애들하고 댓글 싸움하고
또 한국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애들한테 정정댓글 달아주면서 시작한 버릇인데...
가생이에 와서도 그렇게 되네요.
자주 업데이트는 못하지만 한국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외국애들이 인스타그램 많이 한다고 그래서 작년에 인스타그램도 시작했는데
인스타그램 특성상 뭔가 정보를 전달하는데 효율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유튜브 채널을 만들까 생각중이에요.
시간 날 때마다 외국애들한테 한국을 알리는 영상과 일본/중국의 허상을 까발려서 왜곡된 인식을
좀 바꿔줄 수 있는 영상들, 특히 경제분야쪽 컨텐츠를 올릴까 생각중이에요.
때론 이 짓거리들이 굉장히 피곤한지라 안 보고 안 듣고 걍 살면 편한데...
요즘 같은 시대에 그게 안되죠. tv는 잘 안보지만 인터넷을 안하고 살 순 없으니..
근데 가생이엔 편안하고 푸근한 친게가 있어 위안이 많이 되네요.
저만의 가생이 6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몇 자 적어봤네요.
다들 주무실 시간인데....혼자 횡설수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