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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0 01:13
영화 한 편 추천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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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대한민국 영화사 통틀어 걸작 중의 걸장이라고 생각해유~

제 개인적인 감상평을 써보자면....

판소리가 모티브로 나오지만 판소리 얘기가 아니라

이룰 수 없던 사랑과 그로 인한 이별, 그리고 그리움과 애잔함이 녹아 있는데

이걸 풀어내는 방식이 아주 예술이에유


당사자 둘이 만나서 지지고 볶고 울고 불고 하는 흔해빠진 연애/사랑 얘기가 아니라

관점상으로 제 3자의 말을 빌어 헤어진 상대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구성을 취하고

또 마지막에 아스팔트 도로가 돌담과 바다로 변하고 그 위로

학 2마리가 같이 날아오르는 장면처럼 은유적 표현을 통해

한국적이면서 더 애잔하고 그윽하다고 해야하나유? 절제미를 통해 사람 속을 더 후벼 파는...

푸른 빛이 은은한 고려청자 1점을 감상한 느낌이랄까....여튼 그래유~

참고로 저는 원래 사랑영화는 취향에 안 맞아서 전혀 안 보는 사람이에유~ 


덤으로 영화 속 풍경들이 또 아주 예술이에유~~~


배우/연기 ★
음      악 
스  토  리 
영  상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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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빠 19-04-10 01:18
   
이 영화도 눈물이 주르르 나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감정이 메말라서인지...

울지 않고 잼나게 (다시) 봤삼 ㅎㅎ
     
귀요미지훈 19-04-10 01:22
   
몇 년 후에 다시 보믄 펑펑 울지도 모르삼...ㅋㅋ

천년학은 뭐랄까 보면서도 굉장히 그립고 보고 난 후엔 굉장히 아련한 느낌이 나삼
          
진빠 19-04-10 01:25
   
요미 가이드 믿고... 함 봐야겠네요~~~

믿고 보는..ㅎㅎ
               
귀요미지훈 19-04-10 01:26
   
베가스에 있을랑가 모르겠는데

탁배기 한 잔 하믄서 보믄 더 좋삼~
                    
진빠 19-04-10 01:29
   
크~~ 두부 김치에 탁배기.. 

아니면 대구같은 흰살생선으로 전을... ㅎㅎ

시간내서 한인 마트가면 구할수 있삼..
우왕 19-04-10 01:33
   
ost 가 좋았던...대금 소리 였던가요?
     
귀요미지훈 19-04-10 02:24
   
네.. 대금 맞을거에유
Ost가 심금을 울리쥬~
아이유짱 19-04-10 08:41
   
이거 안봤는데 꼭 볼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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