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대한민국 영화사 통틀어 걸작 중의 걸장이라고 생각해유~
제 개인적인 감상평을 써보자면....
판소리가 모티브로 나오지만 판소리 얘기가 아니라
이룰 수 없던 사랑과 그로 인한 이별, 그리고 그리움과 애잔함이 녹아 있는데
이걸 풀어내는 방식이 아주 예술이에유
당사자 둘이 만나서 지지고 볶고 울고 불고 하는 흔해빠진 연애/사랑 얘기가 아니라
관점상으로 제 3자의 말을 빌어 헤어진 상대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구성을 취하고
또 마지막에 아스팔트 도로가 돌담과 바다로 변하고 그 위로
학 2마리가 같이 날아오르는 장면처럼 은유적 표현을 통해
한국적이면서 더 애잔하고 그윽하다고 해야하나유? 절제미를 통해 사람 속을 더 후벼 파는...
푸른 빛이 은은한 고려청자 1점을 감상한 느낌이랄까....여튼 그래유~
참고로 저는 원래 사랑영화는 취향에 안 맞아서 전혀 안 보는 사람이에유~
덤으로 영화 속 풍경들이 또 아주 예술이에유~~~
배우/연기 ★★★★★
음 악 ★★★★★
스 토 리 ★★★★★
영 상 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