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진심으로 빵~~~터지며 웃을 때가 있어요~ㅋ
지난 달 말쯤 있었던 일인데~
7살 남자 아이가 편식이 심한데~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편이라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죠~ㅋ
oo아~ 편식 하지 않구 잘 먹으면 여자친구 눈에 하트뿅뿅해서 진짜 멋지다구 생각한다~^^
쌤두 oo이처럼 편식이 심해서 못먹는거 많았는데~
예전에 남자친구가 다 먹어줬다~ 진짜 멋지더라~ oo이도 멋진 남자친구 되고 싶지?~^^
그랬더니....그 꼬맹이 왈.....
근데 왜 결혼 안했어요??????
헐....그 해맑은 눈으로 팩폭.......ㅠㅠ
한대 맞은거 같으면서도 이 상황이 어찌나 잼있던지~ 한참을 깔깔 웃었네요~ㅎㅎㅎ
웃다가 말했죠~
아~ 남자친구는 멋졌는데~ 쌤이 결혼 생각이 별루 없었어서.....
하고 싶은게 넘나 많아서 천천히 할려구 했지~ 했더니.....
아이 왈.....
그럼 결혼해서 같이 하면 되잖아요?!~ 이럼.....ㅠㅠㅠㅠㅠㅠ
요즘 아이들 넘 똑똑하죠?ㅠㅠ
어휴~~~내가 무슨 말을 못해~~~ㅠㅠㅠㅋㅋㅋㅋ
웃긴 얘기라기보다 웃픈 얘기에 가깝긴 하지만~~~
제가 제 직업을 참 사랑하는 이유~~~
넘넘 이쁘고 소중한 꼬맹이들의 의도치 않은~ 날 것 같은~ 그런 순수함으로 인해
제가 진심으로 웃을 수 있어서 좋아용~ 헤헤~^^
여기서 퀴즈 하나~
요건 4살 꼬맹이가 한 말인데요~
oo아~ 바닷물이 왜 짤까?~하고 제가 물었어요~
그랬더니 그 꼬맹이가 뭐라 했게요?~ㅋㅋ
선물은 없지만 맞춰보세요~ㅋㅋㅋ 과연 누가 맞추실깡?~^^
금방 맞추실거 같긴 한데~ 정답은 퇴근때쯤 알려드릴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