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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5 11:49
띵가띵가~♬
 글쓴이 : 해늘
조회 : 470  

images.jpg

20년 만에 기타를 쥐어봤습니다.
아오~ 왜케 아픈지~ 오랜만이라 신났습니다.

아픈만큼 푸르스름해진 손끝이 두터워갑니다.
슬슬 편하게 쥐게 되고 연주도 곧잘하게 되면서 흥얼거립니다.
연주의 능숙함보다도  손끝의 굳은살이 딱딱해지는게 저 자신을 더욱 만족스럽게 합니다.
익숙해지자 이 즐거움은 더 이상 즐거움이 아니라 번거로운 습관이 됩니다.

기타를 잡아보지 않은지도 어언 2주...
아쉬운건 연주가 아니라 원래의 부드러움을 찾아가는 손끝~
나의 열망은 도대체 무엇이였던 걸까요... 

슬픈 건  나이가 드는 것이 아니라 갈수록 열정을 잃어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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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빠 19-04-25 12:43
   
혼자 하는거 말고 여럿히 하는거 해보삼...

노익장 밴드 같은거나~~

아님 첨 해보는 신기한 것들...

아.. 내가 그러고 싶은건가?? 하하..
     
해늘 19-04-25 19:04
   
귀차나서요 -_-
러키가이 19-04-25 13:04
   
다시 기타를 잡았다는건 -0- 다시 새로운 여자를 만나고싶다는것~므흣~

일러버릴테닷 ㅋ0ㅋ

ㅌㅌㅌㅌㅌㅌㅌ
     
해늘 19-04-25 19:05
   
그게 왜 여자친구랑 연결이 되나요 ㅋㅋㅋ
근데 누구한테 일러바칠려구요  -_-;;
귀요미지훈 19-04-25 13:43
   
슬픈 건  나이가 드는 것이 아니라 갈수록 열정을 잃어가는 것...

아...이 말이 너무 공감되유~
     
해늘 19-04-25 19:06
   
나이드셔서 공감이 되시는거예요 ㅎㅎㅎ
치즈랑 19-04-25 13:53
   
아 나도 기타를 다시 잡을까~@.@~`
집앞 모락산으로 잡으러 가야겠다``~`

내 기타는요
 
둥둥당당당 두구두구`~당기리 당당`요렇게 소리가 나욤`
보통 드럼이랑 합을 맞추죠...
박자를 놓치거나 힘들 땐 쉬고 있어도... 몰라요`
     
해늘 19-04-25 19:07
   
엌 좋군요
진짜 무료할때는 시간때우긴 괜차나요
소리는 엉망일지라도 ㅠㅠ
달콤제타냥 19-04-25 16:40
   
멋있으셔요!!
잠자는 기타를 꺼내신거 부터 다시 열정에 불을 지피신거예요 ^^
     
해늘 19-04-25 19:07
   
기타는 깨어났는데  제가 잠든 거 같아요 ㅠㅠ
하늘나무 19-04-25 22:23
   
기타도 배우고 싶은 애 중 하난데~~~ㅎㅎ

기타 치는 분들~ 멋져 보이더라구요~ㅋ
     
해늘 19-04-25 22:41
   
소리를 들어보시면 멋져보이지 않으실거예요 -ㅁ-;;
delta11 19-04-25 23:58
   
해늘님 현재의 악기 소리가 중요한 것 보다 다시 잡았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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