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리기 위한 필요조건과 디지털 미디어의 속성은 본질적으로 충돌한다.
-TV를 많이 볼수록 혼자서 놀거나 책을 읽는 경우가 줄어들고 결국 아이는 부모인 당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자기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자란 아이는 스스로의 창조력, 동기 자극, 상상력에서 힘을 받기보다는
외부 자극에 의존하는 사람이 된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7살 정도가 되어야 읽기, 쓰기, 숫자 계산을 배우는 교육을 시작했었다.
걷기 말하기를 배우고 신나게 뛰어놀 시간과 여유를 충분히 가진 뒤에야 다른 성장 과제에 몰두할 수 있기 때문이다.
-TV시청 30초만에 베타파에서 알파파로 전환되었다. 알파파는 초점 없고 주의력 결핍상태, 정처 없이 방황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베타파가 나타난다. 이는 각성과 집중, 깨어있는 의식 상태에 대한 증거이다.
-건강한 움직임, 반복, 놀이, 대화, 그리고 다중적인 감각 자극은 두뇌 발달에 더없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오로지 TV와 오디오에서 나오는 소리에만 집중하면서 인간의 목소리가 내는 소리는 무시한다. 그 결과 말을 배우는 것이 지체되고 그 외에 다른 사회적, 학습적 문제가 발생한다.
-세명의 아이가 나무토막이 담긴 큰 상자를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그 중 TV를 안보는 한 아이는 놀이에 깊이 몰입해 있었지요. 다른 남자 아이와의 차이가 정말 뚜렷했어요. TV에 많이 노출되었던 아이는 남의 생각을 따라할 뿐이었고, 창의적으로 노는 것을 힘들어 했어요.
<TV를 켜는 것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과정을 끄는 것과 같다. >
-비디오 게임 속 폭력이 아이들에게 살인 훈련을 시키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는 창의성, 놀이, 상상력, 문제 해결 능력, 사회성, 문자해독 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다.
-학급에서 TV를 안보는 아이들은 가정에서 규칙적으로 책을 읽고 있었고 학업성적도 우수했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주의력, 사고력, 상상력 그리고 내적인 상을 가지고 그것을 시각화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TV를 볼때는 굳이 집중할 필요가 없다. TV시청은 사고를 흐릿하게 만들고 내면의 상을 전자적으로 생성한 이미지로 치환해버리면서 상을 시각화하는 능력을 무력하게 만들고 뇌를 수동적인 상태에 머물게 한다.
-일상의 리듬이 엉망이고, 부모는 언제나 서두르고, 항상 TV가 켜져 있는 가정이 집중력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다. 그런 가정의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디지털 의존도가 훨씬 높고 시청 시간도 훨씬 길다.
-이제 자녀가 다 커버린 사람들 중 "아이들이 어렸을 때 더 많은 시간을 TV를 보면서 보낼걸 그랬어"라고 후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TV와 비디오, 컴퓨터 게임은 아이들을 비정상적으로 가만히 앉아 있게 만들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질식 시킵니다.
-이상적으로는 TV를 모두 벽장에 넣어 먼지를 뽀얗게 입게 하거나 아예 내다버리시기 바랍니다.
-디지털 미디어는 알콜이나 담배 같은 강력한 마약이기 때문에 중독되지 않도록 스스로 조절하며 결정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는 보호가 필요하다.
-디지털 미디어를 제한하면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창의적인 행동들을 많이 하게 될 것이다.
아이와 부모 모두 땀을 흘리고 건강하게 피곤해질 것이다.
-아이가 글을 잘 읽고 쓸 수 있을 때까지, 그리고 분별있는 선택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미디어 접촉을 제한해 주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디지털 미디어는 중독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엄청난 시간을 빼앗기 때문이다.
[출처] TV의 무서운 진실 (Martin Large)|작성자 실천하는 삶
TV의 무서운 진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59463
애들학교 학부형이자 저랑 친한 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