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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4 11:07
태국에 투자하게 된 썰 2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519  

삼촌들 뿔이 많이 나셨네유? ㅋㅋㅋ
어제 글 올린 후 긴급호출을 받고 나갔다가 꽐라가 되서 들어오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2탄이 많이 늦었으니 넓은 아량으로 양해 부탁드려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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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녀와 친해지게 되면서
그녀의 가족들 식사 자리에까지 여러번 초대를 받게 되었고
그녀의 어머니, 호텔 사장인 그녀의 이모와 이모부,
이모의 아들, 딸 그리고 심지어 이모의 부자 친구들과
그녀들의 남편들과도 안면을 트게 되었다.



이런 식사 자리에 가면 마치 내가 청문회나 스캔달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든다. 질문이 나한테 쏟아지기 때문이다. 
당시엔 내 태국어 실력이 지금처럼 유창한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태국어 반, 영어 반 섞어가며 대답을 했고 그녀가 통역하느라 
밥을 제대로 못 먹을 정도였다.
태국엔 왜 왔느냐, 무슨 일 하느냐, 결혼은 했냐, 여친은 있냐 등
개인사부터 본인들 한국 여행 갔던 얘기 등등



그리고 한국 드라마 얘기는 빠지지 않고 나온다.
대장금, 주몽 등은 태국 전역을 강타한 인기 드라마고
재방송도 여러 차례 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그녀의 이모부는 드라마 '주몽'이 너무 재미있어서 대여섯 번은 봤다며
어느 순간부터 자기 멋대로 나를 '주몽'이라고 부른다.
내가 여자였다면 아마 '장금이'라고 불렀을것 같다.



그녀의 이모부는 나이가 꽤 되는 반면 
호텔 사장인 그녀의 이모는 나보다 겨우 몇 살 정도 연상이고 
굉장히 미인이다. 이모는 호텔에 일주일에 한 두번 잠깐 얼굴을 
비추는 정도이고 호텔사업은 전적으로 그녀가 맡아 운영을 한다.
이모는 호텔 외에 시내 가장 번화한 거리에
금은방을 한 개도 아닌 세 개씩이나 가지고 있다.
태국에서 금은방을 가지고 있다는건 상당한 부자를 의미한다.
태국에선 가난한 사람이든 부자든 간에 반지, 목걸이, 팔찌 등
금붙이 몇 개 정도는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돈이 생기면 저축보다 금을 사기 때문이다.



젊은시절 이모 부부는 그녀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금은 세공업체에서 일하던 직원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어머니가 여동생 부부에게 일자리를 준것이다.
이모 부부는 거기서 일하면서 귀금속 사업에 대해 배우고 돈을 모아
작은 금은방을 열어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시내 최고 번화가의 자기 땅에
금은방을 세 개까지 확장하고 내가 묵고 있는 중형 호텔까지 사업을 일으킨 것이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베트남인이었다. 물론 그녀의 이모도 마찬가지.
그녀의 어머니 가족은 전쟁을 피해 태국으로 건너왔고 
태국으로 건너 온 그녀의 어머니는 태국남자인 그녀의 아버지와 결혼했다고 한다.
그러니 그녀는 태국과 베트남 혼혈인셈이다.
어?...호텔 식당에 베트남 총각 한 명 일하고 있던데..? 라는 나의 말에
베트남에서 어렵게 사는 어머니의 먼 친척인데 데려와서 여기에서
일을 시키고 있다고 웃으며 대답한다.



처음으로 그녀의 이모, 이모 친구들과 안면을 튼 이후부터는
어쩐 일인지 호텔 카페에 앉아 있는 이모와 그녀의 친구들을 거의 매일 보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그들과 대화를 하는 일도 잦아지게 되었다.
돈 걱정 없고 애들은 다 커서 시간은 남아 도는데 별로 재미있는 일은 없는
누님들. 좀 친해졌다고 생각했는지 이젠 순진무구한 나에게 노골적인 얘기
야한 얘기도 서슴없이 막 던진다.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되면 짧든 길든 사연이 생기기 마련. 
이들과의 사연은 쓰자면 글이 한참 옆길로 빠질것 같아 여기서 생략. 



호텔 체크인할 때 영어로 질문 하나 던졌을 뿐인데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될 줄이야....
어쨋든 이런 와중 한국에 급히 갈 일이 생겨 난 잠시 한국으로 
떠나게 되었고 한국에 머물던 어느 날 그녀로부터 연락이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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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랑 19-05-04 11:14
 
연락이 오는데 뭐~~~~~!!!! 냐고요~?
     
귀요미지훈 19-05-04 11:18
 
아이..참  해장부터 좀 하고...ㅋㅋㅋㅋ

삼촌들 뿔난거 같아서 일어나자 마자 2탄 올렸슈~

쓸 땐 무지 긴거 같은데 왜 다 써놓고 보면 짤막하지? ㅋㅋㅋ
          
치즈랑 19-05-04 11: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씀~~~~~~
천천히 해유
저러고 도망간 줄 알았쩜~~~~~~!
러키가이 19-05-04 11:38
 
이들과의 사연은 쓰자면 글이 한참 옆길로 빠질것 같아 여기서 생략.

===> -0-+++ 생략하지 말아야 할것을 생략해씸

궁예 부를 거임 -0- (궁예:~~~유명대사)
진빠 19-05-04 12:36
 
ㅋㅋ 애간장들 타시는듯 ㅎㅎ

역쉬 어디서 끊어야할줄 아는.. 능력자..

근디 피마르것삼 ㅋㅋ
아이유짱 19-05-04 13:43
 
작가가 해장은 무슨!
빨리 담편 내놔랏!
촌팅이 19-05-04 15:31
 
아....현기증나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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