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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12 17:55
태국에 투자하게 된 썰 8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510  

스파 지분은 내가 60%, 호텔 총지배인인 동업자 친구가 40%였지만
'관리는 전적으로 니가 해라. 단, 월급은 없다.
대신 니 월급이라고 생각하고 수익 10%를 더 주겠다.
즉, 수익을 50대 50으로 똑같이 나누겠다'...라고 제안하니 
동업자 친구가 좋아하며 선뜻 받아들인다.
지분 비율대로 40%의 수익을 주고 관리비를 월급 형태의 고정비로 지급하는 것보다
수익 50% 배분이라는 것이 동업자 친구에게 더 동기부여가 되고 
성수기(연중 3~3.5개월)보다 훨씬 긴 비수기에 고정비 부담도 줄여서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추가적인 내 개인지출을 막고 
많던 적던 스파 수익 내에서 운영할 수 있는 좀 더 안정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스파 오픈 준비과정은 전적으로 동업자인 총지배인 친구에게 믿고 맡겼지만
인테리어나 메뉴 및 가격 책정, 프로모션, 직원 및 마사지 언냐들
관련한 몇 가지 사항은 내가 결정을 했다.
그동안 세계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스파나 마사지 업소에서 서비스를 많이 받았던 경험이
이럴 때 도움이 많이 될줄이야...
그리고 스파 오픈 준비를 하면서 근처와 시내 중심부의 업소들 수십군데를
돌아다니면서 둘러도 보고 서비스도 받고 일하는 언냐들, 업소 사장들과 대화도 하면서
시장조사와 벤치마킹을 나름 열심히 했다.



동남아 지역 스파나 마사지 업소들 앞을 지나가면 
입구의 유리창에 메뉴들을 대문짝만하게 가득 적어 놓았거나
입구의 유리창이 검게 코팅된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안이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손님이 들어가야 할지 말지 결정하려면 먼저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 봐야 하고
거시기한 곳인지 아니면 건전한 곳인지 알 수 없어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생긴다.
우리 스파 입구는 햇빛을 막을 수 있는 차양막을 달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밖에서 스파 내부가 보일 수 있도록 통유리를 설치하고
메뉴와 가격은 업소 입구에 따로 고급진 판넬을 세우고 거기에 적어 두었다.
그리고 닥터피쉬를 입구 통유리 한쪽에 붙혀 설치해서
밖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태국의 전통을 최대한 고급스럽고 안락한 느낌으로 살리자는 컨셉하에
실내 인테리어와 데코를 위한 소품들, 벽에 걸 그림들,
전기 장치를 통해 물이 계속 솟아 올라 청량감을 주도록 만든 스파 입구에 세워 놓은 석상들 등등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고 5성급 고급호텔 스파에 버금가게끔 공을 많이 들였다.
가장 중요하고 비싼 도구인 안마의자도 천연가죽재질에 거의 완전히 뒤로 젖힐 수 있는
걸로 골랐다. 손님에게 편하지만 업소입장에선 비용이 많이 들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안마의자를 하나라도 더 놓기 위해 잘 쓰지 않는 의자지만 
손님이 만족하고 재방문율이 높아지면 장기적으로는 더 이익이라고 봤기 때문에 이걸로 골랐다.



그리고 수익성 좋은 매니큐어/패디큐어, 피부관리 메뉴를 집어 넣었다.
보통 태국의 동종업계에선 스파면 스파, 마사지면 마사지 한 가지만 하고
매니큐어/패디큐어는 네일샵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근처에 네일샵은 없다.
피부관리는 뜨거운 태양에 피부가 약한 서구인들의 손상된 피부를 노린 메뉴다.
네일샵처럼 우리 스파 근처에는 피부관리샵이 없다는 걸 돌아다니면서 미리 파악해 두었다.
유럽손님들이 대부분인데 유럽이나 미국에서 매니큐어/패디큐어는 비싸다. 
그리고 커플이나 부부 같은 경우 여자가 매니큐어/패디큐어 할 동안
남자는 지루하게 기다려야 한다.
우리 스파에 오면 마사지, 스파, 매니큐어/패디큐어, 피부관리까지 한 자리에서
편하게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처음 공사할 때부터 설비를 했고 메뉴를 구상해 두었다.
여자가 매니큐어/패디큐어, 피부관리를 받는 동안 남자는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두 가지 이상 서비스가 결합된 결합상품을 선택할 경우 
더 저렴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결합상품도 구성을 했다. 



보통 태국 마사지 업소들의 수익배분 방식은
업소 60%, 마사지 언냐 40%가 일반적이다.
마사지 요금과 별도로 손님이 마사지 언냐에게 직접 주는 팁은 
온전히 마사지 언냐들 몫이고
손님이 카운터 팁박스에 넣는 팁은 업소 주인의 재량에 따라
마사지 언냐들에게 전액 나눠주거나 업소 주인이 다 가질 수도 있다.
마사지 언냐들은 업소에서 월급을 받는 것도 아니요
전속 고용된 것도 아닌 그야말로 프리랜서 신분이다.
즉, 떠나고 싶을 땐 언제든 그만두거나 다른 업소로 옮길 수 있고 
손님이 많으면 수입이 늘어나고 손님이 없을 땐 공치는 것이다.
업소에서 마사지 언냐들에게 정산은 한 달에 한 번 해주는 경우가 많다.
정산을 너무 자주 해주면 몇 일 잠깐 일하고 금새 관둬버리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사지 언냐들 유니폼은 업소에서 제공하는 대신
언냐들은 업소에 유니폼 보증금을 내야한다.
이 돈은 그만둘 때 유니폼 반납하고 받을 수 있다.



업소에서 일할 직원들과 마사지 언냐들을 동업자 친구가 데려오면
인터뷰하고 뽑는 것은 내가 직접했다. 
동업자 친구가 마사지 학원 출신으로 자격증이 있는 경력자들만 골라서
지원자들을 데려왔다.
30~40대 이상 언냐들과 20대 언냐들을 골고루 섞어 뽑았다.
어리고 이쁜 언냐들이 많으면 남자손님들이 좋아하겠지만 
이런 친구들은 안정적이지 못하고
30~40대 언냐들보다 스킬이 떨어지고 힘이 약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부양가족이 있어야 결근이 없고 열심히 할게 아닌가.
동업자 친구에게 마사지 언냐들 수익배분과 관련해서 몇 가지 방침도 얘기했다.
1. 마사지 언냐들 수익을 다른업소들보다 10% 더 많은 요금의 50%를 정산해 줄 것!
2. 정산도 한 달에 한 번이 아닌 2주에 한 번씩 해줄 것!
3. 유니폼 보증금도 받지 말고 유니폼을 줄 것!
4. 손님이 없어 공치거나 일정금액 이상의 수익을 못 올리는 경우 일정액의 임금을 보장해줄 것!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프리랜서 언냐들이기 때문에 공치는 날엔 손가락 빨아야 한다.
여기서 벌어서 가족부양하고 애들 키우는 싱글맘 언냐들이 대부분이다. 
내가 큰 돈 벌겠다고 스파 오픈한 것도 아니고...이건 전적으로 사람의 인정 차원에서 해주고 싶었다.



내 방침을 들은 동업자 친구가 화들짝 놀라며 왜 남들이 안하는 짓을 하냐고 묻는다.
내 말에 따라달라. 만약 이걸로 수익에 악영향이 생긴다면 내가 책임지겠다.
이렇게 대우를 해주는 대신 몇 가지 지켜야할 규칙들이 있으니 전달해라.
규칙을 어기면 바로 그날로 해고다.
1. 다른 업소에선 마사지 언냐들이 스파 입구나 내부에서 밥이나 음식물 먹고
수다 떨고 그러던데 여기선 손님이 있던 없던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말고 
스파 내부에 마련된 손님 다과 준비하는 다과실에서 먹도록 할것!
2. 스파 내부에선 아로마 향초와 자동으로 시간 맞춰 뿜어져 나오는 방향제
향기 외엔 그 어떤 냄새도 나지 않도록 할 것!
3. 손님이 서비스 받는 동안 휴식과 숙면에 방해가 되니 
손님이 있는 동안에는 절대 서로 잡담하지 말고 정숙을 유지할 것! 
4. 메뉴에 있는 서비스 외 손님과 그 어떤 신체적 접촉도 하지 말 것!
(이건 스파 내부에 영어와 태국어로 적어 붙여 놓을 것) 
손님이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거나 요구할 경우 바로 나한테 알리거나 스파 밖으로 내보낼 것!


오픈하자마자 미리 준비해 두었던
스파의 간단한 약도와 연락처, 주요 서비스가 적힌 10% 할인쿠폰을
만들어서 여기저기 돌렸다. 외국인들이 장기거주하는 콘도나 레지던스 등도 포함해서..
그리고 메뉴와 가격, 호텔투숙객 전용 할인 서비스가 적힌 팜플렛을 만들어서
호텔 사장인 이모의 동의하에 호텔 방 내부와 식당, 카페의 테이블에 비치했다.



스파가 오픈하고 성수기인 약 3개월간은 
건물 3층에서 머물면서 동업자 친구를 도왔다.
미리 성수기에 딱 맞춰 오픈을 준비한지라
손님이 많을거라 예상했기 때문이기도 했고
또한 지분이 있는 사람으로서 스파가 실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손님이 많은 성수기이기도 했고
또 주변 다른 업소들보다 깨끗하고 시설과 인테리어가 너무 고급지고
서비스까지 좋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몸이 열개라도 모자를 지경으로 손님들이 들이 닥쳤다.
닥터피쉬 보고 들어왔다 마사지도 받고, 마사지 받으러 왔다 매니큐어/패디큐어도 하고
피부 스크럽도 하고 간다.
가끔은 우리 업소 소속 현직 언냐들도 모자라서 업계 은퇴한 언냐들까지 수소문해서
임시로 데려다 써야할 지경이었다.



난 일을 파악하기 위해 카운터에서 총지배인 친구와 교대로
손님의 주문을 받고 주문표 적는 일을 했다. 주문표는 2장이다.
한 장은 업소주인 보관, 나머지 한 장은 마사지 언냐가 보관한다.
이걸 근거로 마사지 언냐들에게 정산을 해준다.
안하던 짓을 아침 11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다보니 몸이 상당히 고달펐다.
하루 영업이 끝나면 동업자 친구랑 둘이서 그 날 있었던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정산을 했다. 다행히 일평균 우리돈 300만원 정도의 매출이 나왔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동업자 친구가 돈을 잡고 공중에 뿌리며 
미친 듯이 웃으며 기뻐하던 순간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럴만도 한 것이
당시 그 친구가 총지배인으로서 호텔에서 받는 한 달 월급이 약 4만바트(우리돈 약 140~148만원)였다.
당시 친분이 있던 방콕 소재 4성급 로컬호텔의 총지배인이었던 50대 후반 태국인 지인도 
본인이 월 4만바트 정도 받는다고 나한테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4년제 대학 졸업하고 방콕에서 취업한 신입사원이 월급 1만 바트(우리돈 약 35~37만원)
받으면 많이 받는거라던 시절이었다.



오픈 후 첫 3개월이 지나고
난 더 이상 스파 3층에 머물지 않았고 분기에 한 번 또는 반기에 한 번 정도만 스파를 방문했다.
관리는 전적으로 동업자 친구를 믿고 맡기기로 했는데 내가 자주 왔다갔다 하면
아무래도 잔소리를 하는 일도 잦아질 수 있고 관리하는 친구 입장에서 불편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내 스파 수익금과 호텔투자 수익금은 매달 송금하지 말고 
3층에 있는 내 개인금고에 보관해뒀다가 내가 방문하면 그 때 나한테 달라고 했다.
대신 내가 만들어 준 엑셀 양식에 영업, 지출, 매출 관련 숫자만 표시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나한테 메일로 보내달라고 했다. 
가끔 가서 보면 오픈할 때부터 있던 직원들과 각 서비스별 언냐들이 그대로 있는 것만 봐도 
동업자 친구가 열심히 관리를 잘 해주고 있구나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렀고
흑진주양을 만난 그 다음 날
동업자 친구가 수익금이 든 돈봉투를 들고
내가 묵고 있던 hard rock 호텔로 찾아왔다.
호텔 수영장 앞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 커피 한 잔을 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와중에 동업자 친구가 내 관심을 끄는 두 가지 얘기를 한다.
스파를 인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자꾸 찾아온다는 얘기와
호텔 식당에서 일하던 베트남 친구(동업자 어머니의 먼 친척) 얘기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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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랑 19-05-12 18:36
   
.역시~~~~~~~~~~~~~@.@~

잘 하실 줄 알았어요~
제가 다 뿌듯합니다.`

마샤지 언냐들한테도 잘 해 주시고`
배려가 참` 남 다르시네요`
     
귀요미지훈 19-05-12 20:02
   
우리가 단군 할아버지 홍익인간의 자손 아니겄어유? ㅋㅋㅋ
moonshine3 19-05-12 18:40
   
흥미진진!! 성님 조금 페이스 빠르게 부탁^^
     
귀요미지훈 19-05-12 20:04
   
페이스를 어케 빠르게 해드려야 할까나...
야그가 워낙 많아서리...ㅋㅋ
언냐들 나오는 뽀인뜨만 후딱후딱..말씀인가유? ㅋㅋ
          
moonshine3 19-05-12 20:08
   
연재기간단축요..
텀을..
               
귀요미지훈 19-05-12 20:19
   
헉...지금도 빡세유~
자꾸 눈이 침침해서리...ㅠㅠ
                    
moonshine3 19-05-12 20:27
   
그럼 셤셤 하세유..
쓰러지면 안돼요..
                         
귀요미지훈 19-05-12 20:31
   
알써유~고마워유~ㅠㅠ
역시 외모는 상남자이지만 마음은 곱단이... 문신이3개 형님~
                         
moonshine3 19-05-12 21:39
   
ㅎㅎ
아이유짱 19-05-12 18:51
   
와 진짜 정독해서 읽어부렀네
지두 마사지업계에선 vip거들랑요
언냐들한테 팁 무쟈게 날렸는데 ㅋㅋ
암튼 재미져유. 담편도 부탁해유~
     
moonshine3 19-05-12 19:53
   
성님두요??
전 근골격계 부상이 많아서 가게 차릴뻔 했슈..
이젠 남도 만질정도로..
내손끝에 맡겨진 그녀들도 꽤...
     
귀요미지훈 19-05-12 20:05
   
언냐들한테 팁만 날리셨을거 같진 않고
뭔가 다른 것도 날리셨을거 같은디...ㅋㅋㅋ
          
아이유짱 19-05-12 20:38
   
히히히 알면서...
바야바라밀 19-05-12 19:20
   
로맨스와 기업경영을 왔따리 갔따리 하면서.. 은근한 줄타기가 흥미를 마구 일으키네요.
     
귀요미지훈 19-05-12 20:05
   
지루한 얘기인데...흥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유~
러키가이 19-05-12 20:00
   
이거슨 기업소설인가 -0- 로맨스인가 -0- 인증소설인가 -0-;;;
     
귀요미지훈 19-05-12 20:06
   
ㅋㅋㅋㅋ
     
moonshine3 19-05-12 20:09
   
그래두 막장은 아니쟈뉴..
날나리리우 19-05-12 20:18
   
@/@  너무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기대기대!  다음회가  엄청나게 기다러 져요^^
♡♡♡♡♡♡♡
     
귀요미지훈 19-05-12 20:21
   
아이쿠쿠...애독자님 하트풍 7개 감사합니다.
분발 하겠슴돠...ㅋㅋ
집시맨 19-05-12 22:06
   
소설로 책내세유~~~부자되시것슈~ㅋ
     
귀요미지훈 19-05-12 22:16
   
아유~ 작가님들이 웃어유~ㅋ
전 걍 경험 썰이나 좀 푸는 수준이라...ㅋㅋㅋ
진빠 19-05-13 01:31
   
잘 읽었삼~~~

스파는 가본적이 없어서.. ㅎㅎ..

그렇군요!~
     
귀요미지훈 19-05-13 14:52
   
별거 없삼.
욕조에 물 받아 놓고 들어가서 "스읍~~하~~" 하면 그게 스파..ㅋㅋ
신의한숨 19-05-13 10:35
   
별풍선 500개 날림!!!!뿅뿅
     
귀요미지훈 19-05-13 14:52
   
헉....애독자님 별풍 500개 감사합니다.
하트 뿅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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