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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13 15:16
연얘 상담좀 해주세요..
 글쓴이 : 6시내고환
조회 : 388  

최근 두여자에게 고백 받았습니다 일 때문에 해외 거주중이고 지금은 잠시 한국입니다

 k pop 버프를 받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종종 다른 여자들에게 데이트 하자는 제안도 들어오구요

뭐 좋은 일은 아니지만 양다리 걸쳤어요 한명이 좀 멀리 살다니보니..

자게여서 이런 고민 적어봅니다 다른 커뮤니티 같은건 안하고있어서


a. 얼굴 진짜 연애인 뺨치게 예쁘고 얼굴만 따지만 과분한 여자친구 저를 사랑한다는게 너무 티납니다, 저 꼬신다고 한국어도 배워서 나름 잘하구요 능력 또한 좋구요 또한 한국에서 살고싶어합니다 한국에 온다고 해도 국제기업 들어갈만한 스펙이구요 지금은 유럽쪽 연합 기구에서 일합니다, 양가 부모님 인사도 다 했고 저희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십니다 반면에 몸매는 별로임 가끔씩 보기 싫을 정도에요 게을러서 운동도 잘 안하고 저한테 짜증만 냅니다 운동이라도 하라고하면 또 그거에 상처 받거나 싸우고 평소 모습 지켜보면 집안일은 아예 신경 안쓸거 같아요 성격 오락가락 심하고, 심한 페미니스트, 자기 말이 법이고 의견 충돌 있을때 제 말은 듣지도 않고 쉽게 화를내죠 그리고 성향이 좀 반대 되는게 많아요


b. 몸매 최상급에 얼굴 평타에서 약간 위? 여자친구 성격 좋음 평화주의자 싸움 싫어하고 제 의견 잘어줍니다 사상이나 성향도 비슷하기도 하구요 저는 깔끔한 편이고 취미도 비슷해요 , 약간 페미니스트 부지런하고 집안일도 착실하게 하고 적은 일자리에도 2잡 뛰면서 악착같이 모으는거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얘도 교육 받은 수준은 높은데 이 나라 경제가 좀 휘청거려서.. 제가 먹여살려야해요 한국돈으로 한달에 100~120 조금 넘게 버는거 같아요 김치국이긴 하지만 결혼해도 한국행은 아직 의문..저는 이 나라 말도 못하고 영어랑 한국어만 사용해서 돌아가고파요 이 여자가 한국 온다해도 직업을 찾을수 있을지도 의문, 한국어 초급 그리고 a에 비하면 저를 사랑한다는 느낌이 좀 덜한거 같아요


떳떳한 글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 글 보고 욕하시는 분도 있겠죠 죄송합니다

저는 솔직하게 외모 봅니다 둘다 자기관리는 열심히해요 한명은 얼굴, 한명은 몸매 쪽으로다가..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저도 더 고민해보고 한명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고 용서를 구한 뒤에 잘 마무리하고 싶어서 조언구합ㄴ니다 솔직한 조언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예? 뭐쓰는거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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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19-05-13 16:29
   
둘다 아님
그냥 다른 여성분 찾아  보시길...
여자도 그렇지만 님도 한명 에게서
만족 못하니 2명을 만나는거 같은데
그런식으로 한명 선택해서 결혼 한다고
해도 절대 오래 갈수 없어요

나이가 있다면 둘다 빨리정리 하시고
좋은 여자분 찾아 보세요
눈이 2개라도 내게는 그여자만
보이는 그런 사람을 만나시길...
     
6시내고환 19-05-13 18:24
   
이런 방안도 있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잘 심사숙고 하겠습니다
역적모의 19-05-13 16:40
   
자고로 연애상담은 해주는 거 아니랬음.
달콤한로케 19-05-13 16:43
   
골라주면 그분이랑 사귀시게요??
영 이상한 연애상담글 이네요...;;
조건보는 것도 한편으로는 당연하긴 한데....
뭔가 눈쌀 찌푸려지는 글입니다..
     
6시내고환 19-05-13 18:22
   
네 이해합니다
눈살도 찌푸려지시겠죠
저도 잘못하고있다 느껴서 진짜 고민이 큽니다 누굴 골라달라는게 아니구요 여러분들 조언도 좀 듣고 여러가지 고려해서 둘다 정리를 해야하는지 한명을 택할지는 제가 판단하겠습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무기상 19-05-13 17:02
   
그냥 다른 처자 알아보심이... 페미라 카믄 이가 갈려서리.....
꼭 정해야 한다면 비슷한 성향과 취미에 생활력 있는 b처자
     
6시내고환 19-05-13 18:23
   
페미라해도 b처자는 음...그런건 나도 할 수 있어 괜찮아 이정도네요 a는 3년째 만나면서 지켜본 결과 좀 심하긴합니다
해늘 19-05-13 18:41
   
'어느 여자를 선택하지?'라는 망설임 자체가 이미 본인에게 답을 주지않나요?

마음이 흘러야지 머리만 굴려서야 되겠습니까?
마음이 비어있으니 머리만 굴리고 계시는 거겠지요
     
moonshine3 19-05-13 18:54
   
맞습니다.
둘중에는 좀더 나은사람이 있지만,
뭔가 더 모자란거 같네요.ㅎㅎ
제나스 19-05-13 18:42
   
좋겠당..ㅠ.
moonshine3 19-05-13 18:52
   
사람이란 다 욕심이 있는거죠.
그래서 일부일처란 말이 생겨난 거구요.
우선 하고싶은 말은 한명은 정리 해야겠죠.
님은 사랑을 하는게 아니고 단순히 여자를 만나는거 같애요.
님이 끌리는 쪽이 있을테니..
그쪽 선택하고 사랑이란걸 해 보세요..
단순히 그쪽에도 맘이 안가시면
인연을 기다리심이..
M240I 19-05-13 19:23
   
혹시 비혼주의자가 아닌 나중에라도 결혼 하실 생각있으시다는 전제하에 연애는 그냥 아무랑이나 해요. 좋은 여자든 이상한 여자든 많이 경험 해봐서 나쁠거 없습니다. 그게 다 피가 되고 살이되죠. 하지만 숱한 경험 다 무시하고 하게되는게 또 결혼이기도 합니다 ㅡ_ㅡ;;

외모가 결혼 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는 하지만 정말 그때뿐인거 같아요. 속된 농담으로 '내 이상형은 낯선여자, 모르는 여자'라는 말도 있듯, 여자친구든 마누라든 외모가 아무리 출중해도 결국 권태기는 옵니다.

뭐 제 경우를 일반화 할 순 없지만 보통의 다른 남성분들이라고 다를건 없다 봅니다.

제가 이여자다 싶어 1년반을 공들여 꼬셔서 5년을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얼굴 몸매 다 되서 번호 따려는 놈들도 많았고 한번은 제가차세워둔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먼저 도착해서 주차장 입구에서 기다리는데 큰 오거리 횡단보도에서 여친 번호따려고 작업하는 놈 붙어서 여친한테 작업 멘트 열심히 날리는 와중에 가서 데려 온적도 있습니다 ㅋㅋ

진짜 착했고,. 뭐 보는 사람에 따라 좋은 직업은 아닐지 몰라도 유아교육과 나와서 유치원선생하면서 지밥벌이 지가 하면서 돈도 알뜰히 모으는 애였고요.

뭐 남녀관계라는게 다 사정이 생기고 자세한 이야기는 못드리지만 제가 먼저 그만하자해서 헤어졌습니다.

지금 같이 사는 마누라는 전 여친보다 외모는 못합니다.부분명히 못해요 ㅋㅋ

하지만 정말 배려심 많고,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쾌활하고 보이쉬한 매력도 있고 부부가 한방향을 보며 살아가는데 겪는 여러 어려움에도 대범하게 대처 해 나가는등,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로써 정말 결혼 잘 했다는 생각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결혼 6년찹니다)

물론 서로 안맞는점도 있고 그것때무문에 서로간에 힘든 상황고 종종 옵니다.그래서 때로는 결혼은 무조건 양자의 성향과 성격이 맞아야 한다는 생각도 종종하긴 합니다만 ㅎ;

뭐 연애용 여자 결혼할 여자 따로 있는건 아니란 생각도 없진 않고 사랑과 결혼이 그렇게 전략적이고 계산적우로만 이루어 질수 없다는것도 압니다만,얼구굴, 몸매 이야기를 첫줄부터 하시기에 지나가다 한마디 얹어 봅니다.

정리하자면 결혼도 고려 하신다면, 외모는 일단 접어두고(물론 외모가 끌려야 연애도 시작 되는 거지만요. 이건 알아서 하세요 ㅋㅋㅋ)

1.성향차가 크지 않을것(매우 사소한거 가령 나는 밥먹고 테이블 바로 치워야 하는데 상대는 내가 안치우면 몇날 몇일이 지자도 고대로 둔다. 이런거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도 살다보면 정말 힘들어짐. 나는 주말에 집돌이 인데 상대는 무조건 사람 붐비는 곳 가서 놀아야 함. 이런거.)

2.현재 능력이 크든 작든 상대에게 지나치게 의지 않는 성격. 경제적이든 뭐든 상대에게 지나치게 의지하는 성격의 파트너는 상대를 정말 힘들게 만드는 경우가 많음

3.연락이 안되거나 했을 때 집착하거나 질투가 심한 여자는 패스. 의부증 까진 안가더라도 (의부증 까지 가게 되면 그건 뭐 파탄나는거고) 외로움 많이 타는 사람 역시 상대를 힘들게 해요. 외우움에 못이겨 바람피는 경우도 있고.

4.님보다 정신연령 높은 여자 만나세요. 질문에 쓴 글들보니 죄송하지만 정신연령이 높은 것 같진 않으세요(기분나쁘셧다면 죄송합니다만 저 또한 그랬었습니다) 오빠오빠 앵앵 애교 넘치는 여자보다는 님의 실수도 과감히 감싸주고 용서해주주고 이해심 많은 여자 만나세요. 세태에 따라 살아보다ㅠ안맞으면 이혼 할 생각 하시는거 아니라면요.
M240I 19-05-13 19:32
   
첨언하자면  여자분들이.외국분들인것같은데 국제 결혼 쉽지 않아요. 이것도 경험입니다만 결혼해서 문화차로 힘든걸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결혼까지 도달하는거 자체에 장애가 많아요..

대만 여자친구, 히스페닉 여자친구 한번, 일본인 한번 만나봤는데, 만난지 반년간은 '외구국인이나 한국인이나 여자들은 다 똑같네' 하며 만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모를 이질감때문에 헤어지게 되더군요 그게 문화차이였는지 성격차이었는지는 지금에 와서 생각해도 명확히 모르겠어요.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인간으로써의 기본예의를 지키시기 위해 한명 빨리 정리하시고 가볍게 연애 해보시길 권합니다
황제폐화 19-05-13 19:42
   
맞춤법도 틀리고 여자보는 눈도 틀리네요.
애당초 결혼할 여자는 한명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고 결혼결심이전에 상대방의 단점이 유난히 크게 보인다면 안하는게 낫습니다.
바람가람 19-05-14 00:11
   
음 저는 기권!

뭐가 됐든 후회없는 결정이시기만 하셨으면 좋겠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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