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혼자 살지만 단 한번도 외롭다고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혼자만에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영화나 게임,인터넷을 할때 정말 행복감과 안도감(?)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백수나 사회부적응자 절대 아니구요.
밖에서 친구들이나 사회인들과 어울려 꽐라 될때까지 술도 퍼마시고 밤새도록 놀때도 많고
그럴때는 전혀 딴판이구요.ㅎㅎ
제가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평생을 외롭게 살았거든요.
형제자매 없는 외동딸에 부모님 맞벌이시고 해서 집엔 늘 혼자였는데..
조용한 집이 싫어서 항상 음악을 틀어놓고
혼밥하기 싫어서 굶는 건 일상이고..
애완동물과 사람 온기가 다르다는 걸 어릴때부터 알았어요.
근데 생각하기 나름이더라구요.
뭔가 잼난 걸 찾으세요.
친구도 자주 만나시고 좋아하는 게 있다면 준전문가가 될 정도로 파보세요.
누워서 생각만 하다보면 생각이 공상소설이 된답니다.
글구 이 곳에 자주 오셔서 같이 놀아요 ^^
지금은 그럴수도 있지만.
인생의 시작이신 것 같은데
전 그렇게 미니멀한 상황이 조금 부럽기도 하네요.
마련하시는 물건 하나하나가 이제 부터 님 인생의 추억을 담아
님과 쭉 함께 할 것들이라 생각하시면
조금씩 보금자리를 꾸미시는 재미도 솔솔할 듯 합니다.
그러다 보면 그 보금자리에 같이할 분이 들어오시기도 편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