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게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가생이를 매체로 소통하기 시작한지 5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일상에서의 고단함을 웃음으로 바꾸고자 시작한 가생이인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세월이라는 길이가 현재를 기준으로 앞뒤가 다르다는 걸 새삼 또 느낍니다.(형님/누님들 죄송합니다)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크고 작은 사건의 뉴스를 듣으며 하루의 계획을 고민하던 중 가생이가 문득 떠오르더 군요. 별 의식을 하지 않았던 저의 취미이자 소통의 공간 즈음이라 느꼈던 것들이 처음으로 일상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그렇듯 출근해서 복권을 하고 친게와 정게를 오고 가며 글을 보고 그러다 제가 쓴 뎃글을 보았는데.. 이건 이중인격자도 아니고...참...또 다른 나를 발견한 날이었습니다.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변명하자면 정게와 친게의 분위기가 완전 다르니까..
"그래서 글의 취지는?" 이라고 묻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
없습니다. 그냥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뭐라하지 마세요! 뭐라하면 울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