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9-07-22 00:17
라이온킹... 기대한만큼이었습니다.
 글쓴이 : 선괴
조회 : 823  

  디즈니에서 제작한 실사 영화 라이온킹...

뭐, 모글리와 다르게 모든 등장인물?들이 CG로 만들어졌다는점에서 이게 실사영화인지 애니메이션인지 그 어떤 무엇인지는 한쪽으로 치워놓고 작품성만 놓구보자면..

평타는 하는 작품입니다.


물론, 미국에서의 평가가 상당히 박하게 나오는데는 이유가 있죠.

그건 이번 실사영화가 너무나도 사실적이라는게 지나친 독으로 작용한다는점입니다.

우선, 애니에서는 풍부한 얼굴표정을 보여주면서 극의 몰입감을 이끌어내는데 실사에선 이게 불가능하죠.

말 그대로 실제 사자를 가져다놓은거나 마찬가지고...

실제사자가 얼굴표정을 한껏 바꿔가며 웃거나 화내거나 할 순 없는거니까요.

따라서 성우의목소리만으로 모든 감정을 끌어올려야하는데...

이게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죠.

그렇다보니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가 노래를 불러도 실상 그닥 막 와닿는다거나 하질 않습니다.

디즈니의 애니에서 노래는 정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바로 그 노래가 이번작품에서만큼은 팍 죽어버렸다는거죠.

바로 여기에서 팬들은 한번 실망을 한 듯 싶습니다.

그리고 애니와 실사의 차이가 있어야하는데 너무나도 똑같은 전개였습니다.

무슨.... 복붙이라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 정도로 실사영화는 애니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러면 실사를 보는 재미가 반감되어버리죠.

우리가 어벤져스를 보러갈때도 원작과 어느정도로 똑같고 또 어떤점이 크게 차이가 날까 기대하는 게 있지않겠습니까.

근데 라이온킹 실사영화엔 그런 점이 전혀 없습니다.

정말 99.999% 똑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라이온킹.

그렇다고 해도 디즈니이기에 수작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실사영화에높은점수를 주고싶은 점은 바로 주인공 심바가 스카와 마지막으로 대결을 펼칠 때 애니에선 심바의 발길질 한번에 스카가 절벽으로 떨어지지만 실사영화에선 정말 한 지역을 놓고 수컷끼리 치열하게 다투는 맹수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이 장면하나만으로도 저는 극장에 가서 보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남자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oonshine3 19-07-22 07:20
   
초고순도 불화수소 군요..
     
flowerday 19-07-22 08: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괴 19-07-22 08:44
   
ㅎㅎㅎㅎㅎ
숀오말리 19-07-22 15:20
   
라이온 킹 지금 생각해보면 제목이 잘못된거였죠 ㅠㅠ 실제 킹은 코형인데 ㅎㅎ

아무튼 라이온 킹 실사판도 봐야겠군요 ㅋㅋㅋ 알라딘 실사판 보고 감동 먹었는데 ㅎㅎ
     
선괴 19-07-22 21:36
   
CG의 향연인만큼 어색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기술의 발전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Total 52,6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6516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260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8355
52420 새벽에 노래한곡~189 (친게님들이 좋아했던 곡 ① ) (2) 촌팅이 09-09 677
52419 Havenoun - 지켜 줄게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9-08 725
52418 새벽에 노래한곡~188 (2) 촌팅이 09-06 719
52417 욕먹을(?) 고민이 하나 있어요 (10) Ciel 09-05 1252
52416 친게가... (1) Ciel 09-05 826
52415 윤한 - 9월의 기적 (Instrumental) (3) 가비야운 09-04 719
52414 오랜만에 (9) 통통통 09-04 704
52413 Kevin Kern - Paper Clouds (Instrumental) (3) 가비야운 09-03 709
52412 거미줄이 많네요.... (2) 날으는황웅 09-03 770
52411 Sereno - 새벽 별과 소년의 노래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9-01 786
52410 올만에 친게 ㄷㄷ (8) 황룡 09-01 979
52409 정은지 -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Live) (3) 가비야운 08-31 1531
52408 George Michael - Kissing A Fool (1) 가비야운 08-31 763
52407 이삭 - 회상 (回想)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31 642
52406 Lee Oskar - Before the Rain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31 707
52405 어렵고 힘들 때면 위안이 되어준 게시판인데.... (1) 날으는황웅 08-31 707
52404 친게... (4) 대한사나이 08-30 745
52403 촌팅이님 (5) 통통통 08-29 772
52402 Kenny G - The Moment (Instrumental) (2) 가비야운 08-29 647
52401 제 정체에 대해서 설왕설래하는 거 알고 있어요 (4) 송하나 08-28 440
52400 오랜만에 접속했는데 어째 분위기가... (7) 붉은kkk 08-28 1102
52399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클래식 시티 짐노페디 1번 송하나 08-27 611
52398 한번 사는 인생 오스트리아 08-27 619
52397 한 -샤크라- 송하나 08-27 600
52396 하수빈 NONONONONO 송하나 08-27 5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