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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25 17:53
아부지가 생각났다
 글쓴이 : 신의한숨
조회 : 476  

엊저녁 아들에게 팔씨름을 졌다.
이기고도 뻘쭘한 아들 표정에서
오래전 아부지랑 팔씨름한 기억
이기고도 마음속 한켠이 싸하던
내 모습이 아들눔 얼굴에 보였다
-------------------
니 나이엔 운동하는게 공부보다
가성비 좋은 일이라고 말했더만
팔목 잡히고도 나를 못이기더만
두달만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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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hine3 19-07-25 19:22
   
그리우시겠어요.
     
신의한숨 19-07-25 19:36
   
팔씨름 져서 어굴해 죽것슈..ㅡㅡ;
          
러키가이 19-07-25 19:47
   
=0=ㅋ
          
moonshine3 19-07-25 20:50
   
성님 전 아직 안죽었슈
 군대 막 갔다온 친구들도 제 팔에는 3초 이내쥬.
사지에만 특화된...
아 오지!!
헬로가생 19-07-25 20:37
   
헐...
저도 그때가 오겠군요. ㄷ ㄷ ㄷ
전 매쳐지던지 꺽기던지 할 듯...  ㅠㅠ
근데 그떄가 은근히 기다려지는 건 왤까요?
아이유짱 19-07-25 21:03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제치는  법이쥬
신의한숨 19-07-25 21:45
   
거참 마음이 묘해요...
지고도 싶고 이기고도 싶고...
진빠 19-07-26 00:02
   
울 아들래미도 운동좀 해야하는디 ㅎㅎ
flowerday 19-07-26 08:48
   
저도 아부지하고 팔씨름한게 생각나네요.
하관 19-07-26 16:09
   
죽을때 까지 아들한테 지고 싶지 않다. 물론 아들이 약한게 아니라 내가 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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