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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1 17:25
어릴 때 친구들
 글쓴이 : 치즈랑
조회 : 572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들 정말 죽고 못살았는데 말이죠`
동네라서 초중고라고 해야겟네...

집에서 라면 끓여 먹고...침 뱉어도 기어코 먹는... 
스터디?하고
미팅도 하고
비됴도 보고``ㅇ.ㅇ
옆동네 넘한테 얻어 맞고 오면 몰려가서 싸워주고 
뭐 어차피 상대편 그 친구들도 같은 동창들이라...
결국 같이 모여서 화해하고 같이 크리스마스 때 밤새도록 마시고?...파티하고
도서관 가고 등등등


자.살한다고 난리 칠 때도 서로 부등켜 안고 울고
친구 중에 아버지 한분이 아옹산에서 돌아 가셨을 때는...흑`~
암튼 탈도 많고 
사연도 무지 많고...

떨어지지 않고 잘도 붙어 다녓습니다.
평생 그렇게 살 줄 알았죠`그 때는 그랫습니다.

다들 대학가고 군대가고 취직하고
대학 가더라도 학교도 틀리고 전공이 틀리니...점점 멀어지게 되더라고요`
군대 갔다가 말뚝 박은 넘도 생기고...
취직했다가 전봇대 타다가 감전 사고로 낙상해 먼저 간 넘도 생겼고...
야쿠자가 되어 영등포 룸쌀롱에서 세키 조직원이 된 넘도 생겼고`이후로 소식 끊긴 넘...
강남에 성형과 차린 원장넘도 있고
예산에 돼지 농장하는 넘
공천 받아 구의위원에 출마하는 동네 넘...
몇번이고 만나서 가족 모임도 햇엇는데...말이죠

이제는 만나기 힘들어졌습니다.`
이게 삶의 방식이랄지 철학이랄지...
조금씩 어긋나는 게 생기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이 대안 학교를 보내는데...
느닷없이 욕하는 넘들도 있어요
애들을 그렇게 키우면 안돼~!!! 하는 친구들,,,도 있고`잉?` 잉! 

일단 대학 때 한번 갈리는 거 같아요`
사회 생활하면서도 또 갈리고
나이 들어서 생각하는 게 같은 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잡게에 친구들 얘기 나와서...`



만나서 얘기하는 건 엣날 얘기나 하고...부모님들 안부나 묻게되고...
나쁜 짓하기엔 나이들이 들어가니`
공통분모가 점점 없어지네요`

친한 친구도 너무 멀어서 만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SNS 로 안부를 전한다니깐요~좋아요~~~~! 이러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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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짱 19-08-21 17:37
   
절대공감...나이드니 어릴적 막연히 좋았던 친구들보다
코드 맞는 친구들이랑 만나게 되더라구요
저는 동문은 있으나 베프는 몇명 없네요
     
치즈랑 19-08-21 17:40
   
내가 있잖우~
          
신의한숨 19-08-21 17:41
   
둘이 베프 되긴 힘들텐데...
아유짱님이 처제랑님이랑 싸우믄 이긴다구 하든데..
               
아이유짱 19-08-21 17:49
   
저 운동부족이라 처제랑님한테 줘터져유 ㅠㅠ
          
아이유짱 19-08-21 17:48
   
웅웅 치즈삼촌 쪼아쪼아
               
치즈랑 19-08-21 20:57
   
쪼아 쪼아~~~~크앙`
                    
귀요미지훈 19-08-21 23:17
   
아재들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해유~
신의한숨 19-08-21 17:37
   
공통분모는 똑같이 있는데
분자가 차이가 나면서
서로 안만나게 되드만요.
부부간에 같이 잘 알고 지내던
아이들도 고만고만 비슷해서
서울 살때는 같이 가족 여행 다니고
둘도 없이 친했던 사람들도
아이들의 진로가 달라지고
경제적 수입 차이가 눈에 띄게
나타나면 서로 멀어지드만요

그래도 증말 절친은 몇년만에 만나도 엊그제 본거 같음

저 같은 경우는 서울 떠나온 뒤로
객지에서 살다보니 새로운 친구도 안사귐.

친구라 함은
누가 술값을 내든 상관 없어야 친구.
내 돈으로 술 사주면 더 기분 좋은게 친구.
     
아이유짱 19-08-21 17:52
   
정확하십니다
     
헬로가생 19-08-21 21:07
   
헉... 난 친구가 없구나...
          
치즈랑 19-08-21 21:36
   
우리들은?
신의한숨 19-08-21 17:39
   
증말 절친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
고급 승용차 혹은 큰 아파트 샀다고 자랑하는 글을 카톡에 올려보면
절친만 반응.(절친은 축하글이 아닌 씰데없는데 돈 쓴다고 구박함)
나머지는 안읽은척...혹은 건성으로 축하글
     
치즈랑 19-08-21 18:15
   
네에 역시 성님이십니다.`
귀요미지훈 19-08-21 19:32
   
전 친구가 없어유~ㅠㅠ
인생의 50%를 해외로 떠돌다보니...
초중고 친구들 보고싶당
     
치즈랑 19-08-21 19:37
   
일루왕~~~~~~~~~~~~ㅠ.ㅠ`
Dominator 19-08-21 19:53
   
어렸을때는 그냥 똑같이 어울리고 똑같이 몰려 다니다가 말씀하신 대로 대학때 한번 갈리고, 취업 후 또 갈리고..
이제는 암묵적으로 비슷한 직종, 비슷한 수입에 따라 헤쳐모여 하는거 보면 좀 그래요.
그런 모습 보는게 싫어서 동창회 가급적 피합니다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저도 마찬가지이고..;;;;
     
치즈랑 19-08-21 20:19
   
동창회 나가면 인사할 때만 반가와`ㅇ.ㅇ~
조금은 슬퍼지기도하고...
맨 골프 얘기나 하고`

도미님은 친게에서 좋은 형님들 있으니까 잘 지내면 될 거 같아요`
지훈삼촌이랑 아이유 삼촌이 나이는 상상도 못하게 무지 많아도
철이 없어 같이 놀면 재미날 거에요`~`
하늘나무 19-08-21 20:43
   
저도 떠돌이 생활이라 쫌 상황이 비슷해요^^

그래두 아직 고향가면 다들 잘 챙겨줘서 감사한 편이라는~

있을 때 사람들이랑 많이 친해지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편이라서 추억들이 많아요~

아직까진 괜찮은데~ 떨어져있는 시간이 더 길어지면 또 달라질것 같아요~ㅎㅎ
     
치즈랑 19-08-21 20:59
   
우리 친구해요~~~`헤헷~`

웅웅 하늘누나` 쪼아쪼아
헬로가생 19-08-21 21:06
   
비됴라면 동물의 왕국?
     
치즈랑 19-08-21 21:19
   
ㅇ.ㅇ`...`크앙~
러키가이 19-08-21 21:24
   
중~고등학교 동창들과 오래 가는 지름길은~~~

아직도 유지하고 있지만~~~

가능한 개인적 사생활은 서로가 터치 안하자 주의~~~!

그냥 당구치고 + 술마시고 + 주식야그 + 땅야그 + 여자 야그 (오~호호호호 ㅇ ㅏ ㅇ ㅣ ㅈ ㅓ ㅇ ㅏ)

(단 정치 종교 이야기는 안하고 본의아니게 할때는 5분이하로 끝)

암튼 간혹 아이들 간단한 신변잡기만 야그하고 그 이상은 멘트줄이기~!

가능하면 -0- 예전의 공통주제와 앞으로의 공통주제중 서로가 침범할만한 멘트를 서로가 안하는~!

그래서 그런지 ㅍㅍ 6명이 오래가는듯~~~! 중학교 동창도 있고 고등학교 동창도 있고 서로가 얽혀있는~~~!
     
치즈랑 19-08-21 21:44
   
러키가이님 나이 때 까지는...딱~ 그랫던 거 같아요

그 이후가...

애들 생기고
애들 교육 때문에 맹모삼천지교 하믄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고
필연이었죠`

그들과 한통속이 되어
부조리한 세상과 싸우면서 가치를 재정립하게 되더이다.
어떨 때는 주말 내내 광화문에 잇었던 적도 많아요`
특히 세월호 때와 탄핵 때...
그러면서 어릴 때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언제까지나 신변잡기만 얘기 할 순 없었어요`
어릴 적 친구 그들과는 너무 편해서..
얘기가 이어지지않습디다....사는 방법이 달라졌다고해야하나...

삶의 태도가 달라져서요`
          
러키가이 19-08-21 21:56
   
샮의 방식은 각자의 고유선택 사항이기때문에 ~ 권유할수는 있어도 ~ 강요할수가 없어유

그리고 친구들 지인들 오래 유지하는 방법은

절대 /// 정치와 종교쪽은 터치 서로가 안하기 + 말하기 안하기임

일단 시작하면 ~~~ 심지어 부자간에도 의절하는 수가 ~~~ 생기죠

그래서 정치 종교는 터치하면 할수록 수렁에서 헤어나올수가 없음 ~!

건들면 폭탄임~~~! 뻥~~~!!!
               
치즈랑 19-08-21 21:58
   
ㅎㅎㅎㅎ~~~
네에~^^* 명심 합죠~
                    
러키가이 19-08-21 22:00
   
-0-;;; 애들 생기면 어떤 기분일지 그건 궁금하네요;;;

혼기를 놓쳐서;;; -0-;;;;;;;
                         
귀요미지훈 19-08-21 23:20
   
그럴수록 여자쌤들과 물총싸움 자주 해야함둥 ㅋㅋ
                         
러키가이 19-08-21 23: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고 하고 싶다 ㅋㅋ
                         
치즈랑 19-08-22 00:22
   
으` 야해~~~~~~~ 물총이라니....>.< 저질`
flowerday 19-08-21 22:47
   
다  거르고 걸러서 저두 넷뿐이네요.
그래도 저는 형님들 처럼 우여곡절을 적게 탄지라 아직 행복해요.
진빠 19-08-21 22:59
   
전 그래도 서른살까졍은 괜춘했는데...

이민... 이산가족됐삼..

칭구들은 당근....

아직 가끔 연락은 하는 넘도 있지만..

여기선 야구나 같이하는 넘들 밖에 없삼  커흑~~ㅠㅠ;;

친구 얘기 나오면.. 살짝..쎈지해지삼ㅎㅎ..
달콤제타냥 19-08-22 09:04
   
아직은 꽤 남아있는데 다들 결혼하면 흩어지겠죠?! 슬프다..
무릉도원인 19-08-22 10:35
   
친구가 뭔가요? 쌈싸먹는건가요?
하,,,,이러고 있는게 슬픕니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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