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존 그리샴.
변호사 출신 작가이고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작가쥬~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 명인데유
이 냥반 작품들은...
저는 이 냥반 작품들 중에 주로 2000년 이전에 나온 90년대 작품들을 좋아하는데유
혹시 관심 있는 분들은 출간년도 순서대로 읽으시길 권할께유
왜냐면 뒤로 갈 수록 앞서 발표된 작품들의 잔상이 많이 보이는지라..
책을 읽기엔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책의 내용과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영화를 보셔도 되구요. 이 냥반 작품들이 영화화된게 워낙 많은지라..
영화들 중에 추천드리고 싶은건 아래 4 작품
제가 이 냥반 소설들, 그 중에서도 90년대 작품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시골사람들, 싱글맘, 흑인, 노인 등 돈없고 빽없고 힘없는 사회적 약자들을 대리해서
총이나 화려한 액션이 아닌 정의감과 법을 무기로 거대권력(대기업, 정부기관, 정치인)
및 사회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인데유
이 냥반 고향이 미 남부 아칸소이고 변호사 생활을 한게 바로 아랫동네 미시시피
둘 다 미국에서는 깡촌에 속하고 소득이 낮은 지역인지라 그 영향이 아닌가 싶네유.
또 하나의 이유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인 주인공(변호사)의
고민, 갈등, 야망 그리고 고독이 작품 속에 같이 녹아 있기 때문이에유.
이런 내용이 가장 잘 담겨져 있는 작품이 '레인 메이커'.
이 냥반 작품들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에유.
영화로 나왔을 때 보니 주인공이 맷 데이먼.
소설 속 주인공 느낌을 120% 살릴 수 있게 배우를 아주 기가 맥히게 골랐다는 생각이 들더만유.
맷 데이먼을 도와주는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역으로는 대머리에 키 작은 '대니 드비토'가 나오는데
이 역시 기가 맥힌 캐스팅.
이 얘기하다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는디... 참고로,
헐리우드 영화보믄 재판하는 법정 씬이 많이 나오쥬?
재판 도중에 판사 앞에서 변호사나 검사가 바지 호주머니에 손 넣고
건들건들 재판장 막 돌아다니는 장면들 자주 나오는디 그거 고대로 다 믿으시믄 안돼유
미국은 주마다 법도 다르고 하니까 주마다 좀 다를 수는 있는디
제가 미국법원에 가서 재판을 본 경험으로는
판사가 눈도 마주치기 어려운 엄하디 엄한 선생님 또는 군대 왕고참이라믄
검사, 변호사는 초딩이나 갓 자대배치 받은 신병...
주머니에 손 넣고 돌아다니긴 어딜 돌아댕겨유?
변론할 때는 제 자리에서 일어서서 차롓자세로...말도 벌벌 떨면서...
법정경찰은 총차고 계속 돌아다니믄서 방청객 일일이 감시.
화장실 간다고 갑자기 일어서면 총으로 쏠거 같은 숨막히는 분위기....분위기 살벌해유.
또 다른 살벌했던 추억은
회사제품들 중 하나 때문에 FDA...뉴스에 많이 나오는 식품의약국 끌려갔었던 일이...ㄷㄷㄷ
그 외 미국 변호사들 얘기들, 배심원 소환장 얘기 등 관련 야그가 솔찬이 많은디
나중에 기회되면 쓸께유~(아..배심원 소환장 야그는 헬가삼촌이나 진빠삼촌이 하는걸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