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삼포 가는 길' (1975년) -> 영상링크는 댓글창에
TV문학관 '삼포 가는 길' (1981년) -> 영상링크는 댓글창에
원작소설의 작가는 '황석영'
소설 '장길산'의 저자이기도 한 황석영씨는
그의 사상이나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떠나서
문학적인 면만 놓고 봤을 때
'태백산맥'을 쓴 조정래씨, '적과흑'을 쓴 스탕달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가들 중 한 명이에유
'삼포 가는 길'은
사연 많은 사람들 셋이 우연히 만나
'삼포'라는 곳으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가는 도중에
만나는 인간군상들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어유~
('삼포'는 실존하는 특정지역명이 아니라 작가가 창작해 낸 가상의 지명)
70년대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소외된 계층들의
이야기라고 많이들 해석하던데
저도 나름 사연 많은 인생이라 그런지 몰라도
전 좀 다르게 '삶의 의미와 목적(삼포)'에 대한 얘기라고 느꼈어유~
그렇다면 '삼포'가 의미하는 것, 가려고 하는 이유도 사람마다 다 다르겠쥬?
책이나 영화를 본 사람들의 해석도 다 다를테구유~
더 얘기를 하면 본인만의 해석에 방해가 될 수 있기에
생략할께유~
아래 즈랑삼촌 글을 보고
뜬금없이 이 작품 생각이 나서 올려 봤어유.
혹시 아직 책이나 영상으로 접하지 못하신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리...
눈이 수북히 쌓인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내용이라
보시는 내내 시원한 느낌도 들거에유 ㅋㅋ
아.....영원한 나의 '삼포' 가생이 친게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