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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7 05:54
자존감 사라지는 얘기..
 글쓴이 : Dominator
조회 : 936  

지난주 와이프가 친정 가서 하룻밤 자고 왔거든요.
그리고 돌아와서 저한테 128G USB 하나를 손에 꼬옥 쥐어 주더이다.
자기 임신해서 욕구불만 쌓여 있을텐데 이걸로 풀라고.. 오빠 컴터 뒤져서 나름 엄선 해온거라고...;;;;
뭔 소리를 하나 싶어서 알았다고 하고 서랍속에 놔뒀는데..
이 새벽에 일어나 비몽사몽간 USB를 손에 쥐고 있는 나를 발견..
이걸 틀어 말어..
평생 동영상 안본것도 아닌데 왜 이 타이밍에 갈등 하는지 모르겠네요.
갈등하고 있는것 자체가 쪽팔리다고요.ㅠㅠ









왠지 와이프님 한테 조련 당하는 느낌.. 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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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랑 19-08-27 06:13
   
맞습니다 버리세요. ㅇ.ㅁ
자존감을 지키세요.

버.려.라.버.려.라.버.려.라.
     
Dominator 19-08-27 06:47
   
슬그머니 서랍속에 다시 넣었네요.
오늘은 제 자존감을 지켰습니다!!!
내일은 내일 고민 하자고요. 훗~
헬로가생 19-08-27 06:24
   
쫌 보고 배워!

ㅋㅋㅋㅋㅋ
     
Dominator 19-08-27 06:48
   
이거일 확률이 높을지도 모르겠네요.;;;;;;;;
나름 테크니션이라고 생각 했는데.. 크흑 ㅠㅠ
Dominator 19-08-27 06:50
   
그나저나 유부당 선배님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넘기셨나요?
선배님들의 경험과 지혜가 필요 합니다.
그렇다고 매일 그 생각에 눈이 시뻘개지는건 아닙니다만, 왜 가~끔.. 아주 가~~~~끔 훅 할때가 있잖아요.
     
헬로가생 19-08-27 07:01
   
같이 보면 됩니다.
          
Dominator 19-08-27 07:07
   
뭐.. 같이 본건 몇년 됐습니다만...ㅋㅋㅋ
임신 6~7개월 때는 괜찮다는데 저나 와이프나 왠지 깨름직 해서리..(.. )a
               
아이유짱 19-08-27 09:00
   
3-4개월, 예정일 임박해서...요 시기만 주의하고
나머지는 기간은 음...뭐뭐 상관 없답니다
                    
Dominator 19-08-27 17:49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만.. 예전에 어떤 유머글 보고나서 트라우마 같은게 생겼어요.ㅠㅠ
진빠 19-08-27 08:15
   
ㅋㅋ 늦깍기 신혼이라 ㅎㅎ
     
Dominator 19-08-27 17:48
   
역시 남자는 결혼 전후가 확 바뀌는것 같습니다.ㅋㅋㅋ ㅠㅠ
flowerday 19-08-27 09:51
   
아이가 안생겨 경험이 없는 저로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래도 참아야 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Dominator 19-08-27 17:49
   
꾸욱 참고 있어요.ㅎㅎ
달콤제타냥 19-08-27 09:52
   
어머.. 무슨 말씀 하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먼산)
     
Dominator 19-08-27 17:50
   
췟~
동료의 고민을 외면해 버리시다니!!!
Requescat 19-08-27 10:59
   
사랑은 위대한 겁니다. 아 그 '사랑' 말이죠.
     
Dominator 19-08-27 17:50
   
이분 배우신 분
러키가이 19-08-27 11:04
   
ㅍ,.ㅍ;;;좋은 때다~~~! (텨~~~~r^^r)
     
Dominator 19-08-27 18:20
   
아무리 오래 같이 살았어도 결혼하고 사는건 또 다른것 같아요.ㅎㅎ
뭔가 새롭다는 ㅋ
신의한숨 19-08-27 18:55
   
오빠는 그게 왜..???
물망초 19-08-27 19:01
   
제 친구 매형은요
친누나 임신 했을때 바람만 피지
말라고 돈을 주더라고 하던데요
신의한숨 19-08-27 19:03
   
"바람피믄 죽는다" 라는 경고!
달맞이꽃 19-08-28 15:05
   
친구같은 아내가 정말 좋은 아내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정말 좋은 친구(?)를 두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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