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빠져서 크게 다쳤네유
구런데 어무이가 축하한다면서 미역국을 끓여주시더라구유
미역국 좋아하기도 하고, 끓여주시니까 먹기는 하는데
어무이표 미역국도 효과 최고인 보약이지만
만병통치약인 돈이나 선물이면 금방 나을 거 같기도 한데 크흠...
그리구유 잡게에 제가 올린 글 보신분 있는지 모르겠는데
저 순두부찌개 먹다가 죽을뻔했잖아유
냠냠하러 가서 테이블에 앉은 뒤 쓴 글
다 먹고 나가서 쓴 글
그때 넘모 머리가 아프고, 좀 힘들어서 동네병원에 갔거든유
병원서 접수부터 하고, 열을 쟀는데 열이 좀 있다네유
당연히 그렇게 매운 걸 먹었으니 열이 있지라고 생각하고, 쇼파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내 차례가 돼서 의사 성생님한테 가서 물어보는 거에 답하고 편도선, 등에 청진기 대보고,
이것 저것 검사받았는데 감기같다네유, 헐 감기였군아
구래서 잠자고 일어나니까 누군가한테 엄청 두들겨 맞은 것처럼 몸이 아팠군아 ㄷㄷ
구래서 한여름인데도 그 뜨거운 순두부를 시원하다라면서 막 퍼먹다 혀까지 데였군아 ㄷㄷ
구래서 지금 감기약 3일치 처방받아서 냠냠하고 있네유
구런데 입술이 퉁퉁 부은건 왜 그런지 아직까지 모르겠어유
뜨거운 걸 갑자기 먹어서 구런지, 못먹는 매운 걸 먹어서 구런지
이게 이번주 제가 겪은 일들이에유, 정말 넘모 힘든 한주였다 휴...
그리구유 뭐 이왕 이렇게 얘기 꺼낸 거 길게 말 안할 게유
저 현금이랑 선물 좋아라 하구유 생일빵 엄청 싫어라 합니다.
남자분들은 꼭 준비해 주세유.
글 남기시면 쪽지로 울집 주소 알려주지 않습니다, 찾아올까봐 넘모 무섭 거든유
구런 이유로 이번엔 구냥 맘만 받을까 하네유
꾸덕꾸덕
우리 친게 예쁜 여성분들은 저 빨리 나으라고
커여운 응원이나
모두 저처럼 매운 거 드시고, 입술 팅팅 붓는 주말 되세유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