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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07 01:28
가르치려는 인간은 재수없겠지요....
 글쓴이 : 전두엽정상
조회 : 705  

저도 정말 싫어 하고, 저희 부모님도 잔소리가 없었고...그래서 저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잘 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말이 별로 없는데.....

친한 친구가 주식을 하는데...

뭔가 안되면, 이 것도 해 보겠다고 하고 저 것도 해 보겠다고 하고....그러다가 결국 돌아 오는 것은 주식이고...

어제는 같이 술 먹으면서 제가 한 소리 했거든요....

다른 것 하겠다고 해서 " 고맙다고...응원해 주겠다."고 했는데....결국 단 한 번도 노력한 것도 없지 않냐고...

시도조차 하지 않지 않았냐고....

주식해도 먹고 살 수 있지요? 괜히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잔소리한 것같아서.....마음이 좋지 않네요.

나이가 드는지...왜 쓸 데 없는 소리를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어요.....친할 수록 조심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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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ator 19-09-07 01:41
   
친할 수록 조심해야 하는건 맞는데, 친하니까 할 수 있는 말도 있잖아요.
정말 걱정해서 해주는 말인데 고깝게 받아들인다면, 그 친구와의 관계도 거기까지인거고요..
저도 어지간 하면 니 인생 니가 사는건데.. 하고 더이상 무슨 참견은 안하는 편입니다만, 잘 하면 몰라도 뭔가 일이 어그러들었을 때 왜 옆에서 조언 안해줬을까 마음 심란해 지기도 해요.
결국 말 하고 마음 아프나 안하고 마음 아프나 매한가지라는거.. 그래서 해야할 때는 과감하게 하는 편입니다.
뭐.. 사람 사는데 정답이 있겠습니까만..;;;;;;
     
전두엽정상 19-09-07 01:45
   
그 친구도 그러더라구요...모두 똑같이 살아야 하냐고... 친구 사는 것이 나아지지 않으니까 저도 답답해서 한 소리인데...그러면 저라고 뭔가 크게 나아지게 사는가? 물으면 그 것도 아니고....그 친구는 술 먹고 잊었을 수도 있는데...저는 뭔가 말을 하면 그 다음 날 기억해서 평가하는 피곤한 스타일이라....오늘 일 하고...저녁이 되니까 걱정이 되는데...전화했는데 받지 않아서리.....그 친구는 친구가 저밖에 없거든요.....
촌팅이 19-09-07 02:24
   
친하니까요  친구잖아요

다만 저나 우리 친구들 스타일이
내가 사고치거나 친구들 중 누가 사고치거나 해서 속상들하면

만나서 술만 마셔요 아무 대화도 없이
그러다 술이 좀 들어가면 부모님 안부 물어보고 학교 다닐 때 이야기하고..

하지만 해당일에 대해선 언급을 아예 안 해여

암튼
그렇게 친구와 만나 술 마시며 뻘소리 하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여ㅋ
     
전두엽정상 19-09-07 02:36
   
그러니까요...뻘소리 하면서 끝나야 했는데.....괜한 소리를 해서리.....
          
촌팅이 19-09-07 02:50
   
아니에여
위에 적은 제 댓글은 저와 제 친구들 스타일이니까여ㅎ

그런 스탈의 말 잘 안하시는 전두엽정상님 이란 걸
친구분이 잘 아실테고

그럼에도 힘들게 그런 말을 해주어 더 고맙게 생각하실 거에여
헬로가생 19-09-07 07:07
   
제가 세상 살며 배운 건
어떠한 상황이든 남의 충고를 듣는 사람은 없다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하며 어드바이스를 구하러 오는 사람까지도
주는 어드바이스를 듣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벌써 마음이 정해져 있고
그 정해진 마음에 대한 확신을 얻고 싶을 뿐이죠.

동의해봤자 잘되면 자기 선택이 좋아 잘된 거고 잘못되면 왜 그때 안 말렸냐 합니다.
하지말라했다 잘못되면 자존심 상해 멀어지고 잘되면 저 놈은 나 잘되는 거 싫어한다고 또 멀어지죠.

전 그냥 그래서 들어주기만 해요.
아마 늙어서 그런듯.

전두엽님은 아직 젊은 열정이 있다는 말이죠. ㅎㅎㅎ
     
Dominator 19-09-07 18:49
   
저도 동감 합니다.
말씀 하셨다시피 조언 구하러 오거나 고민상감 하러 오는 사람들도 진짜 솔루션이 필요해 온다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얻기 위해 찾아 오는게 대부분이더군요.
그런 사람하고 깊게 얘기 들어가 봐야 오히려 감정만 상하는 경우 많더라고요.
사람들 생각 하는게 전부 나같지 않아요.
바람가람 19-09-07 16:45
   
저도 최근에 비슷한 문제 때문에도 힘든 상황이라...

나이가 어떻건 성별이 어떻건 국적이 어떻건 문화가 어떻건 상황이 어떻건
그건 다 핑계고 좋게 좋게 순화해서 얘기하면 그게 그냥 그 사람 자체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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