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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0 19:56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618  

캡처.JPG

오늘 우연히 붕어 매운탕 먹방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유~



오늘처럼 비가 한바탕 쏟아지는 날엔 논으로 ㄱㄱ

논에 가면 왜 그 논 옆에 도랑이 길게 뻗어 있쥬?

비가 막 쏟아지는 날에는 도랑에서 물이 막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데

도랑 속에 들어가서 물 속에 빈 비료푸대를 가만히 넣고 있으면

붕어, 잉어, 메기들이 비료푸대 속으로 막 들어와유.

진짜 물 반, 고기 반 

메기는 매콤한 양념장을 위에 얹어서 찜을 해먹으면 맛있고

붕어는 얼큰하게 매운탕 해먹으면 맛있고...



논에 벼를 다 잘라내고 추수가 끝난 가을

동네 친구들이랑 엉아들이랑 미꾸라지 잡으러 논으로 ㄱㄱ

통발도 필요없다. 맨손이면 충분!

추수가 끝난 가을엔 미꾸라지가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상태쥬.

미꾸라지를 해감한 뒤에 통째로 넣고

얼큰하게 미꾸라지 매운탕 해먹으면 꿀맛..









소시적 사진...어제 올렸던거 재탕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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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생 19-09-10 20:35
   
셋 다 한번도 못먹어 봤어유... ㅠㅠ
     
귀요미지훈 19-09-10 21:20
   
캬...그 맛을 모르시다니...

쐬주 한 잔 곁들이면 옆에서 라틴녀가 트월킹을 해도 모를 맛인디...

메기는 워싱턴 디씨 포토맥 강가에서 많이 잡혀유

근데 미국애들은 보통 메기를 안 먹드만유~
          
헬로가생 19-09-11 01:24
   
그놈의 라틴녀 ㅋㅋㅋ
귀욤님 때문에 라틴녀 썰을 시간 나는대로 준비하지요.
               
귀요미지훈 19-09-11 02:54
   
아싸~~~!!
달콤제타냥 19-09-10 20:35
   
우와 재밌겠당~ 물고기 잡는 재미 쏠쏠해요ㅎ
저는 아빠 고향이 제부도 있는 곳이라서 바다에서 추억이 많아요.
어렸을때 추석때쯤 시골에 가면
오랜만에 모이신 아빠 고향 친구분들께서 배낚시나 '사둘질'이란걸 가세요.
사둘질이 뭐냐면 아주 커다란 막대기가 양쪽 끝에 달린 무지 큰 그물이에요.
그걸로 밀물에 밀려오는 물고기를 잡아서 매운탕 끓여먹고 회 떠먹고ㅋㅋ
저는 아빠바라기라 매번 쫓아다녔는데 그게 글케 잼났었어요.
아.. 낚시라도 가야하나...
     
flowerday 19-09-10 20:43
   
반도라 그러죠.
본문에 비오는 날 도랑에서 미꾸라지나 붕어잡을 땐 필수 아이탬.
          
달콤제타냥 19-09-10 21:55
   
어헛~ 반도라고 하나요?ㅎ
     
귀요미지훈 19-09-10 21:22
   
어머...달콤누나 얘기 듣고 보니

프사 혹시 제부도에서 해녀할 때 찍은 사진 아니에유?
          
달콤제타냥 19-09-10 21:55
   
울 할머니에유!!
               
귀요미지훈 19-09-10 22:21
   
달콤누나처럼 이쁜 해녀가 나오는 걸작영화가 있어유~

갯마을..이라고 1965년작 고은아씨 주연
                    
달콤제타냥 19-09-10 23:16
   
으잉~ 찾아봐야겠당ㅋㅋ
     
아이유짱 19-09-10 21:52
   
와 도시적인 초미녀님이 시골생활을 했다니...상상안감
근데 귀여웠겠당. 아빠 쫄쫄 ㅋㅋㅋ
          
달콤제타냥 19-09-10 21:57
   
아.. 시골엔 명절이나 방학때만 갔어요ㅎ
근데 선머슴 같아서 시골아이 같긴 해여ㅋㅋ
flowerday 19-09-10 20:42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데 저랑 비슷한 추억을 가지고 계십니다.
올해 30막줄인디..워낙에 촌이라 그런지..
근데 어촌이라 붕어는 안먹어요. 오롯이 미꾸라지나 가물치만 잡죠.
     
귀요미지훈 19-09-10 21:24
   
옛날 시골에선 다 비슷했겠쥬~~

꽃날님 고향이 울산이세유?

가물치라...무늬는 참 이쁘게 생긴 넘인데

물리면 손가락 절단된다는...ㄷㄷㄷ
          
flowerday 19-09-10 22:07
   
네 울산이에요.
울산에만 39년째네요..
               
귀요미지훈 19-09-10 22:23
   
캬...울산 태화강변을 걷던 추억이 살짝 나네유~~
     
아이유짱 19-09-10 21:53
   
꽃날님 30대? 한참 동생이네....부럽
          
flowerday 19-09-10 22:07
   
네 아직 30대입니다.
민방위 아직 안끝났어요.^^
아이유짱 19-09-10 21:52
   
형, 70년대 학번이쥬?
     
귀요미지훈 19-09-10 22:22
   
70년대면 제가 아직 울 아부지 쪽에 있던 때네유~ ㅋㅋ
          
아이유짱 19-09-10 22:45
   
뻥치시네
               
귀요미지훈 19-09-10 23:14
   
어허...알 만한 냥반이 왜 이러실까? ㅋㅋ
진빠 19-09-10 22:57
   
헤헤.. 울뒷집아저씨 고향에 갔다가..

남원개울에서 미꾸라지 잡던 기억~~!!

울 아버지 고향 화성은 공장들어와서 오염된 개울이여서.. 못잡아봤궁...
     
귀요미지훈 19-09-10 23:13
   
경기도 화성?

캬~~참 좋은 곳이삼. 어릴 때 추억이 있는 곳

내가 미꾸라지 잡던 추억이 있는 곳이 바로 화성이삼.

근데 지금은 많이 변했다고....
     
달콤제타냥 19-09-10 23:16
   
제부도가 경기도 화성이에요
          
귀요미지훈 19-09-10 23:43
   
엇....이제 고향누나라고 불러야짐..히히
               
진빠 19-09-11 00:18
   
엇 본적 동향 3인방 크로스~~~!
                    
귀요미지훈 19-09-11 00:39
   
레이저 발사~~~!
달콤제타냥 19-09-10 23:15
   
헉~ 보기드문 훈남 신입이 쪼오기 있었넹ㅎㅎ
     
귀요미지훈 19-09-10 23:26
   
저 때가 General Manager..한국으로 치면 부장(?) 정도였을 때에유~ㅎㅎ
          
달콤제타냥 19-09-10 23:35
   
어? 실장님??
음.. 드라마에 나오는 실장님들 보다 귀욤실장님이 더 머찌세유~
               
귀요미지훈 19-09-10 23:45
   
갑자기...실땅님...옥땅으도 따다와...생각이...ㅎㅎㅎ
러키가이 19-09-10 23:36
   
-0- 앜 이시각에 이런 글들을 보다니 -0-;;;

치가 해야겠당~ (치가=치킨+가시오가피주)
     
귀요미지훈 19-09-10 23:39
   
후식은 핫도그나 꽈배기? ㅋㅋ
          
러키가이 19-09-11 00:26
   
ㅋㅋ 저녁에 이미 쫑났겠졍 ㅋㅋ 러키가이가 거기만 갈려궁 ㅋㅋ
               
귀요미지훈 19-09-11 00:37
   
헉....여기저기 언냐들을...
                    
러키가이 19-09-11 00:45
   
ㅋㅋㅋㅋㅋ 요미 댁 만큼은 아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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