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이게 말만 들었지 정말 아픈가봐요
의사말로는 심하게 아플땐 아기 출산할때 고통이랑
암환자 고통보다 더 아픔이 느껴진다고 하던데
직접 안겪어봐선 모르겠지만 정말 아픈거 같긴 합니다
친구가 새벽4시에 옆구리 부분하고 허리뒷쪽이 너무
아프다고 못참겠다고 병원좀 델고 가주라고 비명섞인
목소리로 전화와서 엄청 놀랬어요.
젤가까운 응급실 가서 우선 진통제부터 맞고 누어있는데
더 아프다고 몸부림침.결국 마약진통제까지 놨는데
그래도 변함없이 아픈지 보기가 안쓰러울정도ㅠ
촬영하고 사진 보여주면서 요로결석같다고 여긴
비뇨기과 없으니 좀 누어있다가 오픈시간되면
거기로 가서 결석 깨부시고 치료 받아야 한다는데
순간 벙쪘음..아..여자도 요로결석이 걸리는구나!
남자만 걸리는줄 알았거든요.
좀있다가 비뇨기과 가니 요로결석이 맞음.
응급실의사가 말한데로 돌깨야한다길래 하자고 했더니
비용이 43만원이랍니다.비용이 꽤 들더군요
돌깨는곳 밖에서 기다리는데 진짜 땅!땅! 돌깨는 소리가
30분은 들려오는데 웃음나와서 미치는줄ㅋㅋ
깨고나온후 의사가 잘깨진것 같다고 물 많이 마시고
짠음식은 피하라며 주의사항 애기해주고 나오며
병원비 계산하는중 하는말이 다음에 두번째로 돌깨러
오면 15만원 든다고 하는데 일단 알겠다고 나오고
친구 집에 델다주고 오면서 생각이 든게 이것들이
돌을 제데로 안깼나 왜 두번째부턴 15만원이지;;;
뭔가 속는기분이ㅋㅋ
아. 친구한테 너 119나,가족,여자친구들 부르지
왜 나한테 전화했냐니깐 하는말이 "니가 젤 가깝자나"
그리 아프면서 그것까지 생각하다니 어휴..
집에 오자마자 물부터 마셨다는ㅋㅋㅋ
물 많이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