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꼬맹이 때 아빠 엄마 따라 광우병 촛불을 들었죠`
조금 커서는 세월호 때도 촛불을 들었습니다.`
저는 조그만 동네지만 거의 매주 촛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세월호 집회에 빠짐없이 참여 했습니다.` 안산에 가서 자원봉사도 하고요`
엄마는 올해까지도 노란리본을 만들어 재능기부를 했습니다.`
도시락을 만들고 김장도 해서 보내고`요.
세월호 부모님 출판기념회도 열어 주었답니다.
우리 가족은 박근혜탄핵 때도`그 추운날` 벌벌 떨면서
바닥에 퍼 질러 앉아`있었을 때도 끄떡 없었죠`
<우리 아이가 오늘 결석을 했습니다.>`
학교에 축제가 있어`갈만도 한대
우리 아이는 단호 합니다.`
아빠 나 내일 결석하려고...
응 내일 학교에서`....
아 어디 가려고? 어디 아프니?
아니 내일 동맹파업할거야`
응 ㅇ.ㅇ 기후 결석?
응` 그래서 학교 안가`
그래...내일은 수업일수에 안들어 갈 걸?
아니야 알아 봣어` 내일 수업으로 친대`....결석처리할거라고 했어`
그래서 내일은 결`석이야`
그리고선 아까 늦게 돌아 왔네요`
저는 우리 아이 응원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