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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06 15:05
출국 5일 전 ..
 글쓴이 : Drake
조회 : 1,072  

곧 출국해서 1월 초에 귀국하는 티켓만 끊어놨는데

별 준비도 안하고 어디가고 어디가는거 생각만하다가 시간이 벌써 출국 5일 전 되버렸네요

한 번 나가기 힘들어서 자꾸 욕심냈었는데 다행히 정신차리고(?) 여행자 보험 한계에 딱 맞춰서 90일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사실은 동유럽, 그리스, 터키, 러시아 서부도 봄까지 한 바퀴 돌고 오는 길에 네팔들려서 초여름에 귀국하고 싶었는데 사정이 그렇게 까지는 안되네요
올초에 계획한 여행이 자꾸 미뤄지다 보니 (옷이 두꺼워서) 짐많고 추운 겨울에 혼자 동유럽 떠도는 것이 힘들고 쓸쓸할 것 같기도 했다는 

여행자 한 명 한 명이 외교관과도 같다는데 
매너있게 여유있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한국사람 욕먹일 순 없죠

그 동안 저 접속 잘 못하더라도 잊지마시고 한류영상 게시판은 러키가이님이 굵직한 스포츠 영상 같은거 올려주실테니 걱정없이 갑니다 ㅎㅎ
건강들하시고 내년에 또 뵈요~ 노트북을 가져가야할지 짐될만한 것들 그냥 다 두고 편하게 갈지도 아직 모르겠어요 가져가면 자주 접속하겠습니다 
건강들하시고 한 해 마무리 잘들 하시고 화이팅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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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빠 19-10-06 15:32
   
건강하게 잘 다녀오삼..

이건 뭐 동생 군대 보내는 것 같삼 ㅎㅎ

가서 멋진 사진 찍으면.. 종종 기회봐서 올려주삼~~!
     
Drake 19-10-06 15:44
   
헉 소리나오게 잘찍힌 사진 있으면 기회봐서 올리겠습니다 (귀국 후에라두..)
근데 글 써놓고 보니까 터키 포기한거 너무 아쉽네요 왜 그랬을까요
파묵칼레 카파도키아 가야되는데 ;; (두 곳 다 대충 찍어도 헉 소리 나올 만한 곳인데 말입니다)
신의한숨 19-10-06 15:47
   
와우!! 부러움과 함께 그 용기에 박수를~!!!
     
Drake 19-10-06 16:07
   
용기라기보단 그냥 그 때 그 때 뭐 되는데로 되겠지 하는 무대책으로 갑니다ㅎㅎ;
근데 예전에 동남아 사진 올리셨던거 제가 맞게 기억하는거 맞나요?
가보신 곳 중에 비교적 덜 알려져서 사람 적고 경치 좋고 치안도 나쁘지 않은 그런 휴양지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나중에라두~ (써놓고보니 이런데가 잘 있을까 싶습니다;)
물망초 19-10-06 17:00
   
개부럽~~~~
저도 몇달  해외 갔다 오고 싶지만
현실은... ㅜㅜ
여행 가시면 위험한데 가시지 말고
몸건강히 귀국 하시길 빌께요
그리고 멋지고 이쁜 사진 꼭  올려 주세요
     
Drake 19-10-06 17:54
   
넵! 조심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이유짱 19-10-06 19:14
   
와 부럽네요
조심해서 잘다녀오시고, 종종 여행사진 부탁해용~ㅎ
     
Drake 19-10-06 19:32
   
어쩌면 크리스마스에 외로움에 맥주캔이나 까고 있을지도..
그렇게 안되도록 잘 해야쥬 -0-;
촌팅이 19-10-06 21:19
   
깨똑 잊지마시고
즐겁고 안전한 여행되시길 바래요~ㅎ
     
Drake 19-10-07 01:46
   
감사합니다 
쪽지 주신거 안잃어버리도록 폰에 찍어놨습니다  ^^
스위스나 이탈리아 북부에서 여권 지갑 같은거 잃어버리면 촌팅이님한테 SOS보낼지도 모릅니다
긴장하세요 ㅋㅋ
          
촌팅이 19-10-07 03:15
   
그러면 안되지만
혹시라도 비상사태 발생하면 꼭 연락주세요

그리고 대충 언제쯤 밀라노 지나가시는지
스케쥴 잡히면 알려주세요~
               
Drake 19-10-07 03:46
   
(두둥) 아직 무계획입니다! ㅋㅋ
런던 (에딘버러, 더블린, 모허절벽 갈 수도 안갈수도) 약 7~ 14일
프랑스 북부 - 인터라켄 - 
여기서 밀라노로 안내려가고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베르히테스가덴 뉘렌베르크 드레스덴 돌고 베를린가서 박물관섬 제대로 볼 것 같아요
쾰른 사는 친구랑 시간되면 몇번 만나서 맥주에 피자라도 먹고 싶은데 바쁜애래서;;과연
폴란드는 몇 곳만 후다닥 본 후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슬로베니아까지 후다닥 들른 후에 여기서 이탈리아로 들어갈 것 같긴한데
아마도 대중적인 베니스 - 피렌체 - 로마  루트로 내려갈거 같습니다 (이번엔 근교 소도시들 위주로..)

마음 같아선 포지타노 아말피 소렌토 카프리도 한 번 더 갔다가
쭉 내려가서 마테라 들렸다가 타오르미나 라구사도 한 번 더가고 싶은데 과연 90일 가운데 이걸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적당히 로마 아웃했으면 가능했을건데
욕심은 많아가지구 -0-;; 리스본 아웃으로 표를 끊어 놨어요 ;;
프랑스 남부 거쳐서 스페인 들어가서
코스타 델솔에서 쉬다가 리스본에서 귀국한다는 계획인데 과연 이걸 다 할 수 있을지는;; 아마 중간에 마음에 드는 곳 있거나 여행자들 중에 마음 맞는 사람 있으면 일정이 바뀔 수도 있고 한 곳에 예상외로 오래있다가 비행기타고 리스본으로 날아갈 수도 있는 식의 즉흥적 여행이라서 언제 밀라노에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죄송죄송 -0-;
(현재 루트로 봐선 아마 안간다고 보셔도 무방할 거에요 ㅠ 저번에 갔을때 스포르체스코성이랑 공원뒤에 아르코델라파체 (이름맞나요) 랑 운하쪽까지 다봤심...;;)
베르니나 특급열차 티라노에서 루가노까지 이탈리아 구간 못타봐서 타보고 싶긴한데
이것도 일정상 안될 가능성이 높아요 밀라노에서 꼬모호수 쪽에 또 가보고 싶긴 합니다
워낙 좋은 곳이라..
                    
촌팅이 19-10-07 04:40
   
동선이 그려지네요

잘아시겠지만 90일 동안 가능은 해요
다만 루트가 대부분 기차를 이용하실 것 같은데
빡세기는 하겠다 조금 많이ㅋ

Tirano~Lugano 구간도 아시고ㄷㄷ
밀라노시내에서 젤 큰 공원인 Arco della Pace 도 아시고

이 걸로 봤을 땐
제가 따로 설명 안드려도 유럽은 다 파악하고 계신 듯 해요ㅎ

여행 잘하시고
필요하실 땐 언제라도 깨똑 주세요

그리고 올 겨울은 작년과 달리 춥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Drake 19-10-07 05:42
   
제가 아는 척 해봐야 밀라노 사시는 촌팅이님 앞에서는
왕꿈틀이 앞의 꿈틀이 밖에 안된다죠 ㅋㅋ(표현이 요상해집니다 잘때가 되었나봐요;;)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였나 여기 최후의 만찬 그림이 있다고 들었는데
예약하기 힘들어서(또는 귀찮아서 -0-;) 아직 못가봤고..
촌팅이님한테 조언받고 이야기도 들으면 갈 곳이 엄청많을 겁니다.
로컬분들이 애정하는 맛집이나 이성 친구와 같이 가 볼만한 분위기 좋은 곳 등등 밀라노가 작은 도시도 아닌데 한 두곳이겠어요 -0-;

지난번에 제노아에서 이탈리아 사람도 아니고 그리스인 가이드한테 오랫만에 가이드 투어 받아봤는데 역사와 배경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니니까 볼데가 엄청 많더군요. 가자고 해서 간 식당도 만족스러웠구요.. 아무 이야기 없이 도시만 봤으면 조금 우울한 이탈리아 도시라고 생각했을 수도 ..밀라노도 그럴겁니다 (배경 이야기의 중요성)
저 처럼 두오모 갤러리아에 스칼라극장 스포르체스코 운하근처 둘러보고 다 봤다고 생각하는 이런 여행객은 사실 좀 뭘 모르는거죠 커험 ;;
스칼라극장도 기념품 가게에 들러서 마리아 칼라스 음반들하고 기념품들 둘러본게 다라는; 제대로 다닐려면 들어가서 공연도 보고 해야되는데 말입니다. 대부분 겉핥기에서 끝나요 한국에서 다니는 사람들은 (저처럼 더 가고 싶은 곳 더 보고 싶은 것 욕심이 많아서 그럴 수도)
그래도 저번에 밀라노 갔을때 친구가 꼬모호수 좋다고 이야기 해줘서 당일치기로 다녀 와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금화 나오기 전)
호수 낀 알프스 산맥 밑 시골에서 평화롭게 승마하시던 부부 분들이 참 부럽더군요 (기승전 부럽ㅠ) 좋은 곳이였는데 여행자들이 도보로 잘 안다니는 곳이라 그런가 동네 개들이 죄다 저 보고 짖어서 난감했던 기억이 ..; (생각 나는데로 막 적어내려가기;)
Dominator 19-10-06 21:28
   
드디어 가시는건가요?
동유럽 가을.. 참 정취 있던데..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추억에 남을 좋은 여행 하시고 오시길..
여러모로 부럽습니다.ㅠㅠ
     
Drake 19-10-07 01:47
   
그나저나 옆구리가 시리지 않아야 할텐데
혼자 떠날려니 좀 걱정이네요
신혼생활 부럽습니다 저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Dominator 19-10-07 02:00
   
가을은 고독이죠. -_-b 트랜치 코트 꼭 챙기세요.ㅎㅎ
근데 혹시 알아요.. 거기서 아리따운 처자 만나서 불같은 사랑 할지..ㅎㅎ
               
Drake 19-10-07 04:00
   
어흑 에바 그린이나 비카 케레케스 닮은 여친 만들고 싶네요
(안되겠지만) ㅋㅋ
그런 미녀들한테 '들이대' 하다가 한국 남자 망신시키고 싶지는 않아서
자제해야죠.. (퍽퍽)
트렌치코트 걸쳐도 공유가 되는게 아니라서 자제 또 자제 ㅠ
러키가이 19-10-07 12:17
   
음 ㅍㅍ 오늘로 대략 4일전 이겠군영 -0- 한류영상은 누가 올림둥?;;;
     
Drake 19-10-07 15:22
   
ㅎㅎ 저말고도 요즘 올리시는 분 많으신거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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