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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12 19:42
어떤 무술 배우셨나요?
 글쓴이 : 촌팅이
조회 : 2,013  





어렸을 때 애들이 다니는 학원들 중

무술학원은 꼭 들어갔던게 


저 초딩 때 유행이였어요 




당시 태권도나 합기도 도장 다니는 애들이 

왜 그리 부럽던지 참


색상별 띠도 있어보이고

그런 띠에 돌돌 묶어 다니는 도복도 멋있고

돌려차기나 날라차기는 "어머!" 할 정도



무엇보다도

태권도 도장가면 또래의 소녀들이 어쩜 그리 많던지....ㅋ





우리 집안은 

군인/검도 집안이다 보니 


집안 사람 누구든 성별 가리지 않고

초등학교만 들어가면 


바로 검도를 시켰었어요 



3676_3539_3915.jpg





저는 

지금은 없어진 

서대문 형무소 자리에 있던 중앙검도장에서 시작했었는데



추운 겨울


난방이 안되는 옛날 목조건물에 

유리창은 군데군데 깨져 칼바람 쌩쌩~




그런 상황임에도

도복안에 아무 것도 입지 못하게 하는데 (팬티도ㄷㄷ)

가슴은 심각한 U넥에  허벅지 옆은 구멍이 숭숭 뚫려있어


겨울엔 얼마나 춥던지....



거친 마룻바닥에 온기는 커녕

실내화도 못 신게해 발은 다 갈라지고..



하지만

이런 곳에서만이  무술과 도에 집중할 수 있다던

사범님들의 정신승리ㄷㄷ




그래도 위 내용보다 더힘들었던 건


8년 동안 검도를 하면서

도장에서 또래의 여자들은 한 명도 못 봤다는 것ㅠㅠ





지금은 검을 놓은지 한참 됐지만 

아직도 위 내용때문에 씁쓸함이 남아 있어요 



소녀들과 더불어 러블리하게 남아야 했던 유년시절의 추억이 

왠지 시커먼 아저씨들로 꽉 채워진게 분하고 억울한 기분?ㅎ




암튼

군대 태권도나 특공무술 말고

친게분들은 어떤 무술 배우셨나요?


헬로가생님은 주짓수 말고 다른 것도 배우셨나요?



밑에 헬로가생님 글 보니 급 궁금하네요ㅋ








초딩 때 아제들에게 묻혀 지내 초췌해진 저의 모습이에요ㅋㅋ



펑~













2010010614319627.jpg







R800x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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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모의 19-10-12 19:49
   
엇, 이제 개기지 말아야쥐~~~~~ ㅎㅎㅎ
     
촌팅이 19-10-12 19:54
   
검도는 막대기만 안들면
주짓수 같은 실전무술이 아니라서 괜찮아용ㅋ
물망초 19-10-12 19:51
   
저는 숨쉬기운동 9단 입니다
     
촌팅이 19-10-12 19:55
   
모든 운동의 기본은 숨쉬기인데
9단이시니 어떤 운동이든 잘 하실 거에요ㅎ
러키가이 19-10-12 19:58
   
-0- 러키가이는 -0- 돌아댕기기 운동 9단 입니다
     
촌팅이 19-10-12 20:05
   
무술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러키가이님은 돌아댕기시며 지식을 전파하는 현자이심
황룡 19-10-12 20:01
   
저는 검도 유도 태권도 합기도 펜싱 했습니다
     
촌팅이 19-10-12 20:06
   
오옷~ 검도 동지시군요!

전 대한검도회 소속이였어요ㅎ
          
황룡 19-10-12 20:46
   
전 누나도 특전사였어서 검도 유도 합기도는 누나랑 같이 했어요 ㅋ

사진올리고 싶어도 올리지 못하는점 이해해주시길
               
촌팅이 19-10-12 20:54
   
누님이 몇 여단 나오셨나요?

전 9여단에서 1년 10개월 근무했었어요ㅎ

그리고 누나도....란 표현은 황룡님도 특전출신인가요?

저번에 전북에서 군생활 하셨다 글 봤었는데 혹시 천마출신?
                    
황룡 19-10-12 21:10
   
ㅋㅋ 누나는 성남이에요 ㅋ
                         
촌팅이 19-10-12 21:12
   
아....비호 출신이시구나

비호가 황금독수리와 더불어 특전사 중 최고이기도 하고
무술로 특화된 부대라 고수들이 참 많은 부대죠ㄷㄷ
                         
황룡 19-10-12 21:22
   
저는 누나한테 맞고 다녔어요 ㅋㅋ 차라리 동네형한테 맞는게 나았으니깐 ㅋㅋ

9여단이시면 인천인가요?
                         
촌팅이 19-10-12 21:26
   
아마도 그럴 거라 생각드네요...무서워ㅠㅠ

전 부천이였어요
단골 선술집들은 부평사거리 주변이였구여ㅋ

김포인천 쎅터는 황금독수리여
                         
황룡 19-10-12 21:28
   
부천이면 맞네요 ㅋㅋㅋㅋㅋ
                         
신의한숨 19-10-12 21:36
   
성남이믄  이전엔 707도 거기 있었던것 같은데..
                         
황룡 19-10-12 21:37
   
헐 잘아시네요 ㅋㅋㅋ남태령전에 성남에서도 있었죠 ㅋ
                         
촌팅이 19-10-12 21:43
   
아....비호는 이천이지

누님이 707 복무하셨어요?
                         
헬로가생 19-10-14 09:16
   
황룡님은 그냥 체급부터 절 압살하실듯.
     
헬로가생 19-10-14 09:15
   
오 저도 펜싱 한번 시작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키드킹 19-10-12 20:08
   
격투기 4년정도 했습니다
군대에선 태권도 조교 였구요
전역하고 첫 알바가 연예인 경호
     
촌팅이 19-10-12 20:13
   
안녕하세요~
예의바르게 무릎꿇고 인사드립니다~~
          
키드킹 19-10-12 20:30
   
제가 운동 하면서 느낀건
겉모습만 보고 만만하게 생각하면 ㅈ된다는거죠
같이 운동하던 형들 생각해보면
그냥 보기엔 너드 같이 생겼는데
시합할때 보면 ㅈㄴ 무서움 ㄷㄷㄷ
               
촌팅이 19-10-12 20:40
   
맞아요 맞아

겉모습으로 파악하고 덤볐단
다음날 병원침대에 누워있을 수 있어요ㅎ
아이유짱 19-10-12 20:08
   
헐...검술고수셨단 말인가
그럼 막대기 들면 늑대 이십마리는 가볍게 때려 잡는 거쥬?
     
촌팅이 19-10-12 20:13
   
막대기 들었다 양아치 취급당해
더 맞아요ㅋㅋㅋㅋ
Dominator 19-10-12 20:25
   
중2때 부터 복싱이요.
사이 안좋은 놈이 있었는데, 맨날 줘터지니까 열받아서 시작했습니다.ㅋㅋㅋㅋㅋ
처음에는 한두해 하고 말겠지 싶었는데, 군입대 시절 제외하면 한해도 안빠지고 40대 초반까지 했네요.
심지어 미국과 독일 유학 시절에도 학교근처 뒤져서 복싱체육관 찾아갔습니다.ㅋ
몇년 쉬다가 작년부터 다시 시작 했어요.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다른운동 해봤는데 크게 흥미를 못느끼겠더라고요.ㅠㅠ
     
촌팅이 19-10-12 20:37
   
위에 키드킹님에게 올렸던 예의 다시 갖춥니다
"안녕하세요 Dominator님~ㅎ"

제가 아는 격투무술 중 권투가 최고로 멋있는 것 같아요

마른 몸매에 가뭄기의 논 처럼 쩍쩍 갈라진 근육들
빠른 발놀림과 화려한 어깨의 움직임 그리고 땀
          
Dominator 19-10-13 00:42
   
“마른 몸매에 가뭄기의 논 처럼 쩍쩍 갈라진 근육들
빠른 발놀림과 화려한 어깨의 움직임 그리고 땀”
그거 저도 좀 해보고 싶어요.ㅎㅎㅎㅎㅎㅎㅎ
지금은 배 안나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어요.ㅠㅠ
붉은kkk 19-10-12 20:30
   
저는 태권도요. 한국에서는 WTF를 수련하다가 스웨덴오고나서는 ITF를 잠시 수련했었네요 ㅎㅎ
지금은 안한지 오래되서 몸이 너무 뻣뻣하다는게 문제 ㅠ
     
촌팅이 19-10-12 20:39
   
물리학자 아우라 뿐 아니라 태권도 고수의 아우라도 갖추신 붉은kkk님

멋지세요ㅎ
신의한숨 19-10-12 20:58
   
끄응~ 군대 태권도 특공무술 적으려 햇드만 ㅠㅠ

고수님들 천지일세 굽신굽신~~~
     
촌팅이 19-10-12 21:05
   
군대에서 특무 배우셨으면

신의 한숨님이 육군이란 전제하에
수색/특공/특전/정보사 출신이시겠네요?

어쩐지.... 신의 한숨님 인증에서 포스가 느껴졌네요
그 출신 아니시더라도 포스 뿜붐ㅎ
          
신의한숨 19-10-12 21:24
   
708 창설할때착출,,,ㅠㅠ
               
촌팅이 19-10-12 21:31
   
708이면 8군단 소속 특공연대 인가요?
                    
신의한숨 19-10-12 21:32
   
수도군단이쥬
                         
촌팅이 19-10-12 21:35
   
네 지금 검색해봤어요ㅋ

역시 포스 뿜뿜인 멋진 부대 나오셨네요
                         
황룡 19-10-12 21:36
   
708이면 수도권인가요?
                         
신의한숨 19-10-12 21:38
   
처음 창설당시엔  부천 오쇠동에서 시작 1공수에서 훈련
안양 수원으로 ㅡㅡㅡ
                         
황룡 19-10-12 21:43
   
혹시 형님 문신 하셨나요?
          
황룡 19-10-12 21:30
   
마음은 이미 특공
영길리36 19-10-12 21:35
   
고등학생 때까지만해도 열심히 검도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2단이라 엄청 높은 단은 아닙니다만...나름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여러 대회 나가서 메달도 따고 했었는데...
마지막으로 메달 딴 대회가 제 기억으로는 세종 시장배 대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하필이면 선출이 나와가지고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대학생 되고 나서는 검도 동아리에서 조금씩만 활동하고 대회 성적은 없네요...
     
촌팅이 19-10-12 21:48
   
반갑네요 검도동지ㅎ

저도 2단 까지 하고 마무리 했어요
대회는 여러대회 나갔었는데 대부분 예선탈락이였고

사회인 대회였었나? 거기서 단체상 받은게 입상경력의 유일함 이네요ㅎ
달콤제타냥 19-10-12 22:18
   
전 잠시 태권도 했었어요
헬가님 보니까 주짓수가 매력있어 보여서 내년에 도전해볼까 해요ㅎㅎ
     
촌팅이 19-10-12 22:24
   
저도 헬로가생님 덕분에 주짓수를 알아
관심을 가지고 어떤 운동인지 봤는데

뼈 뿌러질까 겁나서 못하겠어요ㅋ

전 나중에 하고싶은 맘 생기면 복싱 해보려해요
          
달콤제타냥 19-10-12 22:38
   
잽 잽 원투 원투~
복싱도 매력 넘치는데 코뼈 뿌러진 회사동료 보고나니 엄두가 안나요.
격투기는 잠시라도 딴 생각하거나 한 눈 팔면 안될거 같아요
               
촌팅이 19-10-12 22:45
   
음.....코뼈 부러지는 거 싫은데....

그냥 복싱 모션게임이나 해야될까 봐여ㅋ
     
헬로가생 19-10-14 09:22
   
오~ 도전~!

하시게 되면 존프랭클 계열의 도장으로 찾아보세요.
요즘은 한국에 주짓수 사짜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4주 단기 파란띠 코스 막 이런 곳도 있다는군요. ㅋㅋㅋ
원래는 2, 3년 정도 걸리는 건데.
조심하시고 계보가 확실한 곳을 찾아보세요.
진빠 19-10-13 01:08
   
전 태권도 빨간띠.. ㅋㅋ (초딩때)

군대서 잘한다고 중대 대표로 겨루기 시합도 나가고

중대원 가르치다가

정작 승단 시험때 열외 ㅎㅎ

아직도 빨간띠 ㅋㅋ
     
촌팅이 19-10-13 16:50
   
검정띠보다 폼나고 무서운 빨간띠

중대원을 가르치실 정도면 자세가 매우 잘 나오셨나봐요
태권도도 참 멋있는 운동
후아붸붸o 19-10-13 01:16
   
진짜 멋지다 ㅠㅠ 반했다요♡
     
촌팅이 19-10-13 16:52
   
오랜만이에욧!
후아붸붸o님 잘 지내시죠?
바람가람 19-10-14 01:47
   
저도 검도 배웠습니다요
     
헬로가생 19-10-14 10:10
   
머리!
헬로가생 19-10-14 09:14
   
앗 좀 바빠서 빨리 답을 못해드렸네요...
전 유도 합기도 검도 주짓수요.
카카오독 19-10-14 14:47
   
전 중학교때부터 씨름부였고 무에타이1단, 유도3단 헬스및 파워리프팅 6년째중입니다.
Collector 19-10-15 01:29
   
태권도, 검도 단증 있고... 합기도 좀 배우긴 했는데... 어느 쪽이던 20년 이상 도장 근처도 못 가봤으니 그냥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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