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9-10-15 19:19
맨탈이 완전히 나갔습니다.
 글쓴이 : Dominator
조회 : 1,161  

어제부터 맨탈이 나가서 회복이 안됩니다.
오늘 조문 갔다 왔습니다. 뭐.. 다들 아실만한 이유로 갔다 온거고요.
그녀가 그룹활동 하던 시절부터 인연이 돼서 자주 연락하고 안부 묻던 사이였던지라 어제 소식 듣고 주저 앉아 버렸네요.
새로 출연하는 예능프로 컨셉이 별로라 얼마전 연락해서 괜찮냐고 물어 봤을 때 신경 안써요라고 말해 안심 했었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떠나버린게 안타깝고 억울하고 그렇습니다.
콱 막힌 가슴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제 그분 사퇴관련 기사 보고 상실감이 엄청났던 와중에 이런 소식 연달아 들으니 데미지가 가중되는 느낌..

어제 사건이 또 하나 있었는데요.
직원들이 그분 사퇴기사 보고 많이 열 받았었나봅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직원 몇명이 술 한잔 하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하고 시비가 붙었습니다.
직원들 얘기로는 옆테이블에서 그분 관련해 도발을 했다고..
직원들이 대부분 선출이예요. 대부분 유도 선출이고, 몽골출신 직원은 떡대가 무슨 마동석급이고..
당연히 상대방 완전히 피곤족이 됐고, 경찰와서 구치소 수감 됐습니다.
한밤에 경찰한테 연락와서 부리나케 달려갔드만 아주 볼만 하더군요.
직원들한테 개X끼 소X끼 욕이란 욕은 다 퍼붓고 지랄이란 지랄은 다 부린것 같습니다.
폭력을 사용 했다는것도 열 받는데, 저따위 ㅅㄲ들 도발에 넘어 갔다는게 더 열 받더라고요.
문제는 같이 있던 외국인 직원 두명이 졸지에 휩쓸려서 구치소 들어가 있는데.. 합법적으로 들어와 있더라도 잘못하면 상황 이상하게 꼬일 수 있다고..;;;;;;
다행히 외국인 직원들은 말리기만 했고 쌈박질은 안했는데, 상대쪽에서 걔네들 한테도 맞았다고 진술 한것 같습니다.
완전 조옷됐죠.
CCTV 확보하고 할 수 있는건 다 해봐야겠지만, 어찌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제 그거 해결 보느라 새벽에나 들어 왔네요.
새벽에 들어오는 저를 보고 와이프가 안쓰러웠는지 울더이다..
안좋은 일은 한꺼번에 온다더니 어제 뭔 날인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집에서 한잔 하고 일찍 자려고요. 잠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사는게 허무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반갑습니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보미왔니 19-10-15 19:29
   
그런일이.... 힘내시구~
저도 어제부터 내내 우울한데~
좀 있다가 알릴레오 보고 시운 좀 차릴라구요~
     
Dominator 19-10-15 19:35
   
어제 그분 사퇴소식에 데미지 엄청 받아서 아무것도 일이 손에 안잡혔거든요.
정말 상실감+분노 엄청 났는데 저런 일까지 연속으로 터지니 감당이 안되네요.
한동안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 몇해동안 같은 이유로 조문을 몇번을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허무감만 듭니다.
러키가이 19-10-15 20:04
   
에겅 = =';;; 정치 종교 이야긴 ~~~ 술 마시면서 전 안해여 ~~~

몇번 개판된 경험 갖고부터 지인이든 친하든 안치하든 ~~~ 주변 이야기만;;;
     
Dominator 19-10-15 20:13
   
직원들끼리 얘기하고 있는데, 옆테이블에서 그걸 듣고 도발을 한 모양이예요.
뭐.. 그냥 무시하고 말면 끝인데.. 그걸 넙죽 맞받아친것도 잘못이고, 게다가 폭력까지 사용 했으니 욕먹어도 할 말 없습니다.
운동까지 했으면 더 조심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했고..
여튼 합의를 해야 하는데 상대쪽이 워낙 심하게 맞기도 했고.. 합의 쉽지 않을것 같네요.
답답합니다.ㅠㅠ
          
헬로가생 19-10-15 21:00
   
맞을 놈들은 맞아야죠.
저라도 못 참았을 듯.
사내 ㅅㄲ들이 싸움을 걸었으면 결과를 받아들여야지.
힘내세요.
               
Dominator 19-10-15 21:43
   
제 새끼들은 제가 지킵니다.
힘 주셔서 감사합니다!
          
키드킹 19-10-16 09:51
   
시비걸어놓고 맞았다고 징징대는 놈들이 제일 한심..
아이유짱 19-10-15 20:06
   
설리랑 지인이셨군요
잘은 모르지만 웃는게 참 예뻤던 친구였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진 게 너무도 아쉽습니다. 슬퍼요 ㅠㅠ

어제 사건은 돈 좀 깨지시겠네요
잘 해결 되시길...
곧 아빠가 됩니다. 힘 내쉽쇼!!!
     
Dominator 19-10-15 20:28
   
작년이랑 올해 이런 이유로 조문을 몇번이나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얘기가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조문(?)과는 달리 이런식의 조문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그런데 요 몇해동안 이런식의 조문 몇번 하고나니 감당이 안됩니다. 더군다나 아직 꽃도 제대로 피우지 못한 20대의 나이에 이렇게 가버리면, 남은 사람들의 상실감은 어쩌란건지..ㅠㅠ
평소 논란 관련 해서는 지인들도 말을 아껴왔었고.. 그녀도 나름 맨탈 강하게 붙잡고 있었는데 도대체 뭔 일이 있었길래 그리 급하게 가버린건지 알 수가 없네요.
지금도 가슴이 답답해 미칠것 같습니다.ㅠㅠ

직원들 문제는.. 일단 합의를 해야 하는데, 워낙 심하게 맞기도 했고.. 합의 쉽지 않을것 같아요.
상대쪽도 각오 하라고 했고요.
전 합의도 합의고 돈도 돈이지만, 진짜 뭣도 아닌 ㅅㄲ들 도발에 그렇게 넘어간게 더 화딱지 나고 답답 합니다.ㅠㅠ
신의한숨 19-10-15 21:34
   
한번 안아 드리고 싶네요...
     
Dominator 19-10-15 21:45
   
감사합니다ㅠㅠ
마음만이라도 힘이 됩니다.ㅠㅠ
헬로가생 19-10-15 22:46
   
유도는 주먹질 발길질 안한다고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걸리면 뒤짐.
태권도랑은 수준이 다름.
타격기가 손 발로 때릴 때 유도는 지구로 때림.
     
Dominator 19-10-15 23:33
   
보통 공연현장 나가면 대여섯명 나가는데, 그중 세명이 중량급 유도선수 출신이고, 외국인이 무슨 마동성급에 여직원도 키가 170이 넘으니 다른 회사 스텝들이 깜놀해요.
일 하는거 보면 무시무시 하니까 가끔 현장확인 하러 제가 가면 주변 회사 사장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습니다.
대신 회식하러 가면 회사 거덜내겠다는 각오를 하고 먹는것 같아요.
실제로 무한리필집 갔을 때 가게사장님 한테 적당히 하시라는 얘기도 들은 적 있네요.;;;;
여튼 일반인이 평생 격투기 해온 사람과 붙으면 피곤죽이 되는건 정해진 수순이죠.
더군다나 80kg급 100kg급 선수 출신과 붙으면 뭐... 안죽으면 다행...
진빠 19-10-15 23:14
   
일은 꼬여서 힘드셨지만 시원하긴 하네요...

잘풀어지길 바랍니다...
     
Dominator 19-10-15 23:43
   
저도 속으로는 그렇긴 한데.. 꼬인거 해결 하려니 답답한건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안그래도 평소 다른 사업일 도와주시는 변호사분 한테 도움요청 드렸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Total 52,6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6111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115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8021
52620 이런소소한행운이 ㅋ (3) 백전백패 02-18 3696
52619 애원 오스트리아 01-30 5544
52618 늦었지만 (2) 바람가람 12-26 8333
52617 출첵 개근 5,000일이 되었습니다. (2) IceMan 12-24 9456
52616 안녕하세요~ 삐유 12-21 8509
52615 정은지 - 첫 눈에 멜로디 (Lyrics + MV) (1) 가비야운 11-13 15778
52614 Big Dream - With you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13 11986
52613 The Real Group - Small Talk (Lyrics Kor Sub) (1) 가비야운 11-13 12929
52612 한번 사는 인생 (1) 오스트리아 10-04 17035
52611 출첵 개근 4,900일 올리고 갑니다. (4) IceMan 09-15 19344
52610 빠라밤 (2) 우리란 09-01 19509
52609 하이요 ! (3) 퇴겔이황 08-28 20960
52608 에이핑크 "킬링보이스 (Killing Voice)" Live! (1) 가비야운 08-18 25359
52607 Havenoun - 나만의 보물 상자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18 21940
52606 Music Party 어웨이큰님 07-08 24839
52605 안녕하세요 문OO 06-11 28016
52604 출첵 개근 4,800일 올리고 갑니다. (7) IceMan 06-07 27683
52603 더 사랑할게 오스트리아 04-25 32385
52602 돼룡이 G묵음??? 주먹칸 04-25 31612
52601 썸타는 중인 터키 처자 (5) Augustus 04-07 42031
52600 막둥이 절마 잡게서 짤렸나? (1) 두주먹 04-03 33105
52599 하지메 마시떼 두주먹 큰인사 드립니다. 두주먹 04-02 33953
52598 예전분들 많이 안계신거 같네요 (6) 무수천 03-24 33627
52597 정은지 "킬링보이스 (Killing Voice)" Live! (2) 가비야운 03-16 42040
52596 Steve Barakatt - Angel Over Me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3-16 3516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