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맘 먹고 버거킹 와퍼를```꿀꺽 했지만
거의 몇달째 고기 구경도 못하고 있습니다.`
여름 방학 전인가`
막내 방문에 뭔가 이상한 게 붙어 있었음~
<탈....>뭐라고
당연히 탈원전` 뭐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무심히 넘어갔음
그리고선 어느날인가 삼겹살을 사 가지고
룰룰 랄라~
막아선 막내...
이런 몰랐어?
이제부터 우리집은 <탈육식>이야 아빠~
이러는 거임`
그래서 막내 방문을 다시보니 <탈원전>이 아니라 <탈육식>
이러고 써 있는...ㅇ.ㅇ`
아빠 고기 구워 먹는 건 자유지만 조심 좀 해줘
뭘...응 알아쏘~
엄마랑 언니도 같이 하기로 했는데..아빠는...?
아니 뭐 나는 뭐 특별히...
그래 알았어 아빠 그럼 집에서는 굽지 맙시다.
먹고 싶으면 가게서 먹어 줘...
엄마랑 언니도 한다꼬?
응 그렇게 하기로 했어`
계란은?
먹어도 돼
생선은
돼
아하 꼬기만 안되는 거야`?
응
그리고선 몇달 째 생선만 디립다 먹고 있음`
생선구이에
생선찜에
매운탕에...
멸치 볶음에...
건새우볶음에
황태무침에...
계란찜
달걀찜
어느날은~~
닭알찜
꼬기 먹고 싶다`.......ㅇ.ㅇ`
오늘은 맘 먹고 버거킹 와퍼 간만에 먹었음~.
앞으로 해야 할 일`
목살이나 통삼겹살 5Kg한 덩어리를 사와서`
수육 해 혼자서 다 먹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