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자동차에 미쳐있는 직원인데.. 어제 2년도 안된 차 팔고 새차 뽑아 왔네요.
출근시간 사무실 밖에 부왕부왕 난리도 아니라 나가 봤더니 새차 끌고와서 세리머니 중..ㅋ
주한미군이 끌고 다니던 1년 조금 넘은 중고긴 한데, 자그만치 닷지 챌린저 헬캣..;;;;;
모르시는 분들은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빈 디젤이 몰던 그 머슬카라고 하면 아~ 그차? 하실 듯...
일반 챌린저도 한국에서 보기 힘든데, 헬캣이라니..ㅋㅋ
거의 구형 에쿠스만한 덩치에 마력수가 700마력이 넘는 놈이예요. 그냥 괴물..
올초 부터 그거 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 소원성취 했네요.ㅋ
실내마감이 이게 과연 21세기에 나올만 한 차인가 싶게 허술하고, 전반적으로 상품성 허술한 차 주제에, 살벌한 차값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을지 의심이 많았는데.. 실제로 회사근처에서 좀 몰아보니 와..ㅋㅋㅋㅋㅋ
솔직히 미국차는 브랜드 막론하고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런 차 보면 또 그게 아니더라고요.
와인딩에서는 쓰레기일게 뻔한 근육돼지인걸 알면서도 은근히 욕심 나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