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 외가쪽이 당뇨이력이 있어요.
그래서 당뇨판정 났을 때 울 어무이께서 무슨 죄지은 사람마냥 저한테 미안해 하셨죠.
지금도 하루가 멀다하고 저한테 전화 하셔서 당뇨에 뭐가 좋다느니 뭐 먹으면 낫는다느니 말씀 하세요.
뭔가 부모님께 불효 하는 느낌..ㅠㅠ
당신 몸 가누기도 힘든 마당에 자식걱정까지 하게 만든것 같아 마음이 많이 무거워요.
그렇다고 약 먹으면 뚝딱 낫는 병도 아닌지라 답답 하고요.ㅠㅠ
아무쪼록 여기 회원님들 건강 조심 하세요.
당사자도 당사자지만, 주변 사람들 걱정 끼치는거 보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