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장을 옮긴지 아직 일년이 안되어서 확정은 아니지만,
일년을 채우면 공표가 될거같아요.
솔직히 시급제에 하루라도 안나오면,
몇시간일찍가면 그만큼 까이는게 심각하다싶이 했는데 계약직 보고 하던거였거든요.
결국 바라던대로 된 셈이죠.
여기서 다시 일년더 다니면 정직원이되는거구요.
사실,
지금 많이 힘들긴합니다.
그 많던 직원들은 다 그만두고 남자는 저 혼자인데 새로운 남직원은 뽑아줄생각이 없어보이고.
다들 저보다 나이가 많은 아주머니들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이것저것...
그럼에도...
저보다 먼저 온 아주머니들 다 제치고 제가 팀의 반장이 되는건 여기가 출고팀이고 출고에 있어 지게차를 움직이는건 필수인데 저밖에는 움직일수있는 직원이 없기때문인거같습니다.
물건들을 정리하고 꺼내고 택배차에 실어주기까지...
결국 입식좌식 모두 다 제가 하고있고.
이게 결정적이었던거같습니다.
회사에선 아주머니들에게 뒷말이 나올수있으니 확정되기까지 비밀로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일종의 관리직인데..
여태까지 시키는것만하다가..
물론 크게바뀌는건없겠지만.
팀을 이끄는 반장으로서 잘할수있는가 걱정이 듭니다.
아주머니들의 등쌀에 수없이 치이고있는게 사실시기도 하니까요.
일단,
월급제가 될테니 더는 일없다고 강제로 조기퇴근해서 시급이 까이는일이 사라질테니 그건좋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