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9-11-09 21:02
조선시대 무과시험 종목 따라하기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1,252  

소위 헬쓰라고 부르는 걸 30년 정도 했어유
근데 이게 힘들기도 하지만 뭣보다 지루해유
그래서 대부분 몇 달 하다가 포기...
다이어트한답시고 한동안 헬쓰를 쉬었다가
최근에 다시 하고 있는 와중에 
어느 날 국방TV를 보다보니 
조선시대 무과시험 과목들이 나오는디
그 중에 30kg 무게를 양 손에 하나씩 잡고 500미터를 가는 시험이 있더만유
야~~~대단하다!
느낌상 이거 쉽지 않을거 같은디...
하긴 그니까 무과시험 종목이겄지...


옛날 조상님들은 지금 우리들보다 훨씬 육체노동으로 단련이 되었고
무과시험 준비를 오래 하고 시험을 봤겠지...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어려울거 같은디....
먼지 풀풀 날리는 실내 헬스장에서 지루하게 운동하는거 말고
좀 재미지게 운동하는 법 뭐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던참이라
함 시험해보고 싶더만유


마침내 오늘!
우선 겸손하게 20kg짜리로 도전해 보자!
집에 20kg짜리 덤벨이 있는데 이거 하나씩 양손에 들고
길거리 나가서 돌아댕기.......면 미친 놈 소리 들을거 같고..
흉기 들고 돌아댕긴다고 경찰에 신고 들어갈거 같기도 하공..
그래서 손잡이 있는 가방 2개에 20kg 덤벨 하나씩 넣은 후
양손에 가방 하나씩 잡고 밖으로 고고~


출발할 땐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한다는 기분으로...
허리는 꼿꼿이 펴고 양팔도 아래로 쭉 편채로 
계단도 오르락 내리락, 내리막길 오르막길도 지나고
상쾌한 기분으로 룰루랄라~~~
.......는 개뿔
느낌상 왕복 1km 정도 갔다온거 같은디..
헥헥 ㅡ.ㅡ;
집에 도착하자마자 물 벌컥벌컥 원샷~


지가 나름 벤치프레스 120kg 드는디.. 한쪽에 20kg씩 40kg로 해봐도 엄청 힘들어유
근디 한쪽에 30kg씩 도합 60kg를 손에 쥐고 0.5km 를 쉬지 않고 갔다니....
어깨 안 빠지나?
와~조상님들 근력이 참 대단하셨구나...싶은 생각이 절로 드네유
물론 다년간 무과시험 준비를 하셨을 냥반들이긴 하지만서두...


근데 하길 잘한거 같아유
팔, 다리, 허리 다 운동이 되는데
특히 허벅지, 어깨, 허리 운동이 많이 되는거 같네유
허벅지 근육이 탱탱허니 올라오고 어깨근육이 땡땡허니 단단해지는 느낌
아시쥬?


친게 누님들, 엉아들께도 추천해유
함 해보세유들~
지루하지도 않고 운동도 되구 
일석이조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마당쓸고 동전줍고
님도보고 뽕도따고


집에 덤벨이 없어서 못한다?
그럼 요걸로..
이거 한 푸대씩 양손에 들고 나가시믄 되유 ㅋㅋㅋㅋ

1.JPG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있지...날 어떻게 보고 말야..엉?
이런 분들은...
요 넘 양손에 잡고 집 근처 돌아댕기시믄 되유
요 넘 이름은 팅커벨...아니고, 케틀벨..이라고 해유

캡처.JPG



특히 요즘 넘 sweet해서 건강에 문제 생긴 친게 삼촌들이 걱정되서리..
이거 들고 걷기, 달리기
추천드려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이유짱 19-11-09 21:08
   
그런건 하인시키지 힘들게 뭐하러 직접 들어유
으이그 답답혀
     
귀요미지훈 19-11-09 21:13
   
울집에서 제가 하인인지라...ㅋㅋㅋ
          
아이유짱 19-11-09 21:23
   
요즘 자전거만 50분 타는디
허벅지가 마니 좋아졌어유
불끈불끈해유
타이마사지 콜? ㅋㅋㅋ
               
귀요미지훈 19-11-09 21:32
   
콜!! 으흐흫흫
자전거두 좋쥬
거래처 사장님 한 분도 매주 싸이클 타는데
그렇게 좋다고...반찬이 달라졌다고...ㅋㅋㅋ
                    
아이유짱 19-11-09 21:36
   
친게 난봉3인방 출바알~!
                         
귀요미지훈 19-11-09 21:51
   
유짱엉아는 태국 현지 마사지샵 가믄
한국 안 돌아올거 같은 느낌이...ㅋㅋㅋ
                         
아이유짱 19-11-09 21:56
   
한국이 어디임???
                         
러키가이 19-11-10 00:51
   
ㅋㅋㅋㅋㅋㅋㅋ 이분들 바람나따~~~
     
역적모의 19-11-09 23: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즈랑 19-11-09 21:34
   
빵~~~~~~~~~~~~~~~~~~!!
웃겨요` 상상만 하는데도` 디질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은 고봉으로 드셔요````
밤에는 마님이 부르실거임````
아야` 쬐까 드러오더라고```ㅇ.ㅇ`
     
귀요미지훈 19-11-09 21:49
   
마님 얘기하니 갑자기 예전 동남아 돌아댕길 때 우연히 들렀던
현지 한국식당 사장인 이쁜 누님 생각이 살포시 나네유~
          
치즈랑 19-11-09 21:50
   
살포시 나쥬`......벌써 ~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
               
귀요미지훈 19-11-09 21:52
   
역시 누님들은 연륜이 있어서인지
은근 직설적이드만유~
                    
아이유짱 19-11-09 21:57
   
언넝 풀어봐유
                         
귀요미지훈 19-11-09 22:07
   
이 썰은 실비아 크리스텔 누님급이라 수위가 넘 쎄유~ ㅋㅋ
                         
아이유짱 19-11-09 23:22
   
실비아 크리스텔 누님 광팬인거 알쥬?
대한사나이 19-11-09 22:23
   
국방TV를 지상파채널로 만들어야해요
오래간만에 왔더니만 난리더만요
운동 조심히 하세요
     
귀요미지훈 19-11-10 00:09
   
그러게요.
제작비 좀 더 투자해서 컨텐츠 좀 보강해서 많이들 보게하면 좋을 듯 해요.
신의한숨 19-11-09 23:13
   
생수통 양손에 한통씩 모가지 잡고 하믄 아귀힘도 무지 좋아질듯....그눔이 대충 20키로
     
귀요미지훈 19-11-10 00:08
   
오...것도 좋은 방법이네유~
후아붸붸o 19-11-10 00:12
   
울귀요미동생 연약해서 안되는데 ㅎㅎㅎ
     
귀요미지훈 19-11-10 00:18
   
앗....여신 후아누나닷!
방가방가..^^ 근데 왤케 오랜만이세유?
          
후아붸붸o 19-11-10 00:49
   
네 동상님ㅎㅎ
갑자기 누구보다 연약한 동상님 소식 듣고
허벌나게 달려왔죠ㅎ 누나 잘했어요ㅎ
               
귀요미지훈 19-11-10 02:23
   
대박 잘했어유~~~ㅋㅋ
자주 좀 오세유~~~
진빠 19-11-10 01:40
   
헐.. 마눌님 업고 500미터를 가라고요? ㅋㅋ

마눌님 몸무게는 안비밀~~!
     
귀요미지훈 19-11-10 02:22
   
안비밀...헠..ㅋㅋㅋ

60kg면..마르지도 찌지도 않은...딱 좋삼!!

안 봐도 몸매 대박 좋으실거 같삼
          
진빠 19-11-10 03:16
   
힝~! 눈치 빠른 요미님이.. 모를수가 없는 ㅋㅋ
 
 
Total 52,6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6102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110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8015
52495 뜨거운 감자 - 고백 (1) 가비야운 11-11 774
52494 Dave Koz - Know You By Heart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11 680
52493 George Michael - Careless Whisper (1) 가비야운 11-10 793
52492 Isao Sasaki - Butterfly In The Rain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10 654
52491 피아노 치는 소녀 - 다시 또 겨울이 온다면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09 669
52490 Craig David - 7 Days (1) 가비야운 11-09 655
52489 정은지 - Simple Is The Best (1) 가비야운 11-04 1687
52488 Tommy Page - A Shoulder to Cry On (1) 가비야운 11-04 770
52487 Richard Marx - Right Here Waiting (1) 가비야운 11-04 758
52486 두번째 달 - 달빛이 흐른다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04 701
52485 Steve Barakatt - No regrets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04 634
52484 델리 스파이스 - 고백 (2) 가비야운 11-01 788
52483 David Lanz - Leaves On The Seine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01 632
52482 윤한 - 겨울 바다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01 607
52481 James Ingram - Just Once (1) 가비야운 11-01 648
52480 Sarah McLachlan - Angel (1) 가비야운 11-01 671
52479 이루마 - Joy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0-30 568
52478 S.E.N.S. - Heaven's Song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0-30 544
52477 혹시나 싶어서 (10) 바람가람 10-29 866
52476 근황? 사진입니다 (1) 바람가람 10-29 1097
52475 무제6 (1) 바람가람 10-29 657
52474 정은지 - 나 가거든 (3) 가비야운 10-26 1851
52473 Sting - Shape Of My Heart (1) 가비야운 10-26 714
52472 McFly - All About You (1) 가비야운 10-26 720
52471 배은서 - 별빛이 비치고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0-26 67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