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손님 중에 아주 예쁜 모녀가 저희 가게에 식사를 하러 왔어요`
20초반 딸과 엄마`
식사하던 중간에 뭘 더 달라고 해서 갖다 드리는데...
저를 유심히 보는 거 있죠`
응?`
뭐가 묻었나`
중간 중간 의식하고 보니 자꾸 힐끔 거리는 것 같았음`
'뭐지?'
`
예전에 사고 친 거면 저 아이가 내 딸일?`......흠`냐`
아 궁금해라~~~
고걸 또 견디지 못하고`...말을 걸었쥬`
"히야~ 따님이 배우신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이 동네 사시나요?"
근디 엄마되는 분이 대뜸 하시는 말이`
"사장님 저 모르시겠어요?"
아 올 것이 오는구나` +"+` 겸허한 마음으로
"아 네...."
" 저에요...호호호호호~~~"
'네? 아니 이냥반이``` ㅇ.ㅇ 저라니요...저랑 사겼나요?'
예쁜 입을 오물 거리면서 웃기 시작함`
"아이 ㅇㅇ밥상이요"
"아아아아~~~사장님이시구나`"
수년전에 잘 가던 밥집 사장님이셨던.....
"어 근데 여긴 어떻게..."
분명 과천에 있는 ㅇㅇ밥상이었는데...
5년 전인가 잘 나가던 밥집이 갑자기 사라졌었음`
저는 한 10년 단골이었음
근데 그 분이 여기에...
딸이 울 동네에 살았다고 함`
"딸이 여기 너무 맛잇다고 해서 와 봤어요`근데 딱 하니 계시네요"
"사장님이 하는 가게였구나... "
"아~네 근데 어떻게 된 거에요?"
"아 사정이 좀 있어서 문을 급하게 닫는 바람에..."
"지금은 뭐하시는데요?"
"지금은 제주도에서 금은방해요"
"엥?"
"그렇게 됐어요"
"우와~~~~무튼 무지 반갑다```"
오랜만에 반가운 분 만났네요`
자기는 금방 알아봤는데...못알아 봤다`면서`무척이나 섭섭해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만나다니 엄청 신기하다면서~~~~~
파스타 집 하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이런 저런 얘기하고 연락처도 주고 받았쥬```
제주도 가면 연락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