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구입한 사바니니 패들쉬프트 연장킷입니다.
이 핸들 하나 바꾼지도 벌써 일년이 되어가는 듯 하네요.
제 차는 그냥 아반떼라 당연히 둥근 핸들이었지만 친구 차 티볼리에 달린 디컷핸들을 보구 한눈에 반해서.... 결국 제 차에 멀쩡히 붙어있던 핸들을 떼어버리고 아반떼스포츠걸로 새로달았었죠.
음....
처음엔 저런 제품이 있다는 걸 몰랐거든요. 그러다가 어느순간에 우연한 기회로 보게되었는데 이거다 싶더라고요.
진작에 알았다면 핸들 바꿔달때 이것도했을텐데.
이제서야 완성됐다는 느낌? 입니다.
정말 난관 중의 난관이었습니다.
나사도 조그마해서 하나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잃어버리고...
예비용나사가 없었다면 정말 난감했을거같네요.
나사를 조일때 쓰는 ㄱ 자 드라이버라고 해야하나요. 그건 뭐 머리카락 굵기보다 조금 굵은 수준이라 정말 손가락이 부들부들떨리는 와중에 나사를 조여가면서 고정을 시켰죠.
삐딱하게 꼽아넣어서 제대로 안될때.... 나사를 다시 풀어서 처음부터 해야했을때는 진짜...
그나저나 이게 십만원정도하는 거였거든요.
벤츠니비엠이니 하는 애들건 요거의 반값정도? 하는데 현대차 그것도 아반떼가.... 훨씬 비싸다니 이건 뭔가 잘못된게 아닐까 싶을지경이었습니다.
결국 이거하나 땜에 처음으로 중고XX를 이용하게 되었죠.
하도 사기관련된 글만 읽다가 막상 중고XX에서 물건을 사게되니 불안했습니다.
걱정했던게 무색하게 무사히 잘 도착했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