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멀리 간다고 송별 모임했습니다.`
친게에다가 글도 올렸었지요
돼지 통구이도 맥주도 몇박스인가 들어오고`
우리집에서는 와인도 박스째...
암튼`그렇게 부어라 마셔라`
<어째서 가는데`?응 미세먼지 때문에~>
농담 같지 않은 진담이 오가고`
다들 유쾌하게 웃어 재꼇더랬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그래 너라면 이해한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얼마 전에 마트에 갔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인간이`
기럭지도 길지 않고` 잘생기지도 않은 외모가 왔다리 갔다리`
어~~~~ ㅇㅇ아빠~
아``
뭐해`
먹을 것 좀 사려고` ㅎ
응 그게 아니고`한국에는 언제 왔냐고 인간아~~~`
응 애들하고 애 엄마는 지난주에`난 한국에 계속 있었고`
에이 그러면 연락도 하고 그러지`
바빳어
촬영 들어 갔구만`
음...텔레비 좀 보지`....
아` 미안` 뭐하는데...
연달아 하고 있어서`
아...제목이 뭔데...
아니야 안 볼거면서...`맘 상하네`...
ㅋㅋㅋㅋㅋㅋㅋ 먄 혀`~~~ 근데 애들은 언제 가는데...`
정리하고 들어 오려고...
응?
여기는 공기도 좋고...
공.기.가. 좋.아.?
응 갔는데 얼마 동안은 좋았는데...
좋았는데?
거기는 심해
응 산불 때문에`그렇지...
응 죽겠어` 그래서 다시 돌아와야 할 거 같어`
.........
응 가봐야 겟다`.
들어오면 또 환영식 해야지`
응`
끝내 웃을 수 없었습니다.`
빨랑 집사람한테 말해 줘야징~~`~`
하필`앞나라에서 불을 내야 하는 나라가 붙어 있어서리....
음하하하하하~~~
집사람한테 말하니...
벌써 카톡방에올라 와 있던 일이라며...
그래도 그렇게 훌쩍 훌쩍 움직일수 있어 부럽다며`...
불똥이 저한테 티내요`
난 무지 웃겨서..같이 웃어 보자고 말한 건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