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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4 23:47
이젠 울 힘도 없습니다.
 글쓴이 : Dominator
조회 : 570  

아까 가생질 하고 있다가 소식 보고 설마 했습니다.
주변 지인들 한테 전화 돌리는데 다들 웃기지 마라.. 뭔 헛소리냐..
그러다 뉴스 보는데 관련기사가 나오더군요.
와이프 주저앉아 펑펑 울고.. 저도 같이 울고...
와이프도 엄청 친했거든요. 그녀가 사준 아기신발이 지금도 장 속에서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칩니다. 정말로..
바로 한달전 그녀의 절친 장례식장에 다녀 오면서 다시는 이런 일로 마음 아프지 말았으면 했는데, 이렇게 빨리 같은 일이 반복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쳐요. 정말 지칩니다.
남들은 살면서 주변지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 한번도 못보고 지나친다던데.. 전 벌써 여섯입니다. 여섯..
이젠 뭘 어떻게 마음을 추스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미안함, 측은함, 당혹감, 분노, 슬픔, 무력감.. 정말 오만가지 감정이 제 속을 갉아대는것 같습니다.
미치겠습니다. 정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잘 가라는 말도 이젠 안나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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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랑 19-11-24 23:51
   
토닥 토닥...

상심이 크겠네요
당분간 잘 대해 줄게요
힘내세요...

집사람이 너무 울지 않게 (옆에서 침착한 모습으로...힘들겠지만)
잘 달래주세요
탈진하게 되면 힘들어요
아이유짱 19-11-25 00:00
   
아유 그런 사연이...
연예계에 종사하시니 참 힘드시겠어요
게다가 지인이셨으니 ㅠㅠ
뭐라 위로를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힘내십시오
러키가이 19-11-25 00:50
   
음 요즘 뭔가 -_- 가생이에 그림자가 든 기분이~~~!
대한사나이 19-11-25 00:57
   
아이고 구하라 지인이시구나...
잡게에서 어그로 2렙한테 경고하시는 댓글을 봤어요
직접 경고하신거는 참지마시고 고소미먹이세요
안그래도 설리부터해서 악플러에대한 국민감정이 지금 어떠한지 잘아시잖아요
힘내세요 ㅠㅠ
보미왔니 19-11-25 00:58
   
사는게 뭔지..  진짜 모르게따.. 어뜨케 사는게 정답인거지..
모르게써요 ㅠㅠ
러키가이 19-11-25 01:06
   
허걱 구하라 양이 설리 양에 이어;;;쾍;;;
헬로가생 19-11-25 03:16
   
진짜 아시는 분들 아시지만 제가 하라를 얼마나 이뻐했는지...
ㅠㅠ
멘붕상태라 회복하기 좀 오래걸릴듯 합니다.
어쨌든 좋은 곳에서 이제 행복하길.

내가 가장 좋아하는 둘인다 둘 다 어떻게...
진빠 19-11-25 03:47
   
그렇게 감당하기 힘들었을까...

아쉽네요...

영면하시길~
임xx 19-11-25 09:57
   
가생이에 특히 카라팬들이 많았는데 아직도 별마크 다니는분들 계시고요.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달콤제타냥 19-11-25 11:08
   
어제 출장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소식 접하고 엄청 놀라서ㅠㅠ
맘이 넘 아파요
신의한숨 19-11-25 17:29
   
그 어린것이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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