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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0 05:52
(겨울방학 특집) 동장군 저리 비켜! 오감만족 실내 겨울 나들이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038  


동장군 저리 비켜! 오감만족 실내 겨울 나들이


기나긴 겨울방학이 찾아오면 에너지 넘치는 아이와 잔소리꾼 엄마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이불 속을 벗어나 에너지도, 스트레스도 방출하고 싶지만 추운 날씨가 발목을 잡기 일쑤다. 동장군의 습격을 피해 아이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를 찾고 있다면 주목! 날씨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고 학습효과도 누릴 수 있는 웰메이드 체험공간을 소개한다.
메트로팜 실내 농장에서 채소를 관찰하는 아이들
지하철역에 채소 농장이 있다고요? 상도역 메트로팜
햇빛도 없고 흙도 없는 곳에서 로봇이 재배하는 채소가 365일 쑥쑥 자라는 곳이 있다. 한겨울에도 초록 세상인 이곳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지하에 위치한 메트로팜. 메트로팜은 국내 최초로 지하철에 개설된 스마트팜 정복합공간이다. 스마트팜이란 농업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원격제어로 식물을 키우는 실내 농장이다. 5호선 답십리역에서도 메트로팜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미세먼지, 농약, 병충해 걱정 없이 씻지 않고도 먹을 수 있는 청정 채소가 재배된다. 따뜻한 실내에서 신기한 미래 농업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고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이 채소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다.
한겨울에도 푸릇푸릇한 채소가 자라나는 인공 재배 온실
스마트팜에서 재배 중인 식물을 관찰 중인 아이들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가 많은데 아이들이 쉽고도 재미난 체험을 할 방법이 있다. 팜아카데미 프로그램인 ‘도전! 키즈 샐러드 쉐프’에 참여하는 것. 5세 이상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1시간 동안 미래 농업에 대해 배우고 내부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파란색 컨테이너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람 대신 로봇이 씨앗 심기부터 수확까지 척척 해내는 오토팜이다. 
“로봇이 아기 식물을 키워준대요. 채소 친구한테 빨간 불을 비추면 키가 쑥쑥 크고 파란 불을 비추면 잎이 많아져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로봇이 식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오토팜
다음은 위생정복을 입고 스마트팜을 견학할 차례. 스마트팜에서는 인공 자동 설비로 온도, 습도, LED 조명, 양분 등을 조절해 식물을 재배한다. 아파트처럼 층층이 쌓인 선반에는 이자벨, 버터헤드레터스, 카이피라 등 낯선 이름의 유럽 채소와 허브류가 싱그럽게 자라고 있다. 고온 작물이라 겨울 재배가 힘든 바질도 이곳에서는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고 어린잎부터 어른 채소가 되기까지의 모습을 살펴본 뒤에는 채소를 손으로 만져보고 수확하고 다듬는 과정을 진행한다.
스마트팜 내부는 견학을 신청해야 입장할 수 있다.
시리얼과 소스를 얹어 아이들 손으로 만든 채소샐러드는 인기 만점. 쓴맛이 없고 연해서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도 한 그릇 뚝딱 비워낸다. 체험이 끝나면 스마트팜에서 관찰한 식물이 그려진 스티커와 그림카드 등으로 구성된 워크북을 나눠준다. 집으로 가져가 엄마 아빠와 함께 정복습할 수 있다. 어린이 프로그램 외에 중고등학생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직접 수확한 채소를 다듬는 아이들
팜아카데미 ‘샐러드 만들기’ 체험
메트로팜 내에는 팜카페, 팜피크닉 등 엄마 아빠가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팜카페에서는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청정 채소를 맛볼 수 있다. 전날이나 당일에 수확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 신선한 그린주스, 브리토가 주 메뉴. 스텔릭스, 이자트릭스 등 스마트팜에서 기른 채소들을 포기나 kg 단위로도 판매한다.
365일 신선한 채소로 만든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팜카페
한 끼 든든한 건강식, 허니리코타치즈샐러드와 단호박브리토
콩콩 뛰고 낙서하고… 놀이하듯 즐기는 현대미술, 헬로우뮤지움
국내 최초의 사립 어린이 미술관으로 유명한 헬로우뮤지움이 지난 10월 서울 성수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아이들에게 현대미술을 어떻게 접하게 해줄지 고민하는 부모라면 헬로우뮤지움의 문을 두드려보자. 따분한 감상보다는 ‘아이답게’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닥에 온돌을 깔아 맨발로 뛰어다닐 수 있고 벽면에 커다란 칠판을 설치해 마음껏 낙서를 할 수 있으며 구석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전시실 곳곳에 숨기 좋은 공간을 만들었다. 사전 워크숍을 통해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중정을 둘러싼 도넛 모양의 건물이 이색적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낙서할 수 있는 대형 칠판
숨기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
미술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책방 ‘라보’다. 신발을 벗고 제 집처럼 바닥에 엎드려 책을 볼 수 있다. 그림책과 팝업북, 평소 접하기 힘든 해외 아트 도서 등이 비치되어 있다. 책방에 깔린 마룻바닥은 전시실로 자연스레 이어진다. 갤러리 화이트, 갤러리 그린, 갤러리 플레이, 갤러리 참외로 나뉜 전시실은 아이들이 콩콩콩 뛰어다니며 예술을 체득하는 공간이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책방 라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책방 라보
무엇보다 헬로우뮤지움의 재개관이 반가운 이유는 에코미술관을 지향한다는 것. 마카나 사인펜 대신 연필과 색연필을 비치해두고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게 하는 등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를 실천하고 있다. 미술관에 방문한 부모와 아이도 자연스레 환경운동에 동참하는 셈.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요소는 원목 마루, 친환경 페인트로 마감한 내부 건축과 기획전시에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내년 2월 말까지 선보이는 ‘헬로 초록씨’는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기획 전시다. 환경 문제와 생태를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설치,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아이들은 정글짐을 타듯 작품에 올라타거나 디지털 정원에서 뛰놀며 온몸으로 작품을 만난다. 
양승수 작가의 . 영상을 밟으면 꽃이 피어나는 인터랙티브 작품 <사진제공:헬로우뮤지움>
김선명 작가의 <우주선 지구호 사용설명서>
‘헬로 초록씨’ 전시가 진행 중인 갤러리 그린
무료 개방 전시실인 갤러리 참외. 지역 작가나 엄마,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미술관을 더욱 알차게 둘러보고 싶다면 어린이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아트동동’에 참여해보자. 1시간 30분 동안 어린이 전문 도슨트와 함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전시 해설을 들으며 놀이와 만들기 활동을 병행한다. 토들러반(만 24~47개월), 5~12세 반으로 나뉘어 있으니 예약 페이지에서 시간표를 꼭 확인해야 한다.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놀이와 생태를 키워드로 한 퍼포먼스, 영화 감상 등 가족 대상 워크숍도 진행 중이다. 
어린이 전문 도슨트와 함께하는 ‘아트동동’ <사진제공:헬로우뮤지움>
아이와 엄마 아빠의 취향저격 감성 놀이터, 쁘띠포레
경기도 안성에 자리한 쁘띠포레는 미술 교육과 놀이,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 놀이터다. 이곳의 모토는 ‘가족을 위한 작은 숲’. 아이들에게는 미술로 놀이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엄마 아빠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낮은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를 발견한 기분이 든다. 뒤뜰의 커다란 밤나무 위에는 동화 <빨강머리앤>이 절로 떠오르는 트리하우스가 아이들을 반긴다. 정원 곳곳에는 모래 놀이터와 커다란 칠판, 뮤직월 등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놀거리가 오밀조밀 모여 있다.
멋진 트리하우스가 반기는 야외 정원
양은냄비와 쟁반을 악기처럼 두드리며 노는 뮤직 <사진제공:쁘띠포레>
정원에서 뛰놀며 미술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사진제공:쁘띠포레>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응접실
다양한 커리큘럼의 미술 수업은 쁘띠포레의 자랑거리. 이곳 대표는 정복지센터와 학교에서 아이들을 상담하고 미술로 마음을 보듬는 일을 해온 미술치료사다. 수업은 잘 만든 결과물보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감정을 담아 만드는 과정에 중점을 둔다. 정원에서 수집한 나뭇잎과 솔가지로 그림책을 만들거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골라 담고 채색해서 나만의 보석함을 꾸며보는 식. 밀가루 반죽 클레이, 셰이빙 크림으로 케이크 만들기 등 각양각색의 재료로 창의적인 미술놀이를 접할 수 있다.
아늑한 스튜디오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원데이클래스
쁘띠포레 대표가 재료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든 보석함 만들기 키트
수업은 크게 원데이클래스(5세 이상)와 아트앤플레이 정규반(4~5세), 봄·가을학기 정규반(5~7세, 8세 이상)으로 나뉘는데, 원데이클래스는 매달 다른 주제로 진행해 그때그때 부담 없이 참여하기 좋다. 수업 정원이 5명이라 아이들의 집중도가 높다. 이번 12월의 주제는 크리스마스. 스노볼 만들기,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새해 소망나무 만들기 등 매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마음에 드는 재료를 골라 붙이고 손으로 조물조물 모양을 다듬는 동안 아이들은 자기주도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1시간 동안 자율 체험을 할 수 있다. 야외 정원 오두막에는 그림책 도서관이, 수업을 진행하는 스튜디오 지하에는 동굴 형태의 놀이방이 있어 겨울에도 추위 걱정 없이 아이들을 풀어놓기 좋다.
아이가 정성껏 만든 스노볼
아이가 정성껏 만든 스노볼
아이가 어려 수업에 참여할 수 없다면 쁘띠포레의 실내외 공간을 키즈카페처럼 즐길 수 있는 자율 체험이나 전체 공간을 대여해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리틀포레스트 스테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외에도 부모 특강, 야외 피크닉 등 특별 이벤트 소식이 종종 올라오니 인스타그램(@petitforet_art)을 눈여겨보자. 
숲속 오두막에 마련된 그림책 도서관
흥미로운 장난감이 가득한 지하 동굴 놀이방

여행 정보
메트로팜(상도역점)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272
이용시간 : 오전 8시~오후 8시, 팜아카데미 유아·초등 1일 3~4회, 중·고등&일반인 1일 2회(시간은 유동적)
휴관일 : 매주 월·화요일
이용요금 : 입장 무료, 팜아카데미 1인당 1만3700원(사전 예약, 부모 동반 참여 시 2인권 지참 필수) 
문의 : 02-3280-9116
홈페이지: www.farm8.co.kr

헬로우뮤지움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12길 20
이용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 설날·추석 당일
이용요금 : 일반관람 5000원(예약제, 어른 및 어린이 동일)
                   아트동동 2만5000원(예약제, 90분, 체험료는 전시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문의 : 02-3217-4222
홈페이지 : www.hellomuseum.com

쁘띠포레
주소 :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사실로 305
이용시간 : 원데이클래스, 자율 체험 - 매주 금·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예약제)
이용요금 : 원데이클래스(2시간) - 어린이 3만 원, 보호자 3000원(커피 제공) 
                   자율 체험(2시간) - 어린이 1만5000원, 보호자 3000원(커피 제공)
                   리틀포레스트 스테이(3시간) - 4인 가족 기준 7만 원(바비큐 그릴, 숯, 집기류 대여비 포함) 
문의 : 031-672-7501
※2020년 1월 둘째 주~넷째 주는 임시휴무 기간이니 예약 시 참고할 것

<주변 음식점>
아시안보울 : 쌀국수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168 / 070-7738-2222
성수족발 : 족발, 보쌈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10길 35 / 02-464-0425
목련한정식 : 쌈밥정식 /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사실로 347 / 031-674-3554

<숙소>
핸드픽트호텔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120 / 02-2229-5499
어반플레이스 강남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77길 30 / 02-3474-2244, 02-3474-3399
안성 프로방스 펜션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용설호수길 134 / 031-676-9904, 9905 

글 : 강민지(여행작가)
사진 : 강민지, 헬로우뮤지움, 쁘띠포레 제공

※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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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빠 19-12-20 06:46
   
우와~~! 스마트팜 정복합공간이다!!!
     
러키가이 19-12-20 10: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영양가 업구낭 ㅋㅋ
초록소 19-12-27 00:07
   
아이들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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