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봉지커피가 생각났어요
봉지커피 두개를
포트에 물을 팔팔 끓여
이쁜 머그잔에 가득 채워
정성스럽게 휘휘 져어주고
손잡이를 들어 올리는 순간
........
머그잔 밑바닥은 슈웅~ 하고 어디론가 날라가고
팔팔 끓었던 커피는 밑으로 줄줄;;;;;;;
정신차려 보니
입고있던 베이지색 레깅스는 커피로 물들어 레오파드ㅠㅠ
이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갑자기 내적비명이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거예요.
앗 뜨거워!!!!!!!
음..
지금 냉찜질 하고 있는데
넘 아프네요ㅠㅠ
커피 꺼져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