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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07 22:28
2016년에 힘든선택을 하고 싶다고 글 썼었어요
 글쓴이 : 서비222
조회 : 497  

안녕하세요 가생이분들
저는 2016년도 여름쯤 너무 힘든 나머지 가생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다는 글을 썼던 유저입니다.
간만에 로그인을 하고 보니까 2렙이네요ㅎㅎ
하지만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그러니까 개소문닷컴 때부터
이곳을 매일같이 오던 유저입니다 로그인안하고 그냥 눈팅만할 뿐이지
매일 와서 여러글 보던 유저에요. 특히 밀게 나 친게는 매일 지금도
보구요 젤 존경하는분?은 밀게에 현시창님입니다ㅎ
아무튼 아주 오래동안 유저였지만 2016년도는 저에게 아주 힘든
해였습니다.. 은행 빚..3금융 4금융 까지 해서 5000만원 이였죠
그 빚은 날이 갈 수록 불어나고 휴대폰은 매일 빚 독촉에 불이나고
갈수록 직장일에는 지장을 주게되고 급기야 회사까지 그 분들이
찾아오게 됬고.. 극단적 선택을 하기전에 이곳에 글을 남기게됩니다.
이런 빚쟁이의 삶이 지쳐서 그만 푹자고 싶다고 긴글을 남겼죠..
그리고 글을 올린후 정말 휴대폰을 끄고 방의 불도 끄고 나쁜짓을 하려
할 때..꺼진줄 알았던 휴대폰에 불이켜지며 알람이 울리더라구요
봤더니 제가 출근해야해서 맞춰두었던 새벽 4시..그걸끄고 다시
그냥 무의식적으로 가생이에 왔더니..정말 많은 분들이 쪽지를
보내 주셨어요..힘내라..나도 그렇다..하지만 이겨내수있다..정부의
도움 받는방법등..너무 많은 분들이 쪽지로 응원해주셨어요..
기억에남는분은..음..상관없지만..그때당시..남자분인데 여자분 처럼
댓글 귀엽게 하시고..곧 군대 가야해서 좀 힘들?어 하던분 계셨는데..
그분도 정말 진정성있게 위로해주셨었어요..
아무튼 지금도 절 위로해주셨던 분들 활동하는분들도 많으세요~
항상 친게도 잘 챙겨보기때문에 즐겁답니다.
음..오늘 저는 모든 빚을 청산하고..완벽히요~  곧결혼도 합니다~
ㅎㅎ 5000만원...힘들었네요..정말매일소주먹고 일하고 그러다..
날위해 내직업에 관한걸 공부하며 나의 스킬을 높이기위해 밤늦게 까지..
노력했더니..누군가가 알아주기 시작하고..그게 인연이 되어 저에게
기회도 찾아오고 그러더군요..하지만 곧 기술직이라..
해가 갈수록 연봉이높아져..다 갚게 되었습니다~ 3년 좀 넘게 걸렸네요.. 지금은 그때를
교훈삼아 월 200씩 저축한답니다~ 여러분 가생이님들~ 감사합니다..그때
저에게 좋은말씀 연락하면 술한잔 사주신다던 분들..힘내자고 응원한분들..
모두 감사합니다..새해에는 항상 행복한일들 하시길 바라고..
저와 같은 상황에 있는분들 있다면..이겨낼수있어요..꼭 포기하지 마시길
바래요. 폰으로 쓴글이라 죄송합니다.. 가생이 화이팅! 저 폰으로 로그인
없이 오랫동안 오는 2렙 유저 였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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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20-01-07 22:37
   
오~~~
빛청산 and 결혼 축하드립니다
앞으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서비222 20-01-07 22:38
   
감사합니다~^^
치즈랑 20-01-08 00:07
   
아 지금이라도 소급 위로...ㅇ.ㅇ

암튼 축하합니다
잘 하셨어요
그래야죠

저도 님 보고 힘내야겠네요
진빠 20-01-08 00:23
   
축하축하~~!

괜히 제가 뿌듯하삼~~!
신의한숨 20-01-08 14:03
   
오래전 IMF 당시가 기억 나네요.
그때 소원이 딱 하나였습니다.
제발 빚없이 제로 상태만 되면 좋겠다 였죠.

5천만원 버는건 쉬운데
빚진 돈 5천만원은 수렁과도 같지요.
평생의 큰 공부를 하신듯 합니다.

정말 축하하고 멋진 미래를 기대합니다.
더 이상 두려울것 없는 그대에게
경의와 축복을 !!
나무니 20-01-09 15:27
   
축하드립니다!!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ㅎㅎ
용기와힘 20-01-09 19:18
   
@>----,---'----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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