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마산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 갔습니다
(학교도 마산) 놀다 막차 시간 다되어서 친구에게
막차 놓치겠다 지름길 있냐고 하니 이런저런 설명을
해줍니다 설명듣고 뛰어 가면서 설명대로 달려
갔는데 골목길 돌아서 들어서니 집집마다 빨간불에
유리문쪽에서 앉아서 저를 쳐다 보고 있는겁니다
친구들에게 말로만 듣던 집장촌...
뻘쭘해서 고개 숙이고 빠른걸음으로 가고 있는데
야한옷을 입은 여성분이 하는말
총각 꽃밭에 물주고 가~~
학생인데요
학생은 x없나?
그소리 듣고 무작정 달렸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학교가서 친구에게 이야기 하니
응 그쪽길이 지름길이야 구경 잘했나?
그때 처음으로 구경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