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20-02-21 15:51
NEO72 - 01
 글쓴이 : 진빠
조회 : 571  

Neo72


내 대화명…


난 채식주의 자이다.


엄밀히 말하면 편식인이다.


고기를 먹을 때면 살을 씹는 느낌이 들어 싫다.


고기엔 이상한 시체 냄새가 나는 것같다.


난 어릴때부터 다른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것이 어려웠다.


다른 아이들은 무언가 집념이 있는 것 같았고 별거 아닌일에 우기기 일수였다.


왜 그런일에 집착을 하고 우기는지.


대부분은 자신이 잘못된것을 알면서도 우기고는 하였다.


나도 알고 그 아이도 아는데 그 아이는 자신의 잘못된 논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우기는데에는 방법이 없다. 설득이란것도 소용이 없다.


그렇게 아이 시절을 지냈다.


성장 하면서 10대 초반… 많은 주변 친구들은 사춘기라는 것을 겪는다.


그들은 뭔가 불만이 있는 것도 같고 무언가 해보고 싶고 또 하지 못하는 억울함도 있는것 같다.


자신의 생각을 옮기지 못하도록 만들어진 세상을 저주하는 것도 같고 


난 이해하지 못하며 지켜보았다.


그리고는 이성에 눈뜨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런 친구들은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는 것같아 보였다.


평소 같으면 하지 않을 행동을 하며 더 이상 내가 예측을 할 수 없는 친구가 되어 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친구들은 본능에 충실 했던 것 같다.


난 그들과 같아지기 위해 연애인 책바침도 사보고


인기 있는 책도 사서 읽어보기도 했다.


물론 의미없는 짓이였다.


그리고 난 중학교때 성적이 울퉁불퉁했다.


그래서 참 많이 맞았다.


반에서 1등도 해보고 30등도 해보고…


한번은 5등에서 30등으로 떨어진날은 엉덩이가 살색부터 붉은색을 지나


보라색까지 무지개가 되었다.


엄청난 통증이 신경을 타고 뇌로 전해지는 순간 그런생각을 했다.


이건 단지 내 피부에서 보내진 신호가 뇌로 전해질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러한 신호전달체계는 단지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것일뿐.


내가 지금 담임한테 두들겨 맞는다고 생명의 위태로움을 의미하진 않는다.


그러면서 유체이탈이 일상이 되어 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Hi!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이유짱 20-02-21 16:02
   
이시간에? 한잔하셨슈?
     
진빠 20-02-21 16:04
   
앗 들켰삼 ㅎㅎ

xmen 같은 얘긴데..

벌써 스포... ㅋㅋ

여긴 밤 11시라서리 ㅋㅋ
리루 20-02-21 16:27
   
체식주의자... body eater?
ㅋㅋ
     
진빠 20-02-22 00:12
   
헐... ㅋㅋ

수정
귀요미지훈 20-02-21 18:13
   
오...이런 글 아주 좋으삼~

이건 단지 내 피부에서 보내진 신호가 뇌로 전해질뿐…

--> 특히 요부분....은 비슷한 생각을 자주 하는 편이라 공감이 많이 되삼 ㅎㅎ

나란 존재 무엇이며 어떻게 인지되는가? 뇌의 화학반응? 영적인 프로그래밍? 아니면 남이 불러줘서?
     
아이유짱 20-02-21 20:08
   
어이구 이게 누구신가
경제게 유명인사 아니신가
친게엔 어쩐 일로 행차하심?
     
진빠 20-02-22 00:13
   
ㅋㅋ 중요한 문장을 콕 집어내는 ㅎㅎ
신의한숨 20-02-21 18:44
   
제목에 낚였음.....나만 그럴까...ㅡㅡ;
     
진빠 20-02-22 00:16
   
술깨고 잠깨고 보니 이글을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되기 시작 ㅎㅎ;;
헬로가생 20-02-21 21:25
   
역시 X-Men 비스트였어.
     
진빠 20-02-22 00:16
   
ㅋㅋ 배나온 비슷트 ㅋㅋ
 
 
Total 52,6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6128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120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8032
52620 이런소소한행운이 ㅋ (3) 백전백패 02-18 3727
52619 애원 오스트리아 01-30 5575
52618 늦었지만 (2) 바람가람 12-26 8358
52617 출첵 개근 5,000일이 되었습니다. (2) IceMan 12-24 9487
52616 안녕하세요~ 삐유 12-21 8533
52615 정은지 - 첫 눈에 멜로디 (Lyrics + MV) (1) 가비야운 11-13 15808
52614 Big Dream - With you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13 12009
52613 The Real Group - Small Talk (Lyrics Kor Sub) (1) 가비야운 11-13 12957
52612 한번 사는 인생 (1) 오스트리아 10-04 17058
52611 출첵 개근 4,900일 올리고 갑니다. (4) IceMan 09-15 19372
52610 빠라밤 (2) 우리란 09-01 19532
52609 하이요 ! (3) 퇴겔이황 08-28 20988
52608 에이핑크 "킬링보이스 (Killing Voice)" Live! (1) 가비야운 08-18 25382
52607 Havenoun - 나만의 보물 상자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18 21968
52606 Music Party 어웨이큰님 07-08 24862
52605 안녕하세요 문OO 06-11 28046
52604 출첵 개근 4,800일 올리고 갑니다. (7) IceMan 06-07 27705
52603 더 사랑할게 오스트리아 04-25 32412
52602 돼룡이 G묵음??? 주먹칸 04-25 31634
52601 썸타는 중인 터키 처자 (5) Augustus 04-07 42060
52600 막둥이 절마 잡게서 짤렸나? (1) 두주먹 04-03 33128
52599 하지메 마시떼 두주먹 큰인사 드립니다. 두주먹 04-02 33980
52598 예전분들 많이 안계신거 같네요 (6) 무수천 03-24 33650
52597 정은지 "킬링보이스 (Killing Voice)" Live! (2) 가비야운 03-16 42067
52596 Steve Barakatt - Angel Over Me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3-16 3518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