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친퀘첸토 시절과 겹치는 16세기 네덜란드 미술은 이탈리아 미술과는 확실히 차별화 되는 뭔가가 있는것 같아요.
예전 스페인 갔을 때 마드리드에 있는 성당에서 본 작품이 있는데, 또다른 네덜란드의 네임드 화가인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작품이었습니다.
뭐랄까..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것과는 아얘 방향이 다른 색채감과 구도, 기괴함.. 보는이를 압도하는 힘이 있더군요.
중세미술의 그로테스크와는 또 다른 느낌..
이후로 소위 플랑드르파라 불리우는 네덜란드 화풍에 꽤 관심을 가졌던 것 같아요.
올려주신 작품 외에도 브뤼헬의 작품 중 바벨탑이나 사울의 X살 같은 작품들 보면 정말 사람을 압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