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그 깊은 바다 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눈 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가 있겠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잠도 안오고 머리도 복잡하고 해서...
그냥 노이즈 같은 뿌연~ 머릿속의 안개가 걷히길 바라면서 썻네요.
댓글이 더 심오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김민기의 노래엔 뭔가 선각자의 냄새가 나지요.
실제로 7`80년대엔 각종 집회에 불리워지기도 했고요.
민중가요란 이름으로 많은 이들이 불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