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갈 때가 되면 처음 부는
조금은 시원하고 조금은 싸늘한 바람이 있습니다.
또 하나의 시즌이 지나가서 슬프고
또 조금만 있으면 차가운 겨울이 올 것을 말해주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담고 있을 듯한 그 바람.
난 그 바람이 좋아요.
난 그 바람이 오는 첫날 항상
꽃단장 하고 나가 한잔의 진 앤 토닉을 마십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럴수 없다는 사실에 슬프네요.
그 한잔을 마시며 같이 하고 싶었던 이노래를
친게 여러분들께 바칩니다.
언젠간 마실 수 있을 그 한잔을 위해.
여러분들의 눈동자에 치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