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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3 05:15
인간가족 | 신촌 하숙생 "80년대 대학생 언니오빠들의 생생 하숙이야기"
 글쓴이 : 날으는황웅
조회 : 1,442  

80년대 신촌의 하숙생들의 모습. 
딱 저나이대를  살아본 제겐 추억이 넘쳐나네요. 
물론 저는 서울에서 자라나서 하숙은 안해봤지만 
때론 하숙하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는 ~ 제 이야기입니다.
물론 영상속의 저는 물론 아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토왜들의 흔적을 지워내자.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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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 20-08-23 05:32
   
하숙방 안에서 맘껏 담배를 피울 수 있던 행복한 시절


...이었다고 삼촌한테 들었어염
     
날으는황웅 20-08-23 05:37
   
ㅋㅋㅋ 담배 피우는것 갖고 시비터는 일은 없었지요
재털이가 상비되는 시절이였으니 ㅎㅎㅎ
그나저나 나도 저기 나오는 얘들 또랜데 저리 늙어보이나? ㅋㅋㅋ
완전 20대가 아니고 40대로 보이네요
진빠 20-08-23 05:54
   
오.. 울동네도 하숙생 참 많았는데...

주로 서강대생들...

울집은 하숙은 아뉜데.. 자취하던 누나도 있었궁...
     
날으는황웅 20-08-23 06:24
   
혹시 찐빠님 마음속에 담아둔 누나있었나요? ㅋㅋㅋ
          
진빠 20-08-23 06:49
   
ㅋㅋ 넘 어릴때라.. 기억도 가물가물 ㅎㅎ;;
          
헬로가생 20-08-23 07:54
   
가만히 생각해 보면 옛날 누나들 짓궂었음.
미투해야 할 것 같음.
               
날으는황웅 20-08-23 22:28
   
저때는 까진애들 여자라도 많았음 요즘처럼 까진게 아니고 뭐랄까 호기심이 많다고해야될까요..
                    
헬로가생 20-08-25 00:35
   
맞아요.
막 뽀뽀시키고 만져보고.
                         
날으는황웅 20-08-25 01:50
   
헉! ㅎㅎㅎㅎ
요즘 관전으론 그때는 순수했다는 가정하에 얼마나 많은 추행이일어났었나 싶네요
헬로가생 20-08-23 07:54
   
와 저때 난 국민학생
     
물망초 20-08-23 10:46
   
제가 이천년생 이니깐 전 아직
태어나지도...
          
날으는황웅 20-08-23 22:29
   
진짜요??? ㅎㅎㅎ 망초님~
     
날으는황웅 20-08-23 22:28
   
ㅋㅋㅋ 추억의 단어 국민학교라... 정겹네요.
아이유짱 20-08-23 10:58
   
삼촌들 얘기 재밌어요~ㅎ
     
날으는황웅 20-08-23 22:30
   
ㅎㅎㅎ 아이유님도 아재 아닌가요???
암튼 모처럼 추억에 젖네요
바비용 20-08-23 11:09
   
크 저때는 낭만이 있네요. 캠퍼스 동아리 낭만도 있고, 취업도 잘되던 시절....
     
날으는황웅 20-08-23 22:31
   
뭐 캠퍼스 잔디밭이 술집이고 독서실이기도했지요. 말씀대로 취업의 퀄리티가 문제지 취업을 걱정하는 친구들을 본적은 없었던듯하네요
신의한숨 20-08-23 13:21
   
첫 장면에 나오는 한옥이 우리 외삼촌댁
     
진빠 20-08-23 14:31
   
헐 대박이네욥...

저도 혹.. 아는 사람 나올까봐 뚫어져라 봤는디 ㅋㅋ
          
치즈랑 20-08-23 18:25
   
내말이...
     
날으는황웅 20-08-23 22:32
   
진짜요? 대박이네요 ㅎㅎㅎ
신의한숨 20-08-23 13:29
   
영상에 연대앞 굴다리 옆에 연우문구라고 하는 큰 문방구가 있었는데
우리 삼촌이 운영하심.
운동권 현수막 만들어 준다고 정부에 찍혀서 거기만 무허가로 철거됨
영상에 기차길 옆을 따라 집들이 주욱 늘어 섰는데 굴다리 앞에만 철거됨
     
날으는황웅 20-08-23 22:33
   
저땐 말도 안되는 짓을 서슴없이 할때라 ..
형평성이라고는 전혀없었던 지난시절....
신의한숨 20-08-23 13:38
   
MBC-TV『인간시대』(11일 밤8시5분)=「우리동네 한씨」. 한상태씨(63)는 창전동 마을에서 38년째 살고 있는 토박이다. 평택의 양반가문에서 태어나 한학을 공부했으며 명분과 도리를 중시, 떳떳하면 누가 뭐라 해도 그 길을 간다는 자조의 선비정신을 체험하고 있는 한씨의 인생살이를 조명한다.
[출처: 중앙일보] 사회·교양
우리 외삼촌 나온 방송인데 연세대 뒷산 안산 호랑이로 유명하신 양반
60넘으신 양반이 철봉 올라가면 360도 빙글빙글 내려오질 않으심
지금 같으면 세상에 이런일이!! 에 나오실듯
강직한 성품으로 사촌들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음
     
날으는황웅 20-08-23 22:35
   
진정한 건강인이시네요.
그성정으로 사셨으면 자제분들이 고생깨나하셨을것같네요
치즈랑 20-08-23 18:26
   
미팅한다고 독수리 다방만 열나게 가서리...
아 짱개집 완차이 갔구나...
     
신의한숨 20-08-23 18:38
   
독다방 아직두 있남유?
내 첫미팅은 종로 포인트 다방이였든가....가물가물
          
치즈랑 20-08-23 18:42
   
검색해 보니 그자리에 그대로 있네요.
               
auddls2 20-08-28 09:38
   
독다방 문 닫는다는 기사  어디선가 본 것 같은디~
                    
auddls2 20-08-28 09:42
   
검색...

문 닫았다가 손자가 재개업 했네요.
분위기를 다 바꿔서 지금은 가도 추억소환은 힘들다네요...  ㅎㅎㅎ
          
auddls2 20-08-28 09:44
   
종로2가 까치다방.. 
덕대 애들하고 미팅한 기억이~  그때는 20대20 이었는데...  ㅎㅎㅎㅎㅎ
     
날으는황웅 20-08-23 22:36
   
미팅이라 ㅋㅋ 젛은시절이였네 우리도 그런시절이 있었나 싶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진빠 20-08-24 01:51
   
뭐 독다방 정도는 걸어서 다녔으뉘...

나랑 한숨님 구역 ㅎㅎ;;
촌팅이 20-08-23 21:38
   
고딩 때 이태원에서 자취하다

수능 3개월인가 앞두고 대학 가려고
알바 하던 거 그만두고

한남동 할매집 골목 안 쪽에 하숙집에 독방 얻어 산 적 있어요


하숙집 아주머니가 반찬 반짝반짝 하게 해주시고
방도 하숙집 건물 가장 안 쪽이라 조용조용해서
집중하기 좋았었던 기억이 나네요ㅎ

그런데 당시

하숙집에 같이 살던
단대 3학년이라 칭하던 누나들이 애기야애기야 하며 절 귀여워해줬었는데

1년 뒤 그 누나들을
단대 후문쪽 유명술집(아주식당)에서 우연히 만나 합류해 술마셨는데
알고보니 나보다 한 살 많았고

그 중 한 명은 나와 같은 나이 인데 1년 조기입학 한 애ㄷㄷ


한남동에 오거리 복판에서 교통신호 날리던
할매집 지체장애인 아들은 어떻게 컷을지

아주식당 할매할배는 건강하실지 (오래오래 사세욧!)
추억의 레몬소주 술집, 조선시대는 아직 운영을 하고 있을지

추억돋네요ㅎ
     
아이유짱 20-08-23 22:14
   
아주식당 옆 대학촌 당구장이 제 아지트였어요
아주식당 허리 구부정한 할아버님을 아시는군요
두분 살아계시려나?
아주식당은 오래전에 철거되고 지금은 개발되었어요
단대 자리는 한남더힐 아파트가 되었구요
무슨 증후군이었죠? 지체장애자 그 양반을 아시다니 ㅎㅎ
촌팅이님과 저는 우연히 한남동에서 스쳤을지도...
          
날으는황웅 20-08-23 22:38
   
당구장에서 죽돌이셨군요 ㅎㅎㅎ 학생 당구는 짠다마라 죽돌이들의 악명은 ㅋㅋㅋ
               
아이유짱 20-08-23 23:47
   
30년째 삼백쳐요 ㅋㅋ
                    
날으는황웅 20-08-24 04:11
   
헉!! 저도 근30여년 전에  300이였는데...
큐 안잡은지가 거의 10년쯤 됐나싶네요.
          
촌팅이 20-08-24 03:39
   
어떤 글에서 봤어요
아이유짱님 저의 선배님ㅋㅋ

고딩~대학졸업하고 군대 가기 전 까지
7년 정도 한남동 이태원 보광동 쓸고 다녔어요

투박하고 거친 동네들이지만
제 마음의 고향이네요

단대는 예전에 이탈리아 대사관 가면서 봤어요
말씀데로 아파트들 들어섰다라고여

그리고 할매집 아드님 어떤 장애였는지 아이유짱님 글 보고 기억났어요
다운증후군 이였죠

할매집 가면 국물에만 소주마시면 속 버린다고
공짜로 계란후라이 산 처럼 쌓아 주셨었는데ㅎ
               
아이유짱 20-08-24 20:29
   
10대~20대를 한남동. 이태원에서 보냈죠
지금은 너무 많이 변했지만 여전히 핫한 동네에요
아참 중국집 래리성도 없어졌어요
     
날으는황웅 20-08-23 22:37
   
ㅋㅋ 귀여운 아가씨들이였군요
알고보믄 여자들도 나이갖고 뻥 잘쳐요.
별날다 20-08-29 14:52
   
헐.... 졸업정원제 81년도부터 시행했던 건데, 그때 찍은 거 같네요.
어쩐지 내가 다니던 때보다 머리 모양이나 옷이 다르더라니...
그래도 다닐 때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라 오랜만에 추억에 잠겼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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