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도 서울에서 나왔지만
그 후 쭉 지방에 있다 보니 적응이 안되더군요 (30대 후반)...
회사에서 대여(??) 해준 공유 사무실이란 곳에서
5일 간 일도 하고 근처 호스텔에서 지냈는데
그냥 먼가 느낀 바가 있어 주저리 글 써 봅니다.
1. 예전 처럼 바이어를 만나도 호텔 빌려 세미나룸 잡고 프레젠테이션 장비 옮기며
시간 보내는게 아니라 그냥 공유 사무실 대여 해서 진행하니 정말 편합니다.
시간이 절약 되니 바이어와 보낼 시간도 많아지고 기술 시연에 더 시간을 투자 할 수 있습니다.
2. 공유 사무실 대여 하면 파트타임 전산원(그 곳 용어??) 을 잠시 고용 할 수 있습니다.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며 저 혼자 해보겠다고(코로나 19 ㅠㅠ) 올라와 솔직히
막막했지만 (일단은 자비로) 기술 시연 때 프레젠테이션 화면 넘기기, 옆에서 다른 것도 보조해주니
너무 편했고 , 소속 관계 정립이 필요 없다 보니 사적인 대화도 필요 없고 감정 소모(?) 도 없어
좋았습니다.
앞으로의 총칭 사무실일(각종 사무,미팅,회의,전략,투자...) 이런식으로 변화 될 것 같습니다.
군더더기 없고 효율적이며 시간 절약과 돈도 아낄 수 있습니다.
회사의 규모가 커진다가 인력이 늘어난다는 의미가 아닌
많은 양의 일처리를 효율적으로 하는지가 규모의 의미로 변하는 중 같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사무직의 수는 빠르게 줄어 들 것 같습니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