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좀 심하게 발목이 접질렀다고 생각했네요. 왜냐하면 2군데 병 원간데마다 Xray를 찍었는데 뼈는 이상이 없고 하니 단순 접질름이라고 말을 하니 그대로 믿었죠.
그런데....1달이 지나가도 아픈거는 그대로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않더군요. 그래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하다가 혹시나 해서 관절 전문병원에 갔더니... 한번 MRI를 찍어보자고...
판독결과... 발목아래쪽의 인대가 파열..... 어쩐지......
그래서 수술예약잡고 어제 수술을 했는데.....
발목인대접합수술이 이렇게 아픈가요? 수술은 간단하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수술 이후 어제 밤새도록 너무 아파서 눈물까지 흐르더라구요.
진통제 주사를 링겔에다 연결해서 5번 맞았는데도 전혀 효과가 없고. 와... 이건 진짜....
너무 아파 밤새도록 침대위에 여기저기 쓰러져 아파하니 나중에 간호사도 측은하게 쳐다보고...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아침 식사 후 나눠준 약에 '마약'이라고 쓰여진 캡슐 진통제를 주더라구요.
마약성 진통제인것 같던데... 확실히 그거 먹고 하니 그나마 통증이 좀 덜해서 살 것 같네요.
그래도... 지금은 또 약발이 떨어지고 밤이 오니..슬금슬금 통증이 밀려오는 느낌....
아마 오늘밤도 잠은 다 잔듯하네요....
통증때문에 정신이 없어 횡설수설 적어놓기는 했는데.....
인대봉합수술 통증이 원래 이렇게 아픈가요?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