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전 안 쓰던 네이버 메일 계정을 열었더니
뜻 밖의 메일 한 통.
7월에 온 메일
10년만에 온 메일...
메일 내용은 번역기로 번역한 살짝 어색한 한글
혹시나 해서 메일주소 앞에 있는 아이디로 구글에 검색해보니 인스타가 뜨는디...
아들 하나, 딸 하나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는 그녀
최근 올린 사진 중에 김밥 사진이랑 맛있는 중화춘장이라고 한글로 적힌 청정원 짜장소스 사진이..ㅎㅎ
한글을 배운건지 번역기를 돌린건지 한글로 #김밥, #자장면 해쉬태그까정...
평소대로 저녁 반주로 쐬주 한 잔 하고
완선띠 명곡 '이젠 잊기로 해요'를 듣고 있는디...
아따~~~비나 시원하게 한바탕 왔으면 좋겠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