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친게 분들 추석 잘 보내셨어요?
저도 잘 보내고 있습니다.
운영하는 가게는 잘 안되네요.
피자 파스타 엄청 맛있는데...쩝`
지금와서 말이지만 얼마나 맛있냐면 말입니다.
저희 가게는 가격이 그렇게 쎈 편은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어정쩡~!
싼것도 아니고 비싼 것도 아니고...
아무튼 엄청 고급재료를 쓸 수 있는 가격대는 아닙니다.
그래도 다들 맛잇게 드시고 가십니다.
드시고 가시는 분들 중에 그랬죠.(딱 네분...)
손 : 오일 뭐 쓰시나요?
나 : 네? 기업 기밀 사항이라서...;;;;;; ㅎㅎ
손 : 혹시 트러플오일 쓰시나요?
나 : 네? 트러플 오일을요?
손 : 너무 맛있어서요~
나 : 저희도 트러플 오일 쓰고 싶어요...헤헤~~
이제와서 자화자찬을...^^;;;;
심하게 하는 것 같죠?
죄송...
여기 아니면 누구한테 하겠어요.
가게 문 닫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정도는 갠찬차나요?
암튼`아쉽게도 가게는 잘 안되네요.
능력부족입니다.
집사람하고 회의를 했죠`
이러다가 우리 굶어 죽겠다.
결론은 우리 잘 하는 걸 하자.
미래에 대한 선택이 한정되어 있어 아쉽지만...
5년여...
도망 치듯 탈출했던그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
집사람은 디자인 하고 나는 팔고...
파스타집 우리의 로망이었는데말이죠.
잘 될 때도 있었어요.
요론 코로나 때문에 말이죠~
뭐 저만 그러겠어요.
브랜드 런칭하고 있어요
브랜드라 할 수 없는 아주 작은 구멍가게지만 가방 만들어 팔아보려고요.
바이어 반응은 나쁘지 않네요.
50개 만들어서 50개 완판.
샘플까지도 다 사갔어요.
그동안 바빴던 게
카다로그 만들었어요
홈페이지도 간단하게나마 만들고 있고요
투자처도 물색하고 있고요.
몰랐는데 추석 때도 일하는 사람들 많네요`.
로고 디자인하고 카다로그는 만들어서 추석 전날 바이어에게 보냈습니다.`
심지어 두바이에...이스라마발타 살발타` 가방 만개만 사라~~~
두바이랑 중동 갑부들에게 비싸게 팔아 먹어야징~~~~
우리 친게분들도 다들 잘 건강하게 보내길 바랍니다.
추석 인사 하려 했는데...
오매~ 어느새 추석이 휙 하고 지나 버렸네...
내년 추석은 잘 보내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