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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7 08:16
오늘만 쉰곡 001: 윌스미스 - 프레쉬 프린스 옵 벨에어 外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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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모르는 삼촌 때 노랜데 어제 5일장 구루마에서 틀어주는 거 듣고 좋아서 테이프 하나 샀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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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빠 20-10-07 08:20
   
미쿡 와서~~

난 프레시 프린스 보구...

마눌님은 도슨스 크릭 보구 ㅎㅎ;;

칼튼의 막춤 짤을 올려야하는데..

댓글짤이 안되는게 아쉽아쉽 ㅎㅎ;;

https://thumbs.gfycat.com/HandyFelineBoaconstrictor.webp
     
헬로가생 20-10-07 08:46
   
칼튼 최고 ㅋㅋㅋㅋ
     
귀요미지훈 20-10-07 09:15
   
우리 삼촌도 도슨스 크릭 좋아했다고 ㅎㅎ
          
헬로가생 20-10-07 10:18
   
우리 삼촌은 프렌즈 광팬
헬로가생 20-10-07 08:46
   
프래쉬 프린스 노래 하면 이거.
나이트메어 온 엘름 스트리트가 히트쳤을 때 나온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fVbaYFVUbLo

그리고 최고 히트 곡

https://www.youtube.com/watch?v=jW3PFC86UNI

아직까지 서머파티 가면 나오는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Kr0tTbTbmVA

이 친구 노래는 가사가 이야기 같은 게 특징이죠.
     
귀요미지훈 20-10-07 09:17
   
헬가옵하 나 마이마이 사줭~~
          
헬로가생 20-10-07 10:18
   
마이마이 옆에 차고 우리 롤라장?
큰솔 20-10-07 11:37
   
처음 들어보는 노래들이네요 -_- 후훗
     
귀요미지훈 20-10-07 14:09
   
그쥬?

저도 오늘 처음...
치즈랑 20-10-07 13:07
   
테이프하니..
맛난거 사주면 그저 좋다던 아이가 생각나네요.

"아저씨가 이세상에서 최고얌"

쫄랑 쫄랑 따르던 아이
그 아이가 밤새 녹음해서 준 테이프...

비오는 날에는 그 아이랑 같이
<스틸갓더브루스>를 틀어 쩨끼고
빗줄기를 가르며 자유로를 달렸더랬었는데...

그 아이한테 나는 그녀의 전부였는데도...
여자보다 일이 우선이었던 철없던 시절이었던터라...
나의 냉담함에 지쳐버린 아이...
태권도 사범이랑 체코로 훌쩍 떠나 가 버렸죠.

비가 오면 찌찌찍 덜덜덜 늘어 질대로 늘어진 테이프를
한동안 틀고 다녔는데...


지금도 비오는 날이면 게리무어를 듣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그 아이가 생각나는가 보네...
     
귀요미지훈 20-10-07 14:09
   
삼촌...그 아이..아니 그 이모 야그는 댓글이 아니라 새 글로 자세하게 풀어주셔야쥬...

아이 참...넘 궁금하넹.
          
치즈랑 20-10-07 17:22
   
결혼하고 체코로 간 그 아이
체코 간지 2~3년 후에 다시 만났죠.

북악스카이웨이에서...
우리 둘은 야경을 바라보고만 있었답니다.
그 아인 아무말도 하지 않더군요.

'삐쳤나...내려가자고 할까?'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을 때
그 아인 펑펑 울기 시작했어요.
사슴같은 그 아인 내 품속으로 파고 들었죠.

"아저씨...저 어떡하면 좋아요?"
"......"

그 아인 체코에서 뭔일이 있었던가.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나...
수심 가득한 그 아인 날 껴안고 흐느낄 뿐이었어요.
               
헬로가생 20-10-07 20:53
   
ㅠㅠ
               
귀요미지훈 20-10-07 23:25
   
아...북악스카이웨이 나올 때부터 예감이...

아인 이모 행복하셔야 하는뎅...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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