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편안히들 주무셨슴꽈?
오늘 아침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st 중 한 곡 띄워 봅니다.
영화 전반부 어린시절 친구들 중 하나를 잃는 장면에 나오는 곡인디...
저희 삼촌은 이 곡을 들을 때면 항상 두 가지가 떠오른다고 하더만요.
하나는 어릴 때 친했던 친구들,
또 하나는 리바이스 청바지.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
청바지를 입은 남자가
어두운 아스팔트 위를 천천히 걷는데
배경음악으로 이 곡, 특히 '께나'(?)라고 하는 남미 전통 피리소리가 나는 전주부분이 나오는
80년대 중반 리바이스 청바지 광고가 있었는데
삼촌이 그 광고를 참 좋아했었다나 뭐래나...
여튼 친게 삼촌들은 아~~하믄서 기억하시겄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