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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4 19:40
나무집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562  




제가 이런 류의 영상을 자주 봐유.

혼자서 나무로 집 짓는거...

보다보믄 맴이 편안해지믄서 또 집이 완성되믄 내 집도 아닌데 뭔가 성취감도 느껴지고

또 제가 건설공병 출신이다보니 친근감도 느껴지고...ㅎㅎ



공통점은 혼자서 나무를 자재로 집을 짓는다는거고

차이점은

첫번째 영상은 우리말로는 제재기, 영어로는 쏘밀을 써서 통나무를 목재로 가공한 후 

나무집을 짓는거고 

두번째 영상은 좀 더 옛날 방식을 써서 통나무를 도끼로 다듬은 후,

쇠못 대신에 통나무에 홈을 파서 결착시키거나 

나무를 깎아 나무 못을 만들어 결착시켜 통나무 집을 짓는거에유.

두번째 영상보다 더 옛날 식으로 18세기 도구들만 가지고 나무집 짓는 채널도 있더만유.



첫번째 방식의 경우, 

2층짜리 목조주택이 많은 미국의 단독주택은 대부분 저런 방식이에유.

근디 영상 속에 나오는 건 전기, 수도 등이 없는거라 보통 off grid cabin이라고 하고

두번째 통나무집의 경우엔 log cabin이라고 해유.



최근엔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 미국에선 이게 어느 정도 부의 상징이기도 해서리 

좀 사는 백인들 중에 교외에 위치한 나무로 지은 집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집의 단점은 세월이 좀 지나믄, 또는 새 집이라도 좀 허술하게 지은 경우

걸을 때, 특히 계단 같은데서 삐걱 삐걱 소리가 난다는거..

왜 삼촌들 옛날 국민학교때 나무 복도 삐걱삐걱 소리 기억하시쥬? 

걸레로 기름칠 하느라 쎄빠질 뻔 했다고 저희 삼촌이 그러시더만유.

그리고 겨울에 실내가 좀 춥고 수리비가 많이 든다는거도 단점 되겠네유.

대신 장점은 앤틱한 갬성? ㅋㅋ

그리고 알레르기, 아토피 같은거 있는 아이들 키우기엔 좋은거 같아유.




여튼, 삼촌들 세상사 땜시 머리 복잡할 때

조용히 암 생각없이 보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영상 아닌가 싶어

소개해 봤어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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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20-10-14 19:46
   
요미 삼촌 집은 돌로 지어야 늑대가 못들어온다던데유
     
귀요미지훈 20-10-14 19:58
   
늑대 들어와야쥬

그래야 꼬실러서 된장 풀고....
아이유짱 20-10-14 20:28
   
우리같은 도시의 하이에나들은 통나무집 시러유
     
귀요미지훈 20-10-14 21:15
   
에이...사냥은 도시에서, 뒷일은 통나무집이쥬
          
아이유짱 20-10-14 21:56
   
헉뜨 그런 큰 그림이
역시 성님은 선수
물망초 20-10-14 20:29
   
십대때 까지 나무위에  집짓는게 꿈이였습니다.
ㅎㅎㅎㅎ
     
귀요미지훈 20-10-14 21:17
   
<톰 소여의 모험> 봤쥬?
          
물망초 20-10-14 23:24
   
당연하죠 ㅋㅋㅋ
날으는황웅 20-10-14 21:16
   
저도 나무위의 집을 꿈꿔보긴했는데
유지보수가 힘들겠다는 현실 자각후에는 접었지요 ㅎㅎㅎㅎ
     
귀요미지훈 20-10-14 21:18
   
나무 위 집이믄....

떨어질까봐 무셔유~~ ㄷㄷㄷ
          
날으는황웅 20-10-14 21:28
   
사다리로 튼튼히 지은집들이 유럽엔 많아요
실질적으로 위험하지도 않고 ㅎㅎㅎㅎ
     
진빠 20-10-15 00:55
   
오! 매직 트리 하우스~!
헬로가생 20-10-14 22:40
   
언젠가 내 힘으로 집 하나 짓는 게 제 꿈이예유.
좀비들 막을 수 있는.
     
귀요미지훈 20-10-15 09:38
   
미국 돈 많은 애들 상위 1%가 짓는다는 벙커 말이쥬?
moonshine3 20-10-14 23:45
   
요거요거 내 전공인디.
워쭤. 함 배워볼츄?
강원도 두메산골에 로그하우스 하나짖고
자연인 되는것도 나쁘지않음요.
     
진빠 20-10-15 00:54
   
하나 짓고 아재들 MT가면 좋겠삼 ㅎㅎ
          
헬로가생 20-10-15 01:31
   
어우 냄새.
내는 싫소. ㅋㅋㅋ
               
진빠 20-10-15 01:38
   
이래서 헬가님께 배워야...

마인드부터 잘못됐꾼... ㅎㅎ;;
     
귀요미지훈 20-10-15 09:38
   
워매 이거이 문신성님 전공이유?

ㄷㄷㄷ
진빠 20-10-15 00:53
   
맞삼 울집도 저런식(1번)으로 지었슴돠.

콘크리트는 바닥(지반)에만 쓰더라구욥.

나무 뼈대에 판데기 붙이고 돌가루 바른...

주로 서부 단독 주택은 거의 100%
     
헬로가생 20-10-15 01:32
   
거긴 지하실 없쥬?
          
진빠 20-10-15 01:37
   
이동네는 그런거 없죠 ㅎㅎ;;

좋게 말해서 넓은 땅을 활용하는.. ㅋㅋ

지하실은 프렙족에게는 필수죠? --;;
               
헬로가생 20-10-15 01:43
   
넵 ㅋㅋㅋ
돈만 있으면 집 밑 한 30미터 파서 벙커 만들고 싶음.
     
moonshine3 20-10-15 02:56
   
목구조 주택이군요.
북미야 워낙 목재가 넘치는 나라들이라.
근데 이해안가는게 맨날 태풍맞는주 있쟈뉴.
캐롤라이나 쪽인가 어딘가.
거긴 목구조 비추 필히 콘크리트써야할 곳인데.
매번 피해 보믄서도 그러는거죠?
요게요게 태풍이나 토네이도에는 쥐약이라.
          
진빠 20-10-15 03:20
   
남부쪽이 주로 허리케인이 출몰하는데...

루이지에나, 플로리다 그런데...

그쪽은 안가봐서..

토네이도는 주로 중부 켄자스 뭐 그런데..

오즈의 마법사~!

문제는 캘리포냐 목조주택은 또 산불이 또 문제구욥.

베가스는 그냥 더워요 ㅎㅎ;;;

봄, 가을에 바람좀 부는데.. 태풍급 바람에는 살짝 못미치는 정도이삼.
     
귀요미지훈 20-10-15 09:41
   
동부에도 단독주택이 다 그렇삼

특히 오래된 도시들은 더더욱

이게 유럽애들이 미국 동부에 도착했을때부터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이라...ㅎㅎ
큰솔 20-10-15 01:11
   
보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죠
언젠가는 저만의 집을 지어보고 싶다는 욕구가 차오르기도 하고...
물론 욕구로만 끝나겠지만 서도 ...
     
귀요미지훈 20-10-15 09:42
   
맞아유....

넋놓고 보다보믄 20~30분 그냥 가더만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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